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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작 아라한
 1986년작 아라한
ⓒ koreafil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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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조선희 원장)이 류승완·오승욱 감독과 주성철 영화 평론가 등 '액션 키드 3인방'이 기획을 주도한 '한국무술영화열전'을 개최한다.

오는 18일(목)부터 28일(일)까지 11일동안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게 될 이번 기획전에서는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 큰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아라한'을 비롯하여, 남기문 감독이 연출한 '무협검풍' 등 1970∼80년대 한국무술영화 11편이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은 류승완·오승욱 감독과 주성철 영화평론가가 객원 프로그래머로 나서 직접 영화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작품들이 시네마테크 KOFA의 큰 스크린을 통해 35mm 필름으로 상영된다. 오승욱 감독과 주성철 평론가는 관객과의 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액션영화 계보를 대표하는 정창화·임권택·이두용 감독의 액션영화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사라져간 한국액션영화의 계보학 내에서도 변방에 있었던 액션영화들이 있다"면서 "그 어떤 액션 계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들 영화야말로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계속된 한국액션영화의 생생한 표정일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영상자료원은 "이 영화들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액션인 동시에 이소룡과 성룡으로 대표되는 홍콩액션에 깊게 영향을 받은 영화들"이라며 "'발차기 액션'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특유의 액션 무협 영화를 만든 대표적인 감독"으로 김시현·이형표·이혁수·박우상 감독 등을 꼽았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배우들은 황인식, 황정리, 왕호, 거룡, 정진화 등으로 특히 왕호는 이소룡과 영화 '사망유희'에서 대결을 펼쳐 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배우다. 그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12월 21일(일) 관객과의 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 외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참가 방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 3153-2047∼8. 다음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소개한 '한국무술영화열전' 작품 정보.

1983년작 '광동 살무사'
 1983년작 '광동 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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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1974, 최영철 감독, 90분 (출연 : 한용철, 여수진, 김영인)
태권도 고수 영철은 가라데 명수인 일본인 갱과 쿵푸의 고수인 중국 악당들이 암흑가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홍콩으로 간다. 그 곳에서 두 집단과의 치열한 결투 끝에 마침내 승리를 얻은 영철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흑거미, 1975, 김시현 감독, 95분 (출연 : 황인식, 여수진, 김기주)
아편 밀수단 행방을 추적하던 330 수사대는 인터폴과 함께 공동수사를 펼치게 된다. 속임수에 의해 마약사범으로 복역중인 강혁은 탈옥을 가장해 퉁사장의 아편 공장의 위치를 노출시키기 위해 홍콩으로 잠입하고, 그의 협조를 받은 인터폴과 330 수사대는 밀수단을 일망타진한다.

사대철인, 1977, 김정용 감독, 92분 (출연 : 왕호, 양위, 김기주, 임은주)
태권의 고수이자 죽마고우인 인걸과 기성은 전통무술인 태권을 전국에 보급시키기 위해 헤어져 길을 떠난다. 강화섬에 도착한 인걸은 채금광의 황금이 명나라 상인에게 거래되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실종되고 만다. 한편 전국을 돌던 기성은 이 소식을 듣고 강화섬으로 달려가 인걸의 여동생 금연과 함께 명나라 상인과 혁수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황금을 지킨다.

대적수, 1977, 박우상 감독, 70분 (출연 : 바비 킴, 권영문, 김지혜, 김기주)
7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마천수는 폐가가 된 집을 발견한다. 사랑하는 애인은 사형 동석과 결혼하였고 사형은 일본인에 맞서 싸우다 앉은뱅이가 되어 있었다. 마천수는 마을에서 횡포를 일삼는 신따로의 도장에 뛰어들지만 신따로 부하의 비겁한 칼을 맞고 쓰러진다. 마천수는 심한 고문에 시달리고, 금사는 신따로에게 마천수를 살려달라고 애걸하는데…

1982년작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1982년작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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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객, 1976, 이상구 감독, 88분 (출연 : 김희라, 박원숙, 이강조, 김영인)
일본인 구니모로라는 잡화상이 호리꾼을 모아 고분을 파헤치다 마을사람들에게 쫓겨나자 일본에서 무뢰한들을 불러와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안진사의 초청으로 봉팔이는 신라 문화의 유적지인 춘산리를 찾게 된다. 망국의 한을 품고 있던 봉팔은 일본인과 무뢰한들을 물리친다.

