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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쓰나미가 밀어닥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어느 큰 교회 목사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설교를 했다지요. 얼마 전 다른 큰 교회 목사는 촛불시위에 대해 ‘사탄’이라는 말을 했고요. 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소음은 일상처럼 되었지요. ‘도를 아십니까’와 함께 성경책을 펴면서 ‘복음 좀 들어보라’는 사람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개신교는 사회 전반에도 불편을 끼치기 시작했지요. ‘고소영’이라 하여 특정교회 출신이 권력에 모이더니,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서울광장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기념 특별기도회를 열었어요.

개신교의 사회 장악과 정부의 종교편향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불교계가 성토하기에 이르렀지요. 사회 통합을 하겠다는 위정자들이 종교 갈등을 조장하여 사회를 분열시키는 실정이지요. 가톨릭(천주교)의 부패를 비판하며 생겨난 개신교(改新敎)였지만 이제는 ‘새롭게 고쳐’야 되는 대상이 되고 있네요.

주류 개신교 비판과 예수정신을 알리는 데 힘쓰던 류상태 전 대광고 교목실장을 7일 만났어요. 그는 최근 예수동아리교회(http://cafe.daum.net/jsclubch)를 세워 새로운 개혁운동을 벌이고 있지요.

4년 전, ‘학내종교자유화’를 주장한 강의석씨를 지지하고 변호하는 과정에서 목사직과 교사직을 스스로 반납한 그가 이름부터 파격인 예수동아리 교회를 만든 배경과 그가 진단하는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들어봤어요.

'예수천국 불신지옥'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써있는 말 밑에 뜨거운 불 그림과 '앗 뜨거'라는 글씨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네요.
▲ '예수천국 불신지옥'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써있는 말 밑에 뜨거운 불 그림과 '앗 뜨거'라는 글씨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네요.
ⓒ 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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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개신교 힘은 현실개혁운동"

- 개신교 내 비판 목소리가 안 들린다.
"개신교 진보 운동이 70~80년대 중반이후 위축되었어요. 문익환 목사님 이후 힘이 급격히 소진되었죠. 안타까워요. 진정한 개신교 힘은 교리나 영성이 아니라 현실개혁운동에서 나오는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죠. 

저는 ‘대광고 사건’이후로는 진보 개신교인들에 대해서 큰 실망감을 가졌어요. 진보가 말하는 평화, 통일,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좋은 것이지요. 그러나 먼저 자기 자신안의 폭력성을 성찰해야 합니다. 자기 과거사를 반성하고 폭력요소들을 빼내고 문제점을 극복하는 일과 좋은 활동이 같이 이루어져야 해요.

좋은 일 하고 싶은데 진보는 돈이 없어요. 진보는 새로운 가치를 보고 가는 사람인데 돈은 기존 가치에 담겨 있으니까요. 돈은 보수가 갖고 있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필요하지요.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보수단체에 손을 빌리게 되요. 이렇게 되면 스스로를 비판할 때 이해관계가 얽혀 눈치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진보가 갖는 한계죠. 

진보는 자기 안의 문제점을 먼저 얘기해야 해요. 좋은 일을 아무리 해도 주류개신교의 문제점들은 절로 고쳐지지 않아요. 진보세력이 교리에 있는 배타성과 독선을 물리쳐야 해요. 오히려 기독교 내 진보세력이 좋은 일을 함으로써 주류 기독교의 무례가 상쇄되는 효과가 나타나 기독교의 기득권을 지켜주는 꼴이 되고 있지요."

