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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맥나마라 전 미국 국방장관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는 <워싱턴포스트>
 로버트 맥나마라 전 미국 국방장관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는 <워싱턴포스트>
ⓒ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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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의 국방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꼽히는 로버트 맥나마라 전 미국 국방장관이 현지시간으로 6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93세.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과 하버드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에서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맥나마라는 포드자동차로 옮겨 뛰어난 경영 성과를 거두면서 사장을 맡기도 했다.

맥나마라는 포드자동차 사장이 된 지 1년 만에 1961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당시 최연소 국방장관에 오르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케네디 정부에 이어 린든 존슨 정부까지 무려 7년간 국방장관으로 일한 맥나마라는 '비용 대비 효과' 개념을 도입하여 국방예산과 조직 합리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군사개입을 이끌었다가 전망과는 달리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미국은 엄청난 피해를 입어야 했다.

당시 베트남 전쟁을 '맥나마라 전쟁'으로까지 부르면서 맥나마라는 오랫동안 수많은 비판에 시달려야 했으며 임기 말년에는 오히려 직접 베트남과의 평화협정을 추진했고 은퇴 후 자서전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1968년 국방장관에서 물러난 맥나마라는 세계은행(IBRD) 총재가 되어 13년 넘도록 전 세계 빈곤국 돕기에 몸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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