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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학규 대표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통합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학규 대표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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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 6일 오후 9시 30분]

정세균 "새 지도부 꾸려졌다고 등원 기조 확 바뀌진 않아"

정세균 통합민주당 신임 대표는 6일 관심이 집중된 등원 여부에 대해 "새 지도부가 선택됐다고 해서 (기조가) 확 바뀔 리는 없다"며 "(한나라당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쇠고기 국정조사' 수용이 (등원의)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자신이 지명할 최고위원은 지역(영남권)과 성별(여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후 마련한 당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국정조사 수용이 등원의 최소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에 대해 '등원 후 국회에서 논의 가능'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논의야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수용이 미니멈(최소)이다, 여기에 수식어를 붙이는 건 곤란하다, 클린하게(깨끗하게) 수용하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정 대표는 새로 선출된 지도부에 영남권 인사와 여성이 없는 점을 감안해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분은 영남 출신으로, 한 분은 여성을 대상으로 해서 물색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인선에 착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는 추미애 후보를 지도부로 지명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두 명의 최고위원은 각각) 영남권과 여성을 배려하겠다는 정도가 제가 밝힐 수 있는 맥시멈(최대한)"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탈당한 호남 당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 신청이 있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개별적으로 심사해 하도록 하겠다"는 원칙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 대표는 현안 중 하나인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피해 분야의 선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 대표는 "미국은 아직 행정부가 (비준안을) 의회로 이송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해야 미국에 압력이 된다는 정부의 주장은 미국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저는 EU(유럽연합)과의 FTA를 빨리 추진해나가는 것이 미국에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표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전대 후) 통화는 했다"며 "예방은 필요하겠지만, 꼭 현안을 가지고 대화하는 자리는 아닐 수 있다, 회동 계획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4신 보강 : 6일 저녁 8시 15분]

압승한 정세균 "통합완수가 시급하다"... 최고위원은 '386' 강세

통합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를 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손을 들어보이며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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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의 새 대표로 정세균 후보가 당선됐다. 압도적인 지지다. '추미애-정대철' 단일화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송영길·김민석·안희정 등 40대 후보 세명이 모두 당선돼, 만 58세의 정 신임대표까지 포함해 세대교체의 흐름이 뚜렷했다.

정 후보는 6일 치러진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57.6%(5495표)의 득표율로 과반을 획득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새 대표로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시절 위기상황에서 두 차례 '구원투수'성 임시대표를 맡았던 그가 이제 처음으로 정식 선발투수를 맡은 것이다.

후보 단일화로 '정세균 대세론'에 맞섰던 추미애·정대철 후보는 각각 26.5%(2528표), 15.9%(1517표)의 지지율에 그쳐 고배를 마시게 됐다.

최고위원에는 송영길(16.1%·3062표)·김민석(15.5%·2961표)·박주선(13.7%·2620표)·안희정(12.8%·2435표)·김진표(12.5%·2385표) 후보가 당선됐다.

대통령에 '여·야·정 원탁회의' 제안

정 신임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오늘 전당대회라는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새로운 민주당, 강한 민주당,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지난 민주정부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현재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과감하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정부의 잘못된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발생한 심각한 사태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풀어내겠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시민과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에 자행한 폭력과 불법적인 압수수색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구속자 즉각 석방 ▲인터넷 매체를 포함한 언론 탄압 중지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경제팀 문책·교체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또 "경제위기·남북문제·민영화문제·교육문제·언론통제문제 등으로 야기된 총체적 난국을 풀어야 한다"며 "대통령을 포함한 '국정정상화를 위한 여·야·정 원탁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7시간 가까이 전대에 참여한 대의원들을 향해 감사를 표하면서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당에 희망과 미래가 있다"며 "여러분과 제가 하나가 돼 당을 확실하게 재건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당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1차투표 당선은 전당대회 전부터 예고됐다. 30%의 당내 지분을 갖고 있고 결속력이 높은 민주계가 정세균 후보 지지로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민주계의 한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3·4일 전에 정세균 후보를 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미 대세론을 타고 있던 정 후보로서는 막판 굳히기 효과가 더해진 셈이다.

정 신임대표를 위해 뛰었던 최재성 의원은 "대의원들이 단결을 선택한 것이고, 이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의 기반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승리배경을 분석했다.

결국 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구민주당의 완전한 통합을 위해 '화합' 이미지가 강한 정세균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학적 통합을 완수하자는 것이다.

그에게는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있다. 이 때문에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당의장에서 물러난지 11개월만에 복귀하는 그로서는 쉽지 않은 과제다. 이 때문에 추미애 후보쪽은 "계파 기득권 구조가 그대로 확정됐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추미애 후보는 당권 장악은 실패했지만, 4년간의 공백과 조직적 열세를 딛고 26.5%라는 적지않은 득표를 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데는 성공했다.