"진보개신교 집안단속부터 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5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촛불집회 중단, 독도 침탈 일본 규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단호한 대처, 한미동맹강화' 등을 주장하며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기총 엄신형 회장이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위해 양산을 들어 햇빛을 가려주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8월 5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촛불집회 중단, 독도 침탈 일본 규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단호한 대처, 한미동맹강화' 등을 주장하며 '나라사랑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한기총 엄신형 회장이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위해 양산을 들어 햇빛을 가려주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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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가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불교도인과 한국 사회가 얼마나 아파하는지 느껴져요. 교리 중심으로 남을 단죄하는 개신교는 없어져야 해요. 먼저 할 것부터 해야 해요. 환경, 평화운동도 좋지만 먼저 개신교 독선과 배타성을 끝내야 해요. 외부에서 개입하면 종교전쟁이 날 수도 있어요. 안에서 고쳐야 해요. 진보개신교 집안단속부터 해야 해요. 

저는 진보 개신교 비웃고 전체 개신교를 공격했었는데 요즘 와서 달라진 게 있어요. 예전에는 한국 개신교를 잘못 세워진 흉가라고 여겨 파괴하는데 목적을 뒀어요. 개신교를 허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요양원에서 어른들을 돌보면서 분노도 많이 사라지고 교리 기독교에 대한 분노, 비판보다 달리 효율적인 길을 찾을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독교 독선과 배타성을 끝내려고 애를 써야겠지요."

- 보수 개신교의 기득권을 넘으려면?
"괴물 개신교 없애려면 자기양심에 따라 솔직하게 판단하고 부끄러움 없게 말해야 해요. 바로  진보개신교학자들이 할 몫이죠. 그런데 진보개신교인들이 안하지요. ‘조금만 비겁해지면 편안해진다’는 말처럼 편하게 살고 싶으니까요. 역으로 조금만 용기내면 세상은 아름다워지거든요. 진보 쪽에서는 보수교회와 충돌을 두려워해요. 다원주의 말만 하면 이단이 되니 부담이 되겠죠."

"예수 동아리 교회, 불경하다고?"

- 진보 개신교인들끼리 연대를 해야 할 거 같은데?

 예수정신을 살리려고 예수동아리교회를 세웠다는 류상태 목사. 그가 펼치는 공동체운동과 의식개혁운동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네요.
 예수정신을 살리려고 예수동아리교회를 세웠다는 류상태 목사. 그가 펼치는 공동체운동과 의식개혁운동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네요.
ⓒ 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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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진보 기독교인끼리 연계, 공동체 할 거예요. 예동교회(예수동아리 교회)를 세워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으고 있어요. 담임목사가 권력화 되지 않는, 모범이 되는 교회 모델을 만들고 싶어요. 2010년에 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2009년에 신임 안하면 담임목사가 조건 없이 물러나는 교회예요. 재정의 50%는 무조건 구제 사업을 해야 하고 30%는 교인들 복지를 위해 쓰일 수밖에 없어요. 목회자들이 군림하는 구조를 개혁할 거예요. 

이렇게 되면 전도를 일부러 하지 않아도 주변에 존경받을 수밖에 없지요. ‘저런 교회가 있네.’ 사람들이 놀라게 될 것이에요. 다른 교회들과 정보도 주고받고 연합행사도 할 것이에요. 건물도 없고 예배형식도 없어요. 예를 들어 조계사가서 스님들과 만나 뵙고 좋은 찬불가 같이 들을 계획도 있어요. 이런 식의 교회가 늘어나면 기존 교회는 와해될 거예요.  

예수동아리라고 해서 불경하다고? 교회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체계라고? 이것이 예수정신을 죽였어요. 예수정신과 운동이 살아있어야 해요. 동아리교회는 새로운 교회운동이에요. 교회는 동아리와 분리된 것이 아니에요. 운동성과 생명성을 같이 담고 부드럽고 너그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경제, 정치는 이성으로, 교회 문제는 이성 마비"

- 대형교회에서 위로를 받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신도들이 많은데.
"단계로 접근해야 해요. 그런 신앙도 중요하고 인정해요. 그러나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되죠. 목회자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면 깊게 반성해야지요. 저도 해서 알고 있지만 목사는 시험을 받게 되요. 신도들 ‘의식’을 깨우치게 도와야 할까, 의식을 머무르게 묶어두어야 할까. 의식이 계속 자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많은 대형교회는 의식을 묶어두지요. 그래야 일사분란하게 통제도 잘되고 교회 운영이 잘 되거든요. 목회자들은 권력을 얻게 되고 신도들은 말을 잘 듣게 되지요.

