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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무원의 비밀스런 녹음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라."

 

최근 아산 시의회 사무국의 직원이 정치인 도청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산시민모임은 5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불법적이고 비상식적 행위에 대해 지적하며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산시민모임은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녹음을 했다는 것은 분명 옳지 않은 도청 행위”라며 “이러한 부도덕하고 불법성이 있는 녹음 행위를 공무원이 자행 했다는 것은 개탄스러울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에서 공무원이 비밀리에 대화를 녹취하려 했다는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모임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지역 정치인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아산시민들은 과연 아산시 공무원이 무슨 정보를 얻어야 했기에 이러한 방식을 사용해야 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아무리 이 모임에서 건전한 이야기가 오고갔고, 업무 파악을 위해 대화를 엿들어야 했다고 해도 이러한 방식으로는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는 지역 정치 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아산시민모임은 “우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비상식적 행위가 만연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의 전모를 철저하게 밝혀 다시는 이러한 부정적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도청, #아산,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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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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