안희정 당선이 최대 이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와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안희정,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김진표 후보가 꽃다발을 들어 보이며 인사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정세균 후보와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안희정,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김진표 후보가 꽃다발을 들어 보이며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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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경선은 애초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상위권이 예상됐던 김진표 후보는 5위였고, 5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예상됐던 안희정 후보는 4위로 당선했다.

손학규계의 핵심으로 정세균 후보쪽의 지지도 확보한 송영길 후보는 당의 주류라는 점에서 최고위원 1위 당선이 예상돼왔다. 막판에 김민석 후보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김민석 후보는 구민주계의 확실한 지지를 배경으로 2위를 얻어냈다. 2000년 서울시장 후보 선거, 옛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등 큰 선거를 치러낸 경험이 있었다. 또 현장연설에서 발군이었다는 평가다.

박주선 후보는 '3번 구속, 3번 무죄'의 강렬한 이미지와 광주, 전남지역에서의 확실한 지지가 배경이 됐다. 

안희정 후보의 당선은 이날 경선의 이변이었다. 의원경력도 없는 그가 참여정부에 비판적인 당에서 5명 중 4위로 당선된 것이다. 노사모 등 친노세력의 전국조직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근인기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재천 전 의원은, '김민석 2위- 안희정 4위' 결과를 묶어 "당 내에 노무현 노선에 대한 염증과 호응이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진표 후보는 지금부터 2010년 지방선거, 즉 경기지사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캠페인이 설득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또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정책전문가가 최고위원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도 먹혔다.

이날 경선결과 영남지역과 여성·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빠져 있다는 점에서,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은 이에 대한 배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당연직 한 자리가 배정돼 있다.

한나라·선진당 "이제 국회로 돌아오라"... 등원 촉구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6일 정세균 통합민주당 신임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주당의 등원을 촉구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새 지도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자세에서 탈피해 책임 있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내일이라도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 경제난국을 극복하는 데 초당적으로 힘을 합하는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도 "우리 선진당은 민주당이 오랫동안 야당역할을 했던 정당으로서 이성적, 합리적으로 이 모든 난국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정세균호'의 출항을 축하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이제 거리의 정치를 접고 국회로 돌아와 독단적이고도 비민주적인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면서 이 난국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김민석, 문병호, 김진표, 정세균, 추미애, 정대철, 문학진, 이상수, 정균환, 안희정, 송영길 후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김민석, 문병호, 김진표, 정세균, 추미애, 정대철, 문학진, 이상수, 정균환, 안희정, 송영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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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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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6일 오후 6시]

최고위원 후보들의 사자후 "내가 구원투수"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9명의 후보자들도 저마다 당을 살릴 구원투수를 자처하며 사자후를 쏟아냈다.

[김진표 후보] "김대중·노무현에게 받은 은혜, 당에 보답하겠다"

김진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 정책수석·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고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지냈다"며 "두 분께 받은 은혜를 당에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을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탈바꿈하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수도권에서 압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 후보의 연설 요지다.

"엊그제 신문에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위기다, 제3차 오일쇼크다", 이런 얘기를 했다. 경제위기론으로 촛불을 끄려는 것이다. 지난 넉달 동안 환율정책을 거꾸로 써서 빠져나간 돈이 15조원이다. 물가가 다른 나라보다 곱으로 뛰었다. 정말 엉터리 같은 한심한 정부다.

제가 최고위원이 되면 두 가지는 반드시 이뤄내겠다. 첫째, 정권탈환을 위해 민주당을 정책정당,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대안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 둘째,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와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고 전국적으로 대승하는 선봉장이 되겠다."

[송영길 후보] "통합의 아이콘은 나... 2010년 승리로 이끌겠다"

송영길 후보는 자신이 '통합의 아이콘'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새천년민주당에서 초선, 열린우리당에서 재선, 통합민주당에서 3선을 한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라며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유세본부를 맡아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영남권특별대책을 수립해 2010년 필승전략을 만들겠다, 불공정한 공천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후보의 연설 요지다.

"영남권특별대책을 수립해 2010년 필승의 전략을 마련하겠다. 불공정한 공천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송영길이 최고위원이 되면 유세본부를 맡아 전국을 땀으로 적셔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

승리의 첫째 조건은 우리당의 완벽한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다. 최고위원 후보 9명중 새천년민주당에서 초선, 열린우리당에서 재선, 통합민주당에서 3선을 한 유일한 후보다.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시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 매도하는 한나라당에 맞설 사람이 누구겠는가."

[이상수 후보] "나는 민주개혁세력 적자... 다시 일할 기회 달라"

이상수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민주개혁세력의 적자'라며 "다시 당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우선 당의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 내가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통합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선대본부를 이끌고 승리를 가져온 주역으로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 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 연설 요지다.