목사의 설교에만 치유 받는 종교는 잘못되었어요. 보통 사람들의 약한 신앙을 탓하지는 말아야겠지만 머물러서는 안 되지요. 신도들이 자유로운 신앙을 가져야 해요. 그렇게 되면 목사들 자리가 위태로워지겠지만 그래야 예수정신이 살아납니다.

옮음과 이익사이에서 충돌할 때 옳음을 선택해야 예수 사람이에요. 큰 교회 다니는 사람 가운데 많은 수가 판단 능력이 마비되었어요. 경제, 정치, 생활에서는 합리성을 보이면서 교회, 교리 문제에서는 이성이 마비되어요. 

이성보다는 계시가 우선이라는 거예요. 개신교인들은 머리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교회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받아들여요. 분별을 못하죠. 하나님 말씀이라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마비되는 것이죠. ‘무조건 아멘’을 외쳐요. 똑똑한 사회지도층들도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진리라고 합리화시켜버리지요." 

"정통이 아니라 밥통, 주류 기독교는 이단"

- 정통과 이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통이 아니라 밥통이에요.(웃음) 정통과 이단을 누가 규정하나요? 힘이 있으면 정통이 되는 게 현실이에요. 예수정신으로 봤을 때 주류기독교는 이단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정통, 이단 구분은 별 의미가 없어요. 사이비냐, 아니냐가 중요하지요.

종교(宗敎)는 말 그대로 으뜸 가르침이에요. 사람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줘야 해요. 겉모습은 그럴듯하지만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 사회법으로 다스려야 해요. 문제를 일으키면 사이비예요.

예로 모르몬교 같은 경우 지옥은 없고 단계 천국설을 주장하지요. 모르몬교는 1천당을 가고, 기독교인들은 2천당, 일반시민들은 3천당을 가지요. 지옥이 없어요. 그래서 모르몬교인들은 여유가 있지요. 이런 면에서는 주류개신교보다 모르몬교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지요.

남에게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여호와의 증인도 개인 양심문제로 봤을 때는 주류개신교보다 깨끗하지요.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을 해서 수혈을 받지 않아 살릴 수 있는 목숨을 그대로 죽게 놔두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이 정도까지 나가면 사이비성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사람 살리고 죽이는 것은 하나님 소관이라고 ‘자기들이 판단’하여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게 하다니…. "

"기독교가 괴물이 되는 과정을 쓴 팩션"

- 새 책 <소설 콘스탄티누스>를 내셨던데
<소설 콘스탄티누스> 표지 수많은 사람을 고문하고 죽인 콘스탄티누스지만 죽기 전에 세례를 받아서 기독교권에서는 '대제'라고 하네요. 지은이는 기독교가 예수정신을 배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하네요.
▲ <소설 콘스탄티누스> 표지 수많은 사람을 고문하고 죽인 콘스탄티누스지만 죽기 전에 세례를 받아서 기독교권에서는 '대제'라고 하네요. 지은이는 기독교가 예수정신을 배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하네요.
ⓒ 인물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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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 4권을 냈어요. 2권은 기독교비판서, 2권은 청소년들과 학생들에게 종교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설명하는 종교소개서였지요. 그런데 아무리 이렇게 해봐야 안 보는 사람은 안보더라고요.

