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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달력만들어 이웃 친지에게 선물
▲ 오마이 뉴스 때문에, 내 사진으로 달력만들어 이웃 친지에게 선물
ⓒ 김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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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좋아하는 ,오마이 뉴스 때문에 얻은 내 사진달력
▲ 서툰 솜씨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오마이 뉴스 때문에 얻은 내 사진달력
ⓒ 김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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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마태복음 5:3-10

성경 말씀에서 가장 나를 감동케 하는 구절이다.

나의 미래는 태양처럼
▲ 꿈은 작지만 나의 미래는 태양처럼
ⓒ 김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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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글을 올린 지 1년 가까이 되어 간다. 그동안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되어 기사를 올리면서, 확실하게 내 마음이 가난해졌다. 구체적으로 꼭 꼬집어 설명하기 힘들지만, 내 주변의 자연과 삶을 둘러보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내가 처한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가 되면서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30년 넘게 샐러리맨 생활을 해왔다. 나는 그 30년 동안 여러직장을 옮겨다녔다. 대개의 직장들은 일요일도 토요일도 심지어는 명절도 없었다. 그래서 늘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적었다. 그야말로 별을 보고 나가 별을 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누구나 10대 때는 문학소녀라는 말처럼 나도 20때에는 청운의 작가의 꿈을 가지고 시를 쓰고는 했다. 그러나 내가 좋아했던 책과 음악 영화 등이 정말 나와는 먼 세계처럼 멀어져 갔다. 2-3년전부터 나는 내 젊은 시절의 이루지 못한 꿈을 하나씩 찾고 싶었다. 그 꿈에 가까이 가기 위해 하나 둘 찾다가 만나게 된 오마이뉴스. 아직 나는 오마이뉴스의 새내기에 지나지 않지만, 1-2년 후의 내 모습을 꿈꾸면서 오늘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기사를 올린다.
   
경
▲ 풍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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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月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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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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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

취재 길에 만난 이름모를 꽃
▲ 새벽 취재 길에 만난 이름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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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툰 사진 솜씨로 찍은 사진과 글을 발표했고,  틈틈히 찍게 된 사진이 아까 와서 새해 달력을 만들게 되었다.

직장 생활 때문에 주로 새벽 산책길과 주말 등산길에서 얻은 사진이지만, 내게는 다 귀중한 사진이다. 오마이뉴스 때문에 얻은 이 사진 달력을 받은 내 가족들과 이웃들과 친구들은 참 좋아했다. 그들이 좋아하니 내 행복이 더 배가 되는 듯하다.

출항
▲ 아침에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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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자
▲ 열심히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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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月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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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29   30   31

자연에의 고마움을 느끼다
▲ 아름다운 자연에의 고마움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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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도 많이 줍는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도 많이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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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에 만난 지는달
▲ 아침 산책에 만난 지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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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까지
▲ 풀한포기의 고마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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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데모크리토스'의 말처럼 '돈에 의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올바름과 지혜의 많음에 의하는' 것이리라. 아주 작은 것에서 발견되는 내 평범한 삶 속의 사진과 글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가난한 행복에 더하기가 되길 바라면서.

덧붙이는 글 | 기사공모, 오마이 뉴스 때문에 생긴 일 응모글



태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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