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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야 난투극 끝에 통과된 '미디어관계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각종 기자회견, 집회가 대구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16일 목요일부터 228공원(중구소재)에서 농성을 진행 중인 '부자정책 중단, MB악법저지, 노동자 서민 생존권 보장 시국농성단(이하 시국농성단)과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저녁 7시부터 농성장 근처에서 한나라당 규탄 및 날치기 대리투표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문화제를 가졌다.

 

23일 오전 11시, 228공원에는 시국농성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날치기‧부정투표 원천무효! 한나라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언론악법, 금융지주회사법 날치기 통과에 이어 다음 차례는 쌍용자동차 공권력 침탈"이라며 더 이상 비극을 초래하지 말고 이명박 정부의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시국농성단 주최로 한나라당 규탄집회가 있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박배일 본부장은 "민주노총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시는 한나라당을 찍지 않겠다'는 선언을 조직할 예정"이라며 "조합원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을 함께 설득하자!"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조 대구방송 지부 박종필 교섭쟁의 부장은 "언론노동조합은 정권퇴진운동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우리의 무기는 진실이다. 진실은 이긴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가열찬 투쟁현장에서 만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대구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MB독재반대 대구비상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228공원 농성장에 합류한다. 또한 오후 7시에는  '미디어관계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원천무효 촛불문화제가 예정되어 있다.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시국농성단, 진보연대와 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 등은 'MB독재 반대'를 화두로 연대투쟁도 계획하고 있어, 대구지역사회에서 현 정부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가 훨씬 더 확대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허미옥 기자는 대구경북미디어공공성연대, 참언론대구시민연대 사무국장입니다. 


태그:#원천무효, #언론악법, #MB독재,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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