교리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많은 데 보통 사람에게는 어렵지요. 신학서적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된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처럼 보통 사람 눈높이에 맞춰 기독교가 괴물이 되는 과정을 산뜻하게, 재미있게 소개하고 싶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1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썼어요. 기독교의 왜곡된 역사와 실체를 느끼게 하고 싶어요. ‘이것이 기독교였어?’ 놀라며 기독교가 예수를 배반하는 과정을 알 수 있게 되지요. 진실성에 있어서 자신 있어요. 저는 신학전공을 했고, 20년 동안 목회를 한 사람이에요. 이 책을 쓰려고 철저하게 찾은 역사 사실 위에 쓴 팩션이에요. 여기에 의도한 언팩트(unfact),  왜곡은 없어요.

읽으면 엉터리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사실과 어긋나는 것은 없어요. 책을 읽어보고 의구심이 나면 역사자료를 찾아보세요. 물론 제가 놓친 게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런 부분이 생겨 지적을 받는다면 제가 달게 받아들여야죠."

"기독교 실체와 진실을 밝히는데 의미 있어"

- 골수 기도교인들이 반발할 것 같은데.
"대광을 떠난 이후로 늘 각오하고 있어서 염려 안 해요. 기독교의 실체를 밝혀낼 뿐이죠. 진실 밝히는데 의미가 있지요. 골수기독교인들은 반발하겠죠. 그러한 것들을 감당할 만큼 의미 있는 작업이었어요.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지만 판매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했고 만족해요. ‘류상태의 삶, 하나님 앞에서 이제는 부끄럽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기독교 역사소설을 더 쓰고 싶어요. 다음으로 율리아누스가 될 거예요. 콘스탄티누스부터 예수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죠. 콘스탄티누스는 무척 잔인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기독교권에서는 대제라고 하지요. 죽기 직전에 세례를 받았다는 것으로. 제 책을 읽다보면 부정하고 싶고 충격 받을 거라고 예상해요." 

- 늘 각오하고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테러지요. 이 책이 큰 파장을 일으키길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위협이 될 수 있어요. 옳음과 이익이 충돌할 때는 옳음을 선택해야지요. 세상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지요. 저는 하나 더 있는 것일 뿐이라고 여겨요.

저는 예수정신과 운동이 살리는 데 힘을 쏟을 뿐이에요. 이것은 안티기독교들이 결코 넘을 수 없는 것이에요. 예수가 실제로 있었는지도 중요하지 않고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예수정신과 운동은 대단하지요. 니체도 그 앞에서 무릎을 꿇었어요. 틱낫한 스님도 삼위일체 고백은 감탄하지요. 교리가 아닌 고백은 위대한 정신이며 동양철학의 깊은 이치와 상통하거든요."

류상태 예동교회 목사가 '학내종교자유화'를 주장하다가 '안정된 직장'을 잃고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얘기를 귀동냥으로 들어 알고 있었지요. 이제는 4시간 동안 환하게 웃으며 강의석씨를 변호하고,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에 대해 열변을 펼치는 류상태 목사. 그가 펼치는 공동체운동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한국 개신교는 세계에서 미국과 더불어, 그리고 미국 이상으로 근본주의와 복음주의에 빠져있지요. 하나님(개신교에서는 하나님,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란 표현을 쓴다)에게 ‘선택받았다고 믿는 그들’은 보통 사람들을 전도해야할 ‘죄에 빠진 어린 양’으로 여기죠. 그렇기에 상식으로 토론을 하고 이성에 따라 행동을 하기보다는, 편견으로 사람을 대하고 독선으로 타인을 판단하죠. 

물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인들도 많아요. 오늘도 묵묵히 낮은 곳에서 땀을 흘리는 기독교인들과 외제차를 몰며 반공을 부르짖는 대형교회 목사와 그에게 열광하는 신도들이 같은 기독교인인지 생각해봅니다. 

여러 종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여겼던 한반도에도 종교 갈등이 심상치 않네요. 종교가 세상을 화합하지 못하고 분열의 원인이 되는 요즘, '한국에서 종교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류상태 목사의 경고가 자꾸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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