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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이 경찰의 강제연행에 항의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이 경찰의 강제연행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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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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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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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경찰들이 측량작업에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을 강제연행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경찰들이 측량작업에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을 강제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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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26일 오후 5시 16분]

전격 측량 작전... 결국 농민과 경찰 충돌

"방패만 들고 오면 무조건 공무집행이야? 당장 내 논밭에서 나가! 난 측량 안 받아!"

여성 농민은 자신이 일군 농토 위에서 외쳤다. 하지만 경찰은 대답 없이 측량기사만 보호 했다. 측량기사는 경찰이 쳐준 인간 장벽 안쪽에서 큰 무리 없이 측량을 진행했다.

4대강 사업 예정지인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와 남양주시 조안리에서 결국 농민과 경찰이 충돌했다. 조안리에서는 큰 충돌이 없었지만, 양수리에서는 거세게 반발하는 농민과 이를 제지하는 경찰이 격한 몸싸움까지 벌였다. 결국 농민과 생활협동조합 관계자 등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의 작전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측량은 26일 오후 3시께 전격 실시됐다. 양수리 쪽에서 경찰은 농민들이 설치한 '농기구 바리케이드'를 쉽게 넘었다. 10여 명의 농민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경찰 수십 명의 진입을 막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경찰은 "연행은 하지 않고 밀고 들어가 측량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측량 기사들 역시 재빨리 움직였다. 농민들은 저항했지만, 경찰이 에워싼 측량 기사의 활동은 막지 못했다.

답답해진 농민은 "적법한 법 절차를 밟아서 오라"며 거칠게 경찰에게 따졌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수리 들판 곳곳에서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농민은 "내 땅에서 당장 나가라"고 외쳤고, 경찰은 "우리도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며 '작전'을 강행했다.

양쪽이 물러서지 않으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는 비명과 고함, 그리고 절규가 가득한 전쟁터로 돌변했다. 결국 경찰은 농민 한 명에 많게는 십여 명을 붙여 연행하기 시작했다. 농민들은 달라붙은 경찰에 의해 번쩍 들려서 농토 밖으로 끌려 나갔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된 가운데, 항의하는 농민,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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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토관리청의 측량은 당초 목표의 약 30% 정도가 진행됐다. 현재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국토관리청 쪽은 이날 측량의 적법성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가 국공유지를 측량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농민들에게 점용을 허가했기 때문에 해당 농민들에게 측량을 사전에 통지했어야 했다"며 "하지만 이날 측량은 농민들에게 아무런 통지 없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토관리청 쪽은 "우리는 이미 4개월 전부터 측량을 시도했던 만큼, 그 자체로 통지가 이미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정부의 측량 활동에 아무런 법적 문제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주민과 국토관리청의 다툼에 중재자로 나섰던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국공유지라 하더라도 측량을 실시할 때 통지 의무를 두고 있는 건 농민들의 재산상 손괴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 때문이다"며 "이날 정부의 측량 집행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주민과 국토관리청은 측량 집행의 적법성 논쟁을 벌이고 있다. 논쟁은 쉽게 정리될 것 같지 않다. 강제 측량은 잠시 중단된 상태다. 경찰과 국토관리청은 27일 날이 밝으면 다시 측량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측에서 보면 70%를 더 측량해야 하고, 농민들은 앞으로 70%의 땅을 더 방어해야 한다. 충돌 가능성은 아직도 열려 있는 셈이다.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농민들이 측량을 막기 위해 농기계로 마을 진입로를 봉쇄하고 있다.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농민들이 측량을 막기 위해 농기계로 마을 진입로를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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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 농민들이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을 막기 위해 농기계로 마을 진입로를 봉쇄하고 측량작업을 저지하다 경찰에 의해 끌려 나오고 있다.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 농민들이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을 막기 위해 농기계로 마을 진입로를 봉쇄하고 측량작업을 저지하다 경찰에 의해 끌려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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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경찰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되고 있다. 경찰들이 측량작업에 항의하는 농민들을 한명씩 에워싸고 있다.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 마을에서 경찰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강행되고 있다. 경찰들이 측량작업에 항의하는 농민들을 한명씩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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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26일 오후 1시 55분]

"이 정도까지 중재했으면 좀 받아들여야지..."

