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태풍 모라꼿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끝난 지난 12일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맑은 안양 상공에 선명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의 무지개가 반원을 그리며 활짝 떴다.

 

좀처럼 보기 드문 무지개가 나타나자 평촌일대 아파트 창문에서, 거리를 걷던 주민들은 연신 하늘을 처다보며 '예쁘다', '멋지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거야'라며 연신 감탄사를 던지고, 퇴근길 승용차들도 가던길을 멈추고 창문을 열고 폰카로 찍느라 분주했다.

 

6-70년대만 하더라도 비가 오고 난 이후 안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던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이 다 보이는지 세어 보기도 했지만 공해가 심해지면서 밤하늘 별 만큼이나 보기 드문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무지개가 모처럼만에 또다시 추억거리를 남겼다.

 


태그:#안양, #무지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