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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한옥 스타일의 구조물이 많다. 외지에서 전주를 올 때의 양대 관문인 전주IC와 전주역(사진 위)도 전통양식으로 외관을 장식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공중전화부스 및 버스정류장(사진 아래)도 기와를 씌워놓았다.
▲ 전주의 한옥스타일 구조물 전주는 한옥 스타일의 구조물이 많다. 외지에서 전주를 올 때의 양대 관문인 전주IC와 전주역(사진 위)도 전통양식으로 외관을 장식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공중전화부스 및 버스정류장(사진 아래)도 기와를 씌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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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로 나뉘어 게재된 대구편. 이 연재에 '조금 멀리 떠나는'이라는 수식어가 덧붙긴 했고, 때맞춰 열린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을 연계해 작성했긴 하지만, 대구라는 도시는 '조금'이라는 수식어를 떼도 될 정도의 거리라는 지적이 많았다.

어쩌면 이번 '전주'도 비슷한 지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전주와 수도권간은 버스기준으로 2시간 30분정도 걸리기에, 3시간 30분 걸리는 대구에 비해서는 짧은 거리다. 하지만 서울 강남에서 인천 연안부두나 파주 헤이리 등을 가는 데에 걸리는 시각이 '2시간'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전주까지 오가는 데에 있어 드는 시각이 긴 건 아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멀리 나가는 편을 많이 다뤄보려 한다. 특히 가을에 안성맞춤인 곳은 좀 더 빨리 다뤄보려고 한다. 조금씩 서늘해져 가는 이 시기에 전주는, 조금 긴 이동시간을 감수하더라도 한 번 쯤 다녀올 만한, 매력적인 곳이다. <기자 주>

[볼거리①] 조선왕조의 혼이 서린 역사유적지, 경기전

경기전은 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도 있지만 오랜 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 휴식처로서도 좋은 장소이다.
▲ 휴식처로서도 좋은 경기전 경기전은 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도 있지만 오랜 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 휴식처로서도 좋은 장소이다.
ⓒ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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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에 여행과 관련된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며 들은, 전주에 대한 이야기 중 하나는, '관광객에게 전주는, 먹고 마시고 자는 것 외엔 전부 공짜'라는 말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싸게 여행다니지 못할 곳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 및 기타 사설 관광명소 등을 다니며, 입장료의 유무와 고저 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됐다. 더군다나 그것이, 1인이 아니라 4인 가족일 경우, 입장료에 따라 여행비용의 차이는 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전주는 다행히도(?) 입장료가 없는 관광명소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다. 경기전과 한옥마을도  마찬가지다.

경기전은, 조선 태조의 영정과 전주 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가 있는, 사적 제339호의 유적지이다. 비록 처음 이곳에 있던 전각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현존하는 전각 건물은 1614년(광해군 6)에 중건한 것이지만, 임진왜란 이후에도 이 땅에는 온갖 위기 상황이 찾아왔음에도 경기전은 신기하게 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단, 사고(史庫)는 1991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현재 남은 전주성의 흔적 중 하나인 풍남문.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인근에 위치해 있다.
▲ 풍남문 현재 남은 전주성의 흔적 중 하나인 풍남문.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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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입구에는 큰 아름드리 나무가 있어 사람들을 먼저 반긴다. 하지만, 경기전의 푸르름은, 이 뿐만이 아니다. 경기전 내 곳곳에는 온갖 나무가 심어져 있고, 뒤편에는 대나무 숲이 위치해 있으며, 나무로 가득찬 넓은 공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쉬어간다. 경기전은 도심 속 역사유적지이자 휴식처로, 관광객은 물론 전주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고 복잡한 마음을 틔워주는 고마운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참, 카메라를 들고 경기전을 찾았다면,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등을 한 번에 다 뷰파인더에 담는 걸 잊지 말자. 해 질 무렵에 가면 더욱 독특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볼거리②] 고풍스런 전통마을, 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경기전은 한옥마을, 전동성당 등과 인접해 있다
▲ 경기전 경기전은 한옥마을, 전동성당 등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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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가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처음 갔을 때 도심 속에서 볼 수 있는 그 독특한 풍경에 감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미 다들 '예방주사'(?)를 한 차례 맞았음에도, 전주 한옥마을에 오면 또 다시 크게 감탄할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도 점점 상업화·현대화에 의해 옛 모습을 잃어가곤 있지만, 서울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곳이라고 손꼽히는 인사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독특한 옛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은 시쳇말로 '입구가 에러다'. 체험관이라고 해서 들어가게 되는 곳이 기념품(공예품) 판매점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자. 체험관은 어디까지나 이 일대를 소개하기 위한 입구일 뿐, 마을 구석구석에 들어가면 감탄할 만한 볼 거리와 오래 간직하고픈 마음이 드는 추억거리를 만들기 좋다. 일단 오목대로 가자.