"당을 위해 앞장서 일하다가 두 번이나 독배를 마셔야 했다. 5년 간의 긴 정치방학을 끝내고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왔다. 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당의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중도개혁정당의 기치를 분명히 내걸어야 한다.

지금 당내 열린우리계와 민주계는 이념이나 정책에 있어 아무런 차이가 없다. 민주개혁세력의 적자로서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당의 진정한 통합도 이뤄내겠다. 당이 어려울 때 총대를 메고 온 몸을 던져 헌신했다.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

[안희정 후보] "386세대 선두주자에 일할 기회 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후보는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촛불광장의 시대정신과 같이 가야 한다"며 "그럴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386세대의 선두주자 안희정이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싸우며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며 "원칙과 소신으로 당에 충성해온 안희정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안 후보의 연설 요지다.

"매일매일 촛불광장에서 배우도 없고 조종자도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주권시대가 열리고 있다. 우리 민주당이 이 시대정신과 같이 갈 수 있는 젊은 리더십, 새로운 리더십, 저 386세대의 선두주자 안희정이 만들겠다.

그간 당이 저에게 감옥에 가라면 감옥에 갔고, 사면복권이 당에 부담된다면 명단에서 빠졌다. 공천배제 결정도 기꺼이 따랐다. 그간 원칙과 소신을 갖고 당 역사에 충성해온 안희정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정균환 후보] "4선의 경륜으로 한나라당 다루겠다"

정균환 후보는 경륜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뿌리인 자신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4선을 하면서 야당에서도 여당에서도 중심에 서서 일했다"며 "한나라당을 다룰 줄 안다, 이 경륜과 지혜로 한나라당과 정면으로 부딪힐 때 내가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에너지와 경륜이 하나가 돼 당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뿌리인 나에게 한표를 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후보의 연설 요지다.

"우리가 먼저 하나가 돼야 전통적인 지지층이 우리를 지지하게 된다. 강력한 야당을 만들자. 그래서 촛불민심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가자. 그래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 승리를 바탕으로 정권을 다시 찾아오자.

4선의 국회의원을 하면서 집권 여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그 때 한나라당을 상대로 정치했다.이 경륜과 지혜로 한나라당과 정면으로 부딪혀 싸울 때 중심에 서겠다. 경륜있는 정균환에게 한표 던져달라. 젊은 에너지와 경륜이 하나가 돼 당 지도부를 구성하자."

[문학진 후보] "민주개혁 계승하는 후보는 나"

문학진 후보는 '치열하게 싸우는 야당'을 강조하며 당의 개혁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나는 당내의 정통 민주화운동 세력이 모여 뽑아낸 후보"라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은 나의 가치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투쟁의지도 미래비전도 없는 식물정당이 되어가고 있다, 용기와 열정을 가진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다음은 문 후보의 연설 요지다.

"저 문학진은 '민주개혁 세력'을 계승하는 최고위원 후보임을 자부한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민주당의 이 가치와 정신은 문학진의 가치와 정신이다.

민주당,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촛불의 바다'에서 국민들은 준엄하게 묻고 있다. 최고위원회의가 계파간 나눠먹기의 자리가 되고, 밀실에서 지분만을 챙기는 구태의연한 정당으로 민주당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열린 정당이 아니라 자물통 정당이라고 비난받고 있다. 투쟁의지도 없고, 미래비전도 없는 식물정당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주저앉을 수는 없다. 치열하게 싸울 용기와 열정을 가진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문병호 후보] 촛불 이벤트 벌이며 "추미애와 새 민주당 만들겠다"

문병호 후보는 '촛불'을 들고 나오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추미애 후보와의 러닝메이트임을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문 후보는 촛불집회 현장에서 불리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부른 뒤 "민주당의 권력은 대의원과 당원에게서 나오지만 이 평범한 진리가 민주당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보통당원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기득권과 계파를 없앨 당대표 후보는 추미애다, 추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문 후보의 연설 요지다.

"민주당의 권력은 누구로부터 나오는가. 대의원과 당원동지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이 평범한 진리가 민주당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다. 상향식 공천을 없애고 지도부 몇몇이 밀실에서 나눠먹기했다. 나는 보통당원의 이익과 권리를 철저히 지키겠다.

추미애는 기득권과 계파를 없앨 후보다. 저 문병호가 추미애와 같이 새로운 동반자로서 새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

[김민석 후보] "전국정당 브랜드, 김민석을 '간판 최고위원'으로"

김민석 후보는 "킹 메이커가 아닌 민주당 전체를 살릴 '판 메이커'가 되겠다"며 자신을 '간판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당 주요인사들을 거명하며 "이런 보석같은 분들을 대선 후보로 키워 재집권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은 완벽한 '전국정당' 브랜드"라며 "대중성 있는 김민석을 전면에 내세우면 당의 역동성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후보 연설의 요지다.

