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5.18민중항쟁 제29주년 기념 서울행사가 18일(월)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영화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추모헌화와 경과보고, 오세훈 시장과 이병구 보훈청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5.18의 정신은 나눔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며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데에 5.18정신의 현실적, 창조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권의 가치를 빼앗기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지 우리 주위를 둘러보며 우리 자신을 반성, 성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5.18민중항쟁기념 제5회 서울청소년대회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달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주제로 서울 소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글, 사진, 그림 공모전에 대한 시상에는 40여명의 학생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 등이 수여됐다. 사회자 권해효 씨는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5.18의 의미와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극단 '신명'의 마당굿 '일어서는 사람들'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주먹밥 나누기, 5.18사진, 노래, 시 전시회가 열렸다.


태그:#5.18, #5.18민중항쟁, #함세웅, #오세훈
댓글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법인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민주화운동에 관한 사료 수집과 관리, 민주주의 교육과 학술연구 사업을 추진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