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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호의 사장학> 공병호 선생 '저자와의 대화'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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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직장을 잃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경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공병호 박사(공병호경영연구소장)는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무엇도 나를 포기시킬 수 없다"며 "술 먹고 칭얼거리지 말고, 내일 내가 뭘 할지 '시간 관리'에 나서면 재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의 시대, 공 박사가 말하는 위기 극복 방법은 무엇일까? 6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해냄 출판사가 공동 주최한 <공병호의 사장학> 출판 기념 '저자 강연회'로 돌아가 보자.

 "피하지 말고, 맞서라" 불황의 터널을 뚫고 가는 대한민국 사장들의 생존전략을 담은 공병호 박사(사진)의 저서 <공병호의 사장학> 출간 기념 강연회가 6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렸다.
 "피하지 말고, 맞서라" 불황의 터널을 뚫고 가는 대한민국 사장들의 생존전략을 담은 공병호 박사(사진)의 저서 <공병호의 사장학> 출간 기념 강연회가 6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렸다.
ⓒ 오마이뉴스 조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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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에 실패하지 않으면 재기할 수 있다"

공 박사의 위기 극복 방법이 우리에게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손꼽히는 경영전문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주장에 "죽겠다 싶을 때가 있었다"며 위기에서 재기한 그의 경험담이 녹아 있다는 점이 크다.

"(2001년) 벤처회사 사장할 때가 아주 힘들었다. 성과를 내야하는 사람으로서 회사 돈은 없어지고, 직원들은 이직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없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이러다 보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1년 6월 결국 회사를 나와야 했다. 내 나이 마흔 하나였다."

 "피하지 말고, 맞서라" 불황의 터널을 뚫고 가는 대한민국 사장들의 생존전략을 담은 공병호 박사(사진)의 저서 <공병호의 사장학> 출간 기념 강연회가 6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렸다.
 공병호 박사
ⓒ 오마이뉴스 조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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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죽어도 한국 사회는 계속 굴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포기할 수 없었다, 그때 났던 생각은 '평소 내공을 축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 박사는 "'내가 포기하느냐, 일어서느냐'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지, 상황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재기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탔던 사람들은 당장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며 "술 마시고 칭얼거리거나 전 직장 동료를 만나지도 말아야 한다, 인생은 돌아갈 수 없는 한 길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시간관리·건강관리에 실패하면서 재기하지 못한다"며 말을 이었다.

"매일 저녁, 다음날 내가 뭘 해야 할지, 스스로와 약속해야 한다. 이어 본인 앞으로 재활과 관련돼 읽어야 할 책 리스트를 작성해, 서두르지 말고 2~3개월 동안 미진한 부분에 대한 독서를 시작하라.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면 재기할 수 있다."

그러면서 공 박사는 자신의 10년 법칙을 강조했다. 그는 "전문직으로 입신하는 데 10년이 걸렸고, 2001년 작가로서 독립해서 입신하는 10년이 걸렸다"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간파하기 위해) 10년이라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한두 장이라는 절박함을 가져라"

그는 "봉급을 받는 사람은 덜하겠지만, 자기가 직접 위험을 감당하는 사람에게는 지금이 대단한 위기"라며 자영업자 등 우리사회의 모든 '사장'을 위한 위기 극복 방향을 제시했다.

공 박사는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야 한다,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에너지를 모아서 관리해 나가면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나온 예비 사장에게도 "다른 사람이 간절히 원하고, 간절히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실격을 키워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때, 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화시켜야 한다. 또한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중심으로 개발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많은 희생이 뒤따른다. 이어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 후, 자기가 쓸 수 있는 카드가 한두 장에 불과하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시간을 길게 보는 것도 좋은 환경에서 출발하게 해준다."

 "피하지 말고, 맞서라" 불황의 터널을 뚫고 가는 대한민국 사장들의 생존전략을 담은 공병호 박사(사진)의 저서 <공병호의 사장학> 출간 기념 강연회가 6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렸다.
ⓒ 오마이뉴스 조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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