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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이날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는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이 출범한 지 20주년이 됐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제18회 민주언론 시상식을 갖고 언론개혁을 위한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한준호 MBC 조합원과 김필원 CBS 조합원의 사회로 진행된 20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언론의 자유와 독립,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쉼 없이 걸어왔다"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언론자유와 독립은 가장 뜨거운 구호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집어삼킬 조·중·동에게 방송을 주려 한다”며 “20년 전 창립선언문에서 밝힌 정권과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배 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가 예상했던 수위보다 더 높게 이명박 정부는 KBS, MBC, YTN을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면서 "언론은 반드시 국민의 것이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심장을 향해 나아가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초대와 2대 3대 언론노련 위원장을 지낸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출범 당시 권력, 자본, 비리로부터의 해방을 주장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권력과 더불어 자본에 예속된 언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지난 20년의 투쟁을 반성하고 이명박 정권이 무너질지, 우리가 무너질지를 판가름하는 사생결단의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유보 방송장악·네티즌탄압 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은 "언론노조는 산별 전체가 힘을 모아야할 뿐 아니라 네티즌, 농민, 일반 시민까지 함께 한다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면서 "언론노조는 인권에서의 민주주의에 절차적 민주주의, 표현의 민주주의와 함께 분배의 민주주의까지 활짝 여는 연대 운동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투위 이날 동아투위 선배들이 민주언론상 활동부문 특별상을 타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18회 민주언론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 선정결과를 발표한 최용익 만주언론상심사위원장은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를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한 공로로 본상에 'YTN노동조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도부문 특별상에 MBC < PD수첩 >과 활동부문 특별상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각각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소감을 밝힌 노종면 YTN노조위원장은 "구본홍 사장이 물러난다 해고 공정방송과 방송 독립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고, 정동익 동아투위위원장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수호하는 데 열심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 PD수첩 >을 대표한 조능희 PD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선 언제든지 오만하다는 말을 들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200여명의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언론노조 20년 투쟁 역사와 2008년 언론노조 활동 동영상이 선보였다. 행사장 입구에는 '자유언론실천 20년 사진으로 보는 언론노조’기념 사진이 전시됐고, 관련 사진첩도 발간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20주년 사진전 행사장 입구에서 언론노조 20년 활동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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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