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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역 농민.시민사회단체가 통일쌀을 북으로 보내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쌀지원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등 대전·충남지역 농민·시민사회단체가 지난 한 해동안 키운 통일쌀을 북한으로 보낸다.

 

이들은 7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충남농민들·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키워 수확한 쌀 200가마(40kg)를 내일 전국에서 취합한 다른 쌀과 함께 북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민간차원의 대북 쌀 지원이 남북관계나 정부의 의지에 따라 불안전하게 진행됐다"며 "지난해는 대북 쌀 지원예산이 한 푼도 사용되지 않았고 올해는 대북지원 예산이 한푼도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는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고 조건없는 대북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국농민회 총연맹 등은 8일 오후 3시 인천항에서 통일쌀 보내기 행사를 열고 전국에서 수확한 175톤 분량의 쌀을 남포항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장명진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도청 앞에 쌓아둔 볏 가마를 치우지 않으면 단체지원금 지급을 재검토하겠다"는 도청 공무원의 말에 격분해 도청 현관 앞에 벼를 뿌리는 등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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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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