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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서울 서초동에 있는 국군 정보사령부(이하 정보사)를 2012년 말께 안양으로 이전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어 안양의 마지막 남은 가용부지로 향후 서부권 개발의 핵심축을 모색해 왔던 안양시로서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2일 "정보사 이전과 관련해 현재 용역 설계 중이고 내년 11월까지 설계를 발주할 것"이라며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말 공사를 발주해서 2012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사령부 이전이 추진되는 안양 박달동 일대
 정보사령부 이전이 추진되는 안양 박달동 일대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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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안양으로 이전하는 정보사 설계가 완료되고 시공업체가 선정될 때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 잡고 있는 정보사 부지(면적 17만6천여㎡)를 매각(9천500억 예상) 하여 정보사의 안양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음을 <연합뉴스>는 전했다.

서초동 정보사 건물은 지난 1971년 정보사 창설과 더불어 건축됐으며, 5만5천여평의 부지에 35개동(1만여평)의 건물이 밀집돼 배치돼 있어 현대화 요구 목소리와 함께 서초∼방배로 연결도로 개설 등 서울시 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설이전이 추진되어 왔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2002년 6월 20일 당시 김동신 국방부장관과 고건 서울시장이 서초동 도로건설 부지 24793m²(7천500여평)에 대한 부지매입 조인식을 가진후 협의서에 서명을 하고 안양.성남으로의 이전을 발표하며 2005년말까지 이전한 계획을 밝힌바 있다.

국방부는 당초 성남과 안양 2개 지역으로 (부대를) 나눠 가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여러 사정상 안양시 박달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박달동에 있는) 기존 정보사 예하부대와 군용지를 활용하면 현재 (서울 서초구)의 면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국방부가 정보사령부를 이전시키려는 안양시 박달동에는 현재 정보사 예하부대가 자리하고 있고, 육군 1113공병단과 155공병대 사이에 정보사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면적 9만3천여㎡ 규모의 군용지가 있다. 또한 인근에는 예비군훈련장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군용지(평양육군병기차 안양분창)로 건설된 이곳은 산악 분지형으로 보안 및 방호에 유리하고 시설 배치에 필요한 공간 확보는 물론 영구 주둔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 1950~60년대에는 미 군사기지가 자리하는 등 군 부대가 자리해 왔다.

하지만 이 지역은 KTX 광명고속철역사와 광명역세권 배후 거점 지역의 일부로 그동안 안양시가 공업 대체지역과 녹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왔던 곳으로 정보사 영구 주둔에 따라 안양시 서부권 발전에 적지않은 차질이 불가피하다.

안양시는 박달동 군 부지의 대체공업부지 도시계획과 관련 2001년 국방부와 협의 과정에서 군 부대 이전계획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2002년에는 국방부가 정보사의 일부를 안양으로 이전할 계획임을 발표한바 있어 정보사 이전이 이미 기정사실이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박달동에 자리한 기존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군용지 개발을 꿈꿔왔던 안양시로서는 정보사 안양 이전으로 마지막 남은 가용부지가 없어짐에 따라 앞으로 도시기본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더불어 부대 이전으로 인해 예상되는 지역사회 여건 변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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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알권리 알릴권리 운동을 펼치는 안양지역시민연대에서 활동하며 군포.안양.의왕.과천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발로 찾아다니며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