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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의 시조 존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개신교의 장로교 교단 등에서는 서울 강남에 '칼빈 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칼빈탄생5백주년기념사업회(이하 칼빈사업회)는 장로회신학대학에 칼빈 흉상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칼빈 길'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지역을 '칼빈 길' 예정지로 계획하고, 명예 도로명이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대치동 447번지부터 633-3번지까지의 도로구간으로 칼빈사업회의 대표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S교회가 인접한 곳이다.

이 도로의 기존 주소는 '삼성로 서73길'이지만 명예 도로명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확정되면 명예 도로명을 부여할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3일 명예 도로명을 부여하고 안내표지 및 지도상에 표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국회에 상정해 통과했으며 개정 중에 있고 공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존 칼빈(깔뱅) 존 칼빈(칼뱅, 깔뱅)의 초상화(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
▲ 존 칼빈(깔뱅) 존 칼빈(칼뱅, 깔뱅)의 초상화(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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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에서는 "칼빈은 중세 시대 제네바 시(市)에서 큰 권력을 받아 칼빈의 사상을 따르지 않으면 잡아서 고문을 하고 고문으로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잔인하고 성경이 아닌 칼빈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 강요했던 자를 제네바 시도 아닌 한국 땅에서 명예 도로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말했다.

한 안티 기독교인은 "칼빈은 장로교의 시조이고 장로교가 많이 모여 만든 보수단체는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다"라고 말하며 "그 한기총은 우리나라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단군을 철폐해야한다며 학교마다 다니면서 단군 상(像) 목을 잘랐는데, 이제는 칼빈 상(像) 목을 자를 때가 된 것 같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서 "단군은 홍익인간 정신으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전해졌다면, 칼빈은 살인인간 정신으로 인간을 널리 해롭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전해졌다"며 "그 이유는 현재 칼빈 정신을 받은 장로교가 자신들 기독교인들끼리 이단이라 욕하고 미워하게끔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단군상이 우상숭배라며 목을 잘랐던 자들이 칼빈 상과 칼빈 도로는 또 다른 우상숭배의 모습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 안티 기독교인은 "나도 원래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서로 사랑하라는 경서는 읽으면서 행동은 정죄하고, 미워하고, 이단이라고 욕하는 것을 보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기독교인이길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이해 기독교계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안티 기독교 사이에서는 아고라·청원 등을 통해 기독교의 잘못된 행태를 널리 알리고 반대서명 운동까지 펼칠 계획이며, 앞으로 오늘날 기독교의 잘못된 현실들을 낱낱이 드러낼 것이라고 전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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