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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인은 신뢰와 용기 보여준, 보기 드문 정치인"
"야3당·시민사회 단일후보 임종인 당선, 야권 침체 탈피할 신모델"

어제(14일)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3당과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10.28 안산 상록을 재선거에 무소속 임종인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만에 20대 대학생과 30대 생활인의 단체가 임종인 지지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신진보 시민연대(신진련)'는 15일 성명을 내고 "비록 작은 힘이지만, 임종인 지지선언에 동참하여 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신진련은 총 20여개 대학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20대 대학생과 30대 생활인들이 주축이 돼,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국수주의와 애국주의, 민족주의, 흑백논리를 배격하고 약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구현하고자 모인 단체이다.

신진련은 지지 성명에서 "임종인 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록 보수정당인 열린우리당 출신이었으나 누구보다 소신 있고, 초지일관 개혁·진보적 활동을 보여주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서 자기를 과감히 희생해 왔으며, 재벌과 김앤장 등 우리 사회 권력 핵심부를 향해서는 국민을 대신해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용감한 정치인이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 전 의원은 정치인에게 '신뢰와 용기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보기 드문 정치인이었다."며 "지금 우리 국회에는 이런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안산 상록을 재보선의 의미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보수 일변도의 정치판에 새롭고 참신한 정치집단이 탄생하는 첫 계기가 되고, (임 후보의 당선이) 침체되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야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모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선거 지원 경험이 거의 없는 단체지만, 이번 안산 상록을 재보선만큼은 회원들 하나하나가 작은 힘이나마 임 후보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인터넷 등에서 열심히 지지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나비가 되어 작은 날개짓을 시작했다"며 "뜻 있는 분들의 열화와 같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해 더 많은 진보개혁 단체의 릴레이 지지선언을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신진보 시민연대의 '임종인 지지선언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10.28 재보선 안산상록을 '임종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제 10.28 재보선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10월 재보선이 치루어질 국회의원 지역구는 경기도 안산 상록을, 수원 장안,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4곳에서 치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중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임종인 전 의원이 14일 진보개혁 야3당과 지식인·시민사회단체의 단일 후보로 추대되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향후에도 임종인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더 많은 진보개혁 단체에서 지지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신진보 시민연대(신진련)도 비록 작은 힘이기는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여 임종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신진련은 총 20여개의 대학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20대 대학생들과 30대 생활인들이 주축이 된 단체로,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국수주의와 애국주의, 민족주의, 흑백논리를 배격하고, 진정으로 약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구현하고자 모인 평범한 생활인들의 단체입니다.

임종인 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록 보수정당인 열린우리당 출신이었으나 누구보다 소신 있고, 초지일관 개혁·진보적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서 자기를 과감히 희생해 왔으며, 재벌과 김앤장 등 우리 사회 권력 핵심부를 향해서는 국민을 대신해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용감한 정치인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임종인 전 의원은 정치인에게 '신뢰와 용기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보기 드문 정치인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에는 이런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그래서 저희 신진련은 임종인 후보가 이번 10.28 재보선에서 다시 국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력한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이번 10.28 재보선이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보수 일변도의 정치판에 새롭고 참신한 정치집단이 탄생하는 첫 계기가 되기를, 침체되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야권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모델'로 부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저희 신진련이 총 20여개의 대학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20대 대학생들과 30대 생활인들이 모인 작은 단체이고, 특정 정치인에 대한 선거 지원 경험이 거의 없는 단체지만, 이번 안산 상록을 재보선만큼은 저희 회원들 하나하나가 작은 힘이나마 임종인 후보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인터넷 등에서 열심히 지지활동을 하겠습니다. 

저희 신진련은 이제 세상을 바꾸는 나비가 되어 작은 날개짓을 시작하였습니다. 뜻 있는 분들의 열화와 같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임종인 후보의 재보선 승리와 국회 재입성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9. 9. 15.

신진보 시민연대 임원진 및 회원 대표

신진련 대표 이장군(피씨방 주인)
신진련 운영위원 예천화(회사원)
신진련 운영위원 티파니아(한양대학교 대학생)
신진련 특급회원 리모네(전북과학대학 대학생)
신진련 특급회원 성은교(동국대학교 대학생)
신진련 모범회원 불초(회사원)

덧붙이는 글 | 기사 요청을 한 신진보 시민연대의 보도자료입니다.



태그:#임종인, #신진보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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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에서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고, 그 이후로는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창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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