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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있을 울산 울주군수 보궐선거가 한나라당 소속 군수의 비리혐의 낙마로 치러지는데도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유력하던 박진구 전 울주군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전현직 시의원과 울주부군수 등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이 "박진구 전 군수를 전략공천하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 기미를 보이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파행이 일고 있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2위를 했던 박진구 전 군수는 9일 기습적으로 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한나라당과의 밀약설도 제기되고 있다.

 

박 전 군수는 한나라당 바람이 거셌던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14만여명의 울주군 유권자 중 이번에 낙마한 엄창섭 전 군수(3만7742표)에 이어 2위(2만6691표)를 하는 등 이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승리를 굳히려는 한나라당이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박 전 군수를 공천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 차례 더 여론조사를 벌여 13일께 공천자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울산시당은 허탈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시당 핵심관계자는 "정치가 생물이라지만 정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이 되는 현실"이라며 "하지만 본인의 결정에 비난할 생각은 없으며 민주당도 조속히 공천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마감한 한나라당 후보 공천에 신청한 사람은 김춘생 전 시의원, 윤광일 전 경상남도의원, 천명수 전 시의원, 서진기 전 울산시재향군인회 대표회장, 신장열 전 울주군 부군수, 김철욱 전 시의회 의장 등이다.

 

한편 이들 중 김철욱 전 시의장을 제외한 5명은 10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을 받았고, 박진구 전 군수는 별도로 면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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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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