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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43분 향년 85세를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이 모셔진 세브란스병원의 하루 표정을 속보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말]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 각계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 각계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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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1시]

19일 0시 10분께 최경환 전 비서관 기자들에게 향후 장례절차와 분향소 운영 등에 대해 브리핑.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빈소에 와, 서울광장에 국민분향소 설치에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내일(19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 국민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광장 이외에 서울역사박물관이나 국회 중에서 한 군데에 별도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서울의 각 구청에서도 분향소 설치를 알려왔다고 최 비서관은 설명.

향후 장례절차에 대해서 최 비서관은 "지금 국민장인지, 국장인지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유가족의 입장은 무엇인가'고 묻자, 즉답은 피한 채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서 결정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다시 피력. 또 해외 각국에서 조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해선 정리가 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비서관은 또 "밤 9시 20분께 이희호 여사께서 세브란스 20층 VIP 병동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김 전 대통령을 옆에서 간호하면서 긴장과 피로가 많이 쌓여있으며, 의사가 입원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시다"고 말했다.

이날 밤 11시 현재 세브란스 병원의 빈소를 방문한 조문객 숫자는 4800명 정도 집계됐으며, 19일 저녁까지 이곳 빈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 비서관은 밝혔다.

한편, 새벽 1시 현재에도 빈소를 찾는 시민들의 조문 발길은 계속되고 있다. 전북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정대전(35)씨는 "여섯 살짜리 아들과 아내와 함께 올라왔다"면서 "아이에게 평소에 가장 존경하는 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남성과 결혼해 살고 있다는 중국인 여성(50)은 "시어머니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너무 좋아해 이렇게 오게됐다"면서 "영정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인 박근영씨가 19일 새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인 박근영씨가 19일 새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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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밤 9시55분깨 고건 전 총리도 조문. "서울시장 일할 때 김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대화와 월드컵 성사시킨 것이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애통하다"고 안타까워함.

밤이 깊어지면서, 세브란스의 빈소에는 일반인들의 분향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일반 시민들은 조문을 위해 빈소 뒤로 10여 미터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조대진(57)씨는 "중학교때 DJ가 학교 운동장의 선거 유세를 보고 자랐다"면서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하다"고 소회를 밝힘.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는 조미라(37, 여)씨는 "정신이 없다"면서 "맨처음 (서거) 소식을 들었을때만 해도 잘 몰랐는데, 영정을 보고 통곡을 했다"고. 조씨는 이어 "지금의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과는) 행동 하나하나에서 많이 다른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편, 빈소 주변에는 사회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수십여 개의 화환이 늘어서 있다. 또 병원 건물 주변에는 김 전 대통령 서거를 실은 신문 호외가 쌓여있고, 건물 밖에선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한명숙 전 총리의 부축을 받아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한명숙 전 총리의 부축을 받아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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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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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밤 9시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장남 노건호씨가 문재인 전 비서실장, 안희정 최고위원, 이강철,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친노인사 20여 명과 함께 병원에 도착. 기자들이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권씨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면서 고개를 숙이면서 이동함. 권씨의 눈은 충혈된 상태.

한명숙 전 총리가 권씨의 손을 잡고 있었으며, 한 시민이 "권여사님 사랑해요"라고 말을 건네자, 목인사하고 분향소로 들어감.

[저녁 8시 37분]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동영, 추미애, 이미경, 신낙균 의원이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동영, 추미애, 이미경, 신낙균 의원이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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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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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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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고문 저녁 7시 38분 조문 "김 전 대통령은 갔지만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하늘높이 크게 떠서 우리 민족 미래의 새 길을 밝혀주실 것이다. 고인이 남긴 과제, 민주주의 수호와 한반도 평화, 민생을 살피는 일은 남은 자들의 몫이다. 단합된 힘으로 과제를 완수해나가자."

전날부터 병원에 와있던 정동영 의원 "김 전 대통령이 정치 입문의 길을 이끌어줬다. 청년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이제는 정치적 아버지를 여의게 돼 가슴이 뻥 뚫린 것같다."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 "김대중 납치사건 때 내가 이후락씨를 의심하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그 얘기를 해서 김 전 대통령이 석방하는 데 내가 도움을 줬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꼭 필요한 분이었다. 생전에 박해를 많이 받다가 떠나셨다."

[저녁 7시 28분]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계동 사무총장이 조문한 뒤 권노갑, 한광옥 전 의원 등 상주단과 인사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계동 사무총장이 조문한 뒤 권노갑, 한광옥 전 의원 등 상주단과 인사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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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가 조문한 뒤 상주단과 인사하고 있다.
 최장집 교수가 조문한 뒤 상주단과 인사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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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헌하한 뒤 오열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헌하한 뒤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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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오후 6시 48분 국회사무처 직원 20명과 함께 조문 "평생 민주화와 분단 해결을 위해 큰 역할을 하셨다. 나라의 큰별이 떨어지고 불멸의 업적을 남겼다." 김 의장이 병원을 드나드는 사이 일부 시민들이 "왜 왔냐?", "쓰레기"라며 야유 퍼부음.