"당신, 오늘 큰 실수한 겁니다! 이 정도까지 중재했으면 좀 받아들이고 그래야지 말이야!"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붉어진 얼굴로 격앙되게 따졌다. 김명국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역시 딱딱하게 얼굴이 굳었다. 김 청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빠른 발걸음으로 협상장을 떠나던 최 의원이 다시 뒤돌아서 따졌다.

"국회의원들이 몇 시간 동안 중재를 했으면..."
"미안합니다."

김 청장은 26일 정오께 남양주시 조안면복지회관을 찾았다. 이날 조안면 조안리 일대는 4대강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농민과 경찰, 그리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끊이지 않았다. 농민들은 국토관리청의 토지 측량을 거부했고, 국토관리청 쪽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측량을 강행했다.

김 청장이 조안면을 방문한 건 측량을 반대하는 농민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조안면복지회관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대화와 중재는 무위로 끝났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경찰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강행되자 농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농기구로 도로를 막고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조안면복지회관을 찾은 김명국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왼쪽)이 민주당 최재성, 김상희 의원 및 팔당상수원공동대책위 대표자, 이장협의회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4대강 사업' 예정지에 대한 측량 작업이 경찰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강행되자 농민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농기구로 도로를 막고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가운데 조안면복지회관을 찾은 김명국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왼쪽)이 민주당 최재성, 김상희 의원 및 팔당상수원공동대책위 대표자, 이장협의회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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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상장에는 정부측 인사로 김 청장과 노승철 남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주민들 쪽에서는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상수원공동대책위원회'쪽과 조안면 11개 이장으로 구성된 '이장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최재성,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중재자로 참석했다. 이중 이장협의회는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입장이다.

협상 자리에서 이장협의회 측이 먼저 "주민들끼리 더 대화를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열흘만 더 시간을 달라"고 제안을 하기도 했다. 즉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도 대화와 타협의 시간을 요구하며 강제 측량을 멈춰 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하지만 김 청장은 "이미 4개월을 기다렸고, 법 절차도 모두 밟았다"며 강제 측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소강 상태였던 팔당지역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협상 결렬 소식을 접한 농민들은 다시 마을 진입로 차단을 위해 모이고 있다. 김 청장의 의지는 오늘 안으로 모든 측량을 마친다는 것이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선 운길산역 부근 북한강변에서 경찰들이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친환경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조안면 농민이 항의하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선 운길산역 부근 북한강변에서 경찰들이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친환경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조안면 농민이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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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농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농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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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측량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에워싼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고 있다.
 경찰들이 측량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에워싼 가운데 4대강 사업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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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6일 오전 11시 55분]

착착 진행되는 측량, 속터지는 농민

"야, 너 왜 밭에서 측량하고 그래! 당장 나오지 못해!"
"선생님,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요. 우리도 명령 받고 이렇게 하는 거니까..."
"아니, 우린 농사 아니면 다 죽는 사람인데, 지금 흥분 안 하게 생겼어!"

한국 유기농업의 발상지, 수도권 최대 친환경유기농산물 공급지인 팔당의 들판은 지금 곳곳에서 농민과 경찰의 실랑이가 한창이다.

농약 없이 자신의 힘으로 다진 땅을 비워줘야 하는 늙은 농민은 목에 핏대를 세우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직원들은 측량 기계를 청정 들녘에 설치하고 땅의 치수를 재고 있다. 경찰 병력은 이들 사이에서 경비를 서며 양쪽의 충돌을 막고 있다.

지금까지 농민들의 반대로 측량을 못했던 서울국토청의 직원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측량 기사 한 명에 경찰 약 20~30명이 따라붙는 형식이다.

