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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는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4.5대 지도부 이.취임식을 갖고 4대 집행부 3년의 노고를 치하하고 5대 집행부의 새로운 3년을 힘있게 결의했다.

 

 민중의례

 

‘살아 숨쉬는 현장․신뢰와 단결을 위한 소통․사람 중심의 노동조합’을 핵심기치로 전국보건의료산업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 5대 집행부가 힘찬 닻을 올렸다.

 

보건의료노조는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4, 5대 지도부 이․취임식을 갖고 4대 집행부 3년의 노고를 치하하고 5대 집행부의 새로운 3년을 힘있게 결의했다.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4대 위원장

 

홍명옥 4대 위원장은 “3년간 애정어린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이임의 소감을 밝혔다. 홍 전 위원장은 “2008년 산별교섭이 사측의 거부로 아직 조인식도 하지 못했다. 이것이 산별노조가 처한 현실”이라며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5대 집행부가 이후 산별노조 운동의 질적도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5대 위원장

 

나순자 신임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위기라는 새로운 정세에 맞서 ▲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보호자 필요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인력 대대적 확충 ▲ 전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획기적 강화, 의료민영화 반대, 구조조정 대응과 고용안정 투쟁 ▲ 의료기관 비정규직 대책 ▲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저지 투쟁 ▲ 필수유지업무 대응 투쟁 ▲ 산별교섭, 산별투쟁 ▲ 노동, 보건의료, 시민사회, 민중, 국제연대, 보건의료계 남북교류 방향 등 5대 집행부 주요 구상과 투쟁 계획을 밝혔다.

 

 축하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홍명옥 4대 위원장(왼쪽)과 나순자 5대 위원장(오른쪽)

 

이날 취임식에는 보건의료노조 간부 및 조합원 300여명을 비롯해 민주노총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 건설연맹 남궁현 위원장, 공공연맹 임성규 위원장, 공공노조 이영원 위원장, IT연맹 박흥식 위원장, 국립의료원노동조합 김은희 위원장,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조민근 위원장, 서울의료원노동조합 강정임 위원장, 한국백혈병환우회, 행동하는 의사회 등 건강연대,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곽정숙 국회의원․이수호 최고의원, 한국진보연대 정광훈 상임공동대표 등 연대단체, 매일노동뉴스 박성국 대표이사, 노사정위원회 최병훈 상임위원․박종선 서울지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등 노동부 관계자와 사용자단체 관계자 등 많은 외빈이 참석해 5대 집행부의 출범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민주노총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은 “2009년 모두가 암울한 정세를 걱정한다. 경제를 망친 책임자인 정부와 기업은 상황을 모른 체 하고 서민과 노동자의 고통만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1월 21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사소한 갈등을 넘어서서 2009년 투쟁을 힘차게 결의하는 장이 되기를 강력히 호소한다.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 MB악법을 막아내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은 “2009년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건의료노조 5대 집행부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고,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2009년 보건의료노조 투쟁의 참의미를 흐리는 못된 신문을 막아내고 투쟁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언론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강연대 안기종 운영위원(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은 “1년 전 건강연대에 가입하고, 의료공공성 운동을 벌여나가면서 보건의료노조에 대해 많은 부분 새롭게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20년 동안 전개해 온 의료공공성 운동의 수혜자가 바로 환자들이라는 것”이라며 “5기 집행부에 많은 기대가 있다. 의료민영화로부터 공공성을 지키고,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힘은 보건의료노조에 있다. 2009년 더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의원은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동당이 힘을 모아 MB악법 저지에 함께 나서고, 서민들의 의료공공성 확보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고, 민주노동당 홍의덕 국회의원 “지난 3년 간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혜로운 투쟁하고 계신 산별노조가 바로 보건의료노조라 생각한다”며 “돈보다 생명을 기치를 걸고 투쟁해 온 그 자부심으로 이명박 정부에 맞서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진보연대 정광훈 상임공동대표는 “노동자는 단결과 투쟁이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가 하나 되어 한국사회 변혁운동에 당당히 나서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공공노련(UNI) 사무총장, 국제노조네트워크(UNI) 사무총장 등 국제노동단체와 그간 보건의료노조가 교류 협력을 진행해 온 일본, 베트남, 미국 보건의료 관련 노동조합에서도 축전을 통해 5대 집행부의 취임을 축하하며 전 세계적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3년 동안 수고한 홍명옥 4대 위원장을 비롯해, 정해선 전 수석부위원장, 양태경 전 부위원장, 이근선 전 부위원장, 이미숙 전 부위원장, 이상호 전 회계감사에 공로패가 전해졌다.

 

축사에 이어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로패는 지난 3년 동안 수고한 홍명옥 4대 위원장을 비롯해, 정해선 전 수석부위원장, 양태경 전 부위원장, 이근선 전 부위원장, 이미숙 전 부위원장, 이상호 전 회계감사에게 전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노조 진군가'를 함께 부르며 4.5대 이.취임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하는 나순자 집행부는 곧바로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각 지역본부장들로 구성된 중앙집행위원과 상무집행위원, 전국 사무처 간부 등이 합동 수련회를 가지며 5대 집행부 전략과제와 2009년 사업계획과 투쟁방침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김경자 전 부위원장과 박노봉 세림병원지부장, 조은숙 전 사무처장, 한용문 전 부위원장을 보건의료노조 5대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더불어 회계감사 5명을 선출함으로써 5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또한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투쟁과 화순 전남대병원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해 이후 4만이 함께 하는 힘찬 투쟁을 결의하며 2009년 비정규직 투쟁의 힘찬 포문을 열기도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나순자․이용길․유지현 5대 집행부는 지난 12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실시된 전 조합원 선거에서 ‘위기의 시대! 산별의 당당함으로 돌파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걸고 단독 출마해 전체 조합원 36,503명 중 73.9%(26,992명)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92.4%(24,934명) 압도적 찬성률을 얻고, 보건의료노조 5대 지도부로 당당히 선출되었다. 5대 집행부의 임기는 2009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까지로 3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개인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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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부터 노원에 살고, 20살 때부터 함께 사는 세상과 마을을 위해 글쓰고 말하고 행동하고 음악도 하는 활동가 박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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