최장집 전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돌아가셔서 슬프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국민과 함께 상실감과 큰 슬픔을 느낀다. 통합과 평화의 등대를 잃은 것같다. 국민과 함께 이 슬픔을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오후 6시 35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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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오후 6시 5분경 조문 "분단이 고착화되고 남북관계가 거꾸로 가는 시기에 좀 더 사셨어야 하는데 애통하다. 민주화와 통일이 캄캄한 어둠 속에 휩싸인 이 시기에 돌아가셨다. 예상은 했지만 허전한 마음이다. 큰 별이셨고, 그분의 뜻을 받아서 민주화와 남북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정부도 말로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권영길·곽정숙·이정희 의원이 강 대표와 동행.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심상정 전 의원, 오후 6시 15분 조문. 노 대표 "우리 모두 잘 알다시피 고인이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긴 업적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그분의 호가 후광인데, 고인의 뜻이 잘 반영되어 후세에 빛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평화통일·민주주의에 대해 그분께 큰 빚을 졌다. 고인의 뜻을 사회에 접목시키는 게 필요하다. 후광으로 더 넓게 펼쳐지길 간절히 바란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오후 6시 20분 조문. "안타깝고 애도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많은 업적을 남기고 민주화에 한 획을 그은 분이다. 특히 저는 정권교체기에 대선을 치러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오후 6시 34분 장례식장에 도착.

[오후 6시 12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조문한 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조문한 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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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린다.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정치 발전, 세계인권, 남북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위대한 지도자다. 이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국민의 긍지를 드높였다.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은 길이 남을 것이다. 고인이 평생 몸 바친 정치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디제이가 추구한 사회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국민 여러분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오후 6시]

오후 5시 56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문.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는 저녁 8시 30분께 친노 인사들과 함께 조문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 중.



[오후 5시 30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부인 이희호씨가 헌화한 뒤 오열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부인 이희호씨가 헌화한 뒤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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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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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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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우리나라의 큰 거목이 졌다. 참으로 안타깝다. 뭐라고 위로해야 할이지 모르겠는데 이희호 여사에게 건강하시라고 얘기했다."

[오후 5시 10분]

박지원 민주당 의원 "유서는 여사님(이희호씨)이 말씀은 안 하시고 특별히 남겼는지 확인할 수 없다. 여사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고 계셨기 때문에 냉정을 유지하면서도 슬픔 속에 있다, 거기 대고 유서 말씀은 차마 올릴 수가 없었다. 일부 언론에 제가 유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휠채어를 탄 채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휠채어를 탄 채 1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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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씨가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씨가 조문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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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추미애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근태 최고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도 잇따라 들어옴.

[오후 4시 45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 오후 2시 50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시. 권씨는 조만간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할 예정.

[오후 3시 30분]

세브란스병원은 특실 두 개를 터서 빈소를 마련하는 중. 빈소 안쪽은 일반인 출입이 차단되어 취재진 100여 명은 입구 쪽에 몰려듬.

권노갑, 문희상, 전병헌, 이계안, 최재천, 정청래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검은 정장을 입고 빈소를 찾음. 정부 여당 쪽에서는 행정안전부 의장국장이 조문.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김 전 대통령이) 무리하신 것 같다. 민주주의가 발전된 상황이라면 편하게 보내드릴 수 있었을 텐데, 남북관계도 거꾸로 가고 노 전 대통령 서거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너진 듯하다."

이종걸 의원 "민주세대의 마지막 종말"

전병헌 의원 "세계적인 지도자여서 다른 나라에서도 조문 오실 수 있도록 (국민장이 아닌)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해봐야 한다."

검은 정장 차림의 시민 최춘호(73)씨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세우고 남북문제 해결하신 분인데 통일을 보지 못해서 안타깝다."

[오후 2시 30분]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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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일 연세 의료원장 공식 브리핑

"오후 1시 43분에 심장 정지가 왔다. 처음은 폐렴으로 입원했지만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심장이 멎었다. 김 전 대통령은 폐렴의 합병증인 다발성 장기부전, 호흡곤란증후군 등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폐가 심하게 손상되면 심장 등 다른 장기에 무리가 오게 되고, 호흡이 가빠지게 된다.

생명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때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고령인데다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인해 더이상 견뎌내지 못할 것 같아서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았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렸다."

[오후 1시 43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태그:#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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