농민 김모(71)씨는 "경찰이 측량하는 사람 경비하는 건 태어나 처음 본다"며 "경찰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 왜 힘 있는 사람만 보호하고 힘 없는 농민들은 지켜주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한 경찰 간부는 "우린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왔을 뿐이고, 흥분한 쪽으로부터 다른 쪽을 보호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농민들은 국토관리청의 측량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있다. 농토로 향하는 진입로는 여러 곳으로 뚫려있고 수가 적은 농민들은 경찰과 측량 기사들을 막을 수가 없다. 늙은 농부들은 삼삼오오 모여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며 담배만 태우고 있다.

팔당 지역의 농토에는 지금 한창 김장용 배추가 자라고 있다. 농약 '세례'를 받지 않은 배추는 이파리마다 벌레가 파먹은 구멍이 숭숭 뜷려 있다. 그런 구멍은 친환경유기농산물임을 증명하는 생생한 모습이기도 하다.

농민 박연철(44. 가명)씨는 "친환경 농사짓느라 뼈 빠지게 고생했는데, 이젠 내 가슴에 구멍이 뻥뻥 뚫리기 시작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1신 : 26일 오전 10시 35분]

"유기농올림픽 유치하더니, 이제 농민 몰아내"

"강제측량 막아내자!"
"공권력 동원 강제측량 즉각 중단하라!"

북한강 유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들녘이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의 구호 소리로 가득하다. 안개가 자욱한 들과 강은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이 보인다.

친환경 유기농 농사를 짓는 농민 30여 명과 생활협동조합 회원 20여 명은 26일 오전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구로 조안면 조안리 진입로를 막고 있다. 농기구와 농기구는 날카로운 철조망으로 연결됐다. 최재성, 조정식, 조배숙, 김상희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이 서 있는 마을 진입로 바로 건너편에는 경찰 병력 3개 중대가 배치돼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농민과 정부의 첫 번째 물리적 충돌이 이날부터 남양주시 북한강 유역에서 발생할 듯하다. 이 지역의 농민들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토지 수용과 보상을 위한 정부의 측량을 막고 있다. 한동안 측량이 연기된 정부는 26일 공권력을 동원해 측량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대운하 추진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북한강 지역을 갑자기 4대강 사업에 끼워넣기 식으로 편입시켰다"며 "팔당지역 수질 개선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오랫동안 친환경 유기농 농사를 지어왔는데, 이제 와서 땅을 내 놓으라는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안면을 비롯해 양평 등 팔당댐 인근 지역에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다수 분포해 있다. 또 팔당지역은 유기농업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2011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이 행사도 차질을 불가피할 정망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팔당지역에 밀집한 유기농가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고 둑을 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강제 측량을 막기 위해 현장을 찾은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이곳 북한강 지역은 수질개선이나 홍수방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고, 친환경 유기농으로 이미 100억의 연 매출을 올리는 곳"이라며 "세계유기농대회까지 유치해 놓고 이곳에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건 국제적 망신이자 사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정부가 힘으로 모든 걸 밀어붙인다면 야당과 농민들도 모든 걸 걸고 힘으로 막아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현재 조안면 일대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계속 경찰병력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선 운길산역 부근 북한강변에서 친환경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조안면 농민들이 4대강 예정지 강제 측량을 막기 위해 도로를 농기계로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농민, 환경단체 회원, 생협 회원, 민주당 국회의원(최재성, 조정식, 김상희, 김희철 의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선 운길산역 부근 북한강변에서 친환경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조안면 농민들이 4대강 예정지 강제 측량을 막기 위해 도로를 농기계로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농민, 환경단체 회원, 생협 회원, 민주당 국회의원(최재성, 조정식, 김상희, 김희철 의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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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말바꾸기를 규탄하는 뜻으로 대선 후보 시절 팔당지역 유기농업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농기계에 걸어 놓았다.
 농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말바꾸기를 규탄하는 뜻으로 대선 후보 시절 팔당지역 유기농업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농기계에 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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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4대강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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