소권, 1980, 이혁수 감독, 86분, 16mm 불완전판 (출연 : 하우성, 사중모, 장혁)
대원군의 쇄국정치가 끝나고 타국들은 조선을 독식하고자 무술의 고수를 내세워 충돌한다. 시국을 개탄한 청심도장의 관장 김인보는 도장을 폐쇄하고 아들 치도에게 태권도 최고수인 운용 선생을 만나 태권도의 정수를 익히도록 당부한다. 우여곡절 끝에 운용선생을 만난 치도는 태권도의 최고 경지가 조선의 춤에 있음을 배우고 무적의 태권도 고수가 된다.

무협검풍, 1980, 남기남 감독, 100분 (출연 : 이순재, 황해, 곽무성, 민복기)
남사당의 은거지에 화객 오생원이 찾아와 무예에 출중한 두 사람의 남사당을 부탁한다. 김참판은 은밀히 산골에 숨겨놓은 보연 아씨를 궁중으로 모실 계획을 세우고, 남사당패의 종섭과 강주가 비밀스런 임무를 맡게 된다. 두 사람은 천신만고 끝에 한양으로 향하나 종섭과 아씨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아라한, 1986, 김정용 감독, 95분 (출연 : 정진화, 김나희, 한지윤)
택견을 수련 받던 혁수는 노재상으로부터 금광의 흑막을 염탐해 달라는 청을 받는다. 금광으로 향하던 그는 고아 소녀와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나선 금란과 만난다. 금광에 도착한 세 사람은 태광량의 절반 이상이 청국인에게 보석과 독약으로 바꿔치게 됐으며 이 모든 것이 노재상의 흉계임을 알게 된다. 그 과정에서 혁수 마저 노재상의 간계로 잡히고 마는데…

1982년작 '소림사 용팔이'
 1982년작 '소림사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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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 용팔이, 1982, 김시현 감독, 98분 (출연 : 황정리, 거룡, 서정아)
자신이 창안한 '복마칠성법'이 사술이라 하여 소림사 용문방에서 파문당한 표자두가 그 원한으로 대종성을 살해하자 용문방주가 원수를 갚기 위해 나선다. 동소진 거리에 호준이 나타나 용문방주 행세를 하고, 보천은 야바위판에서 호준에게 밑천을 날리게 된다. 보천은 호준의 제자가 되고, 무술시합에서 고수였음이 드러나게 된다.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1982, 김정용 감독, 98분 (출연 : 정진화, 김영아)
주방장 진호림은 사부, 연인 연수하와 함께 동빈 반점을 경영하며 평화롭게 산다. 어느 날 청국인 마천국 일당이 몰려와 조선마을을 초토화시키고 진호림과 사부를 반시체로 만들어 공동묘지에 버린다. 성문주지 주방장 대사에게서 40년간 터득한 주방비권을 전수받은 진호림은 마침내 동빈성으로 돌아와 마천국 일당과 혈투를 벌인다.

광동살무사, 1983, 황정리 감독, 90분, 16mm (출연 : 황정리, 한희, 오영화)
갈마룡은 어린시절 괴한에게 겁탈 당한 후 죽임을 당한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문천수를 찾아간다. 문천수의 어린 아들 문일평은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술을 배우고자 사부를 찾고, 갈마룡이 문일평의 사부가 되어 무술을 가르치게 된다. 갈마룡이 아버지의 원수였음을 알게 된 어린 문일평은 칼을 뽑아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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