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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보도국 기자 등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보도국 기자 등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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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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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동조합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로비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파업 참여자 수는 2천여 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국민 생활에 파급력이 높은 공중파 방송 종사자들이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도 언론법안 처리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MBC '정조준' 개정 방송법, 6번째 파업 돌입

MBC 노조는 1988년 창설 이래 6차례 파업을 했지만, 1999년 7월 통합방송법 제정에 반대한 투쟁이 마지막이었다. 9년 5개월만의 파업이기 때문에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조합원들이 많다는 것이 MBC 노조의 설명이다.

그러나 여권의 방송법 개정이 MBC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이번 파업은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이 되어 버렸다. KBS가 언론노조에서 탈퇴한 이후 MBC가 언론노조의 최대사업장(조합원 2200명 가입)이 된 상황에서 언론노조로서도 MBC에 파업 동력을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MBC 노조 출정식은 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비장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매일 저녁 <630뉴스>를 진행해온 박경추 아나운서가 출정식 사회를 맡았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박성제 위원장과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박성제 위원장(가운데)과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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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보도국 기자 등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6일 오전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 집회에 보도국 기자 등 언론노조 MBC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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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대변인을 맡은 김재용 기자는 "한나라당은 KBS와 MBC 때문에 2002년 대선에서 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명분은 그럴싸하지만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1% 특권자들만 잘 먹고 잘 사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간간이 나도는 비판 보도를 틀어막으면 한나라당은 영원히 독재를 할 수도 있다"고 투쟁을 독려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지도부는 법안 처리 연기 가능성을 기자들에게 살살 흘리고 있는데, 연말 연초가 지나더라도 이 정권이 존속하는 한 방송 사영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제 노조위원장도 "지난 9년간의 정부는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다가도 우리들이 항의하면 그런 목소리를 들어주기도 했다"며 "지금의 정권은 과거의 정부와 DNA가 다르기 때문에 9년간의 편한 생활을 잊고 펜과 카메라, 편집기를 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회 대치' 상황을 지켜봐야 할 보도국 정치부의 경우 기자 5명만 빼고는 부서의 모든 기자들이 파업에 참여한 상태. 정부 부처와 검찰, 경찰을 출입하던 기자들도 이날만큼은 일손을 놓고 본사 출정식에 참석했고, 문지윤·최현정 등 일부 아나운서들도 집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MBC 노조 "이명박 대통령, 소통의 문 닫았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 오전 6시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의도 MBC 본사에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MBC, SBS 등 방송사들이 26일 오전 6시부터 한나라당의 신문법, 방송법 등 7개 미디어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의도 MBC 본사에 '7대 언론악법 저지 조중동 재벌 방송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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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출입하는 보도국의 한 기자는 "이상득 의원의 한 마디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따라가는 여당 의원들에 크게 실망했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이렇게 큰 문제에 대해 민의를 수렴하지 않고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국회와 언론이 무슨 소용이 있냐"고 개탄했다.

MBC 노조는 "대통령이 소통의 문을 닫았고, 전 국민 세뇌 작업이 시작됐다"며 "인간을 인간답게 버티게 해주는 민주주의와 상식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잠시 버리겠다"는 내용의 총파업 결의문을 발표했다.

MBC 노조의 결사항전 분위기에 아랑곳없이 정부·여당은 '불법파업'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재민 문화관광부 2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파업은 노사교섭 대상에 속하지 않는 사유를 내걸고 있는 명백한 불법파업이고 정치투쟁이기 때문에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특히 "MBC 등 방송사의 파업은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특정 방송사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유화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도 "미디어 산업의 판도 변화를 읽지 못하고 당장의 이익만을 추구하려고 하면 국민의 눈에는 밥그릇싸움 밖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의 본질적인 취지를 오해한 데서 생긴 과도한 대응이다. 방송사로서 파업은 신중했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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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MBC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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