오목대는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다. 왜구를 무찌른 조선 태조(이성계) 임금이 개선길에 머물렀다고 해 더욱 유명해졌다. 오목대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와 예쁘게 꾸며졌다는 점에서, 또 벽돌 혹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길이 아닌 흙길이라는 점에서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오목대에 올라와 한옥마을을 한 눈에 보면 '이 일대가 한옥마을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놀라운 광경에 감탄할 것이다.

전주 풍남동과 교동 일대의 한옥은 총 800여채. 오래 전부터 이 일대에 한옥이 즐비했고 전주는 과거부터 큰 도시였지만, 이토록 많은 한옥이 이 일대에 생기게 된 건 1930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때 전주성은 남문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제로 철거당했고, 곳곳에는 일본인 주택과 서양풍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전주 시민들은 일본인의 세력확장에 대한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로 한옥을 더 많이 지은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규모로도 한국 제일의 전통도시한옥촌이지만 역사적 가치로도 제일이다. 타 도시 한옥마을은 한옥보존지구 및 미관지구 해제 이후 무계획적으로 개발해 개별 한옥의 원형이 사라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주 한옥마을은 지구형상과 골목길, 건물형태 및 구조 등이 양호한 상태로 보존됐고 건물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

한옥마을과 경기전 모두의 입구인 위치에 자리잡은 서양식 근대건축물인 전동성당. 원래 전라감영이 있던 자리이며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현 위치에 1908년에 지어졌다. 전동성당은 지난 대구편에서 언급됐던 계산성당과 여러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둘 다 100년이 넘는 역사(계산성당 1902년 완공)를 자랑하고 평지에 세워진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하나이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국가적인 보호(전동성당 사적 288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볼거리③] 전주의 도심 번화가, 객사길

전주의 번화가인 객사길. 최근 전북대 앞의 발달로 과거보다 사람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지 객사길은 전주 최고의 번화가로 남아 있다.
▲ 객사길 전주의 번화가인 객사길. 최근 전북대 앞의 발달로 과거보다 사람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지 객사길은 전주 최고의 번화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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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도심은 '객사길'이다. '객사'란 조선시대에 외국 사신들이 왔을 때 묵던 숙소를 일컫는 말로, 전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객사'를 중심으로 번화가가 넓게 형성된 곳은 전주 뿐으로, 현재 전주에서는 '객사길'이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다.

전주 객사길은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청주 성안길 등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크지 않다. 더군다나 서부택지지구에 L백화점이 개점한 뒤로는 객사길을 찾던 기존유동인구 상당수가 빠져, 더욱 축소되는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로데오거리' 및 인근 '영화의 거리' 등을 통하여 부활하고 있으며 대형서점 및 영화관 등의 개점과 전주국제영화제 성공 등을 통하여 다시 도심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일부러 객사길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한옥마을(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 등)을 출발해, 전주비빔밥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고, 객사를 살핀 후 객사길을 거쳐 영화의 거리로 너머가는 형태의 자연스런 이동이 된다면,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전주 객사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매장은 의류, 화장품, 잡화, 식음료 등이다. 더불어,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어 걷기에 좋다. 하지만 밤 10시 정도부터는 서울 명동 등 도심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공동화 현상'이 나타난다. 전주 객사길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면 저녁식사로 전주비빔밥을 먹은 후, 늦은 시각에 서울로 올라오기 전 잠시 들려보는 것이 가장 나을 것이다.

[볼거리④] 영화제 기간 아니면 황량한, 하지만 걸어 볼 만한 '영화의 거리'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열리는 영화의거리에는 바닥에도 사진과 같은 표시가 되어 있다. 메가박스, CGV, 아카데미시네마 등 영화관과 JIFF센터 등이 영화의거리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열리는 영화의거리에는 바닥에도 사진과 같은 표시가 되어 있다. 메가박스, CGV, 아카데미시네마 등 영화관과 JIFF센터 등이 영화의거리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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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길의 '차 없는 거리'가 끝난 뒤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봄 한창 때'가 아니라면 조금은 황량하게 비춰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꾸준히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닥에는 이상한 무늬가 종종 보이기도 할 것이다. 이 곳이 바로 '영화의 거리'이다.

'영화의 거리'가 가장 북적일 때는 역시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릴 때다. 지금 갈 경우 '이곳이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 맞나' 싶을 정도로 한산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거리가 주말이 아니면 한산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면 뭔가 달리 느껴질 것이다. 이번에 가서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위치와 맛집 등을 살펴보면서 길을 익힌 후 나중에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영화의 거리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약칭인 'JIFF'(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표기를 도로 바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은 형태로 표기돼 있다.

JIFF센터, 메가박스, CGV, 아카데미시네마 등 지난 5월의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렸던 장소. 객사길의 북측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나온다.
▲ 전주국제영화제의 현장 JIFF센터, 메가박스, CGV, 아카데미시네마 등 지난 5월의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렸던 장소. 객사길의 북측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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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안 먹고 가면 후회한다, 전주비빔밥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했다면 전주역 혹은 전주터미널에 도착한 후 버스나 택시를 통해, 대략 점심식사 시각무렵 전주 도심에 도착할 것이다. '관광객'으로 전주에 왔다면, 전주를 너머 대한민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자.

전주비빔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전주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다. 대한항공이 기내식 메뉴 중 하나로 전주비빔밥을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전주비빔밥을 토대로 기내식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은 '머큐리 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전주비빔밥은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요인 이전에 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전주비빔밥'이 사랑받게 된 주원인은 단연 '다양함'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독특한 '맛'과 '영양'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에 더욱 화두가 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은 한옥마을과 객사 사이에 다수 위치해 있다. 객사 앞 하나은행 건너편 골목길로 들어가면 아시아나항공과 새마을호에서도 볼 수 있는 '가족회관'이 나온다. '가족회관' 인근에는 가족회관과 쌍벽을 이루는 '성미당'도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전주비빔밥 전문점이 이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전국적 체인점을 보유한 전주비빔밥전문점인 '고궁'(구 '한국관')은 도심과 떨어진 도립국악원 인근에 있다. 현재 전주비빔밥은 대부분 단돈 1만원(주 : 돌솥이 아닌 놋그릇일 경우 반찬이 몇 개 빠지며 8천원)이면 사진과 같이 엄청난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전주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꼽을 만한 전주비빔밥이다. 대부분의 전주비빔밥 유명 식당에서 단돈 1만원(주 : 돌솥이 아닌 놋그릇일 경우 반찬이 몇 개 빠지면서 8천원)이면 사진에 나오는 엄청난 반찬과 함께 나오는 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 전주비빔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전주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꼽을 만한 전주비빔밥이다. 대부분의 전주비빔밥 유명 식당에서 단돈 1만원(주 : 돌솥이 아닌 놋그릇일 경우 반찬이 몇 개 빠지면서 8천원)이면 사진에 나오는 엄청난 반찬과 함께 나오는 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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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주에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
서울~전주 구간의 이동에 있어 철도교통에 비해 버스교통이 우위에 있음은 명확하다.

호남선 열차의 경우, 이용객이 많지 않아 운행횟수가 적고, 경부선과 분기되는 대전 이후로는 기존 호남선 선로로 운행하기에 KTX도 새마을호보다 약간 빠른 정도다. 그나마, 처음부터 전주역까지 다니는 전라선을 타지 않을 경우, 익산역에서 내려 전주행 기차로 갈아타든지 역 광장에서 운행중인 전주행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 결국, 서울과 전주를 오갈 때 (KTX라 할 지라도) 철도교통은, 버스교통와 시간상 큰 차이는 없으면서 운임은 저렴하지 않은, 매우 '매력없는' 교통수단이다.

반면 버스의 경우, 천안논산간고속도로 개통 이후, 별다른 정체가 없을 경우 2시간 30분 정도에 서울과 전주를 오간다. 더군다나, 고속버스(서울 강남터미널 출발, 금호고속·동양고속·중앙고속·천일고속 공동배차)와 시외버스(서울 남부터미널 출발, 전북고속)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비록 운임은 같더라도(41인승 버스가 투입되는 일반고속버스와 시외버스 기준) 서로 더욱 쾌적하고 좌석간격이 조금이라도 더 넓은 최신식 차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하려 하고 있다.

서울(강남)~전주 고속버스는 5~10분의 짧은 배차간격을 보인다. 10월 20일 인상운임 기준으로 1만500원(일반, 인상 없이 동결) 혹은 1만6000원(우등)으로 코버스(www.kobus.co.kr)를 통한 예매 및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남부)~전주 시외버스는 30분의 배차간격을 보이며 운임은 고속버스 수준인 1만500원이다. 신용(체크)카드 결제는 불가능하나 G버스(www.gbus.co.kr) 무통장입금 예매는 가능하다. 참고로, 전주발 서울행 버스 운임은, 전주발 타 수도권행 버스 운임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태그:#전주, #전주비빔밥, #전주국제영화제, #한옥마을,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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