"왜 김민석인가. 나에게는 이런 큰 판을 그려낼 경험과 추진력이 있다. 왜 김민석인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다. 누구 한 사람을 위한 킹 메이커가 아닌 민주당 전체를 살릴 '판 메이커'가 돼 민주당 재집권의 견인차가 되겠다. 6년 전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서울에서 필승하고 전국에서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킬 필승 프로젝트를 연구해왔다. 꼭 성공시키겠다.

대중성 있는 김민석을 전면에 내세우면 당의 역동성이 살아난다. 김민석을 사면 복권시켜 다시 일하게 해달라."

[박주선 후보] "과거 잘잘못 따지지 말자, 이제는 미래로"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박주선 후보는 자신이 새로운 리더가 되는 것이 민주당의 부활이라며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박 후보는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완전한 화학적 통합으로 미래와 희망만을 합창하자"며 "당의 정체성을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내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는 갖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 '불사조'라는 칭호를 얻은 사람"이라며 "한나라당에 맞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후보 연설 요지다.

"이제 민주당은 능력있고 참신한 인물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정체성을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개발·시행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한다. 저 박주선이 해내겠다.
입법·사법·행정 전 분야의 국정을 수행하면서 풍부한 경륜과 경험을 쌓았다. 갖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서 불사조라는 과분한 칭호도 얻었다.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이라는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가 돼 한나라당에 맞서 이길 자신이 있다."

[2신 : 6일 오후 4시 10분]

추미애 "박근혜·정몽준과 맞장" - 정대철 "완전한 통합" - 정세균 "일꾼 중의 일꾼"

당 대표 후보 연설은 추미애 후보가 먼저였다.

추 후보는 후보들 중 국민지지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박근혜·정몽준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누가 그들과 맞장을 뜰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 '추미애-정대철 단일화'를 강조하면서 1970년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역전극을 상기시켰다.

'든든한 맏이'임을 강조하고 있는 정대철 후보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완전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대위원장으로 정권창출에 성공한 뒤 감옥에 갔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백의종군해온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읍소했다.

여론조사 1위 후보답게 정세균 후보에 대한 박수소리가 가장 컸다. 정 후보는 '1만인재 육성프로젝트'등을 강조하면서 일꾼임을 강조했다. '추미애-정대철'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정한 단일화라면 지금 연단에 한 분만 있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리면서 "저야말로 대의원들과 한나라당에 맞설 확실한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후보] "지역구에서 누가 여러분 지켜주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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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3선 개헌을 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항해서 혈혈단신의 40대후보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 민주당 후보가 된 것을 기억하십니까? 당권을 장악한 유진산 당수가 미는 후보가 1차에서는 이겼지만, 결선투표에서는 대의원들의 힘으로 김대중 후보가 역전, 승리했다.

또, 2002년에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 당시 민심을 얻은 노무현 후보가 바로 이 자리에서 이인제 대세론을 무너뜨렸다. 오늘 이 자리도 당을 절망으로 끌고 가는 민심과 동떨어진 대세론을 깨고 대의원 여러분의 힘으로 당을 살리는 날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정몽준 같은 분이 얼굴이 되어 뛰어 다닐 것입니다. 한나라당 출마자를 업고 바로 여러분의 지역구에서 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주당에서는 누가 여러분과 손잡고 그들과 맞장을 뜰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과 손잡고 저, 추미애가 뛰겠습니다. 박근혜면 박근혜, 정몽준이면 정몽준, 또 누가 나오던 그에 맞서서 여러분을 확실히 지켜드리겠습니다.

[정대철 후보] "김대중·노무현 정권 만들고 감옥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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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정부를 떠났음에도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있다. 지지도도 한나라당의 반도 되지 않는다. 국민이 차려놓은 밥상도 먹지 못하고 있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 국민들이 민주당을 대안세력으로 보고 있지 않다. 이제 우리 민주당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으로 가야 한다. 민주당 내력과 대소사를 잘 아는 정대철이가 해내겠다. 특별히 소수파인 구민주계를 잘 조정하고 화합해서 열린우리계와 시민단체가 하나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다시 열린우리당 길로 가지 말자고 호소한다. 새 당의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 저와 추미애 후보가 단일화 하기로 했다.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전도양양한 추미애 후보를 큰 지도자로 만드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

개인적인 말씀 드리겠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선대위위원장으로 정권을 만들었지만 제게 돌아온 것은 차디찬 감옥이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의종군했다. 정동영 후보의 총괄본부장을 했지만 국회의원도 못하고 백의종군했다. 백의종군만 하는 정대철이지만, 당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나섰다. 백의종군만 하는 정대철에게 한 표를 던져달라.

[정세균 후보] "지구당 키우고 1만 인재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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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표가 되면 지구당을 활성화하여 당의 뿌리를 강화하겠다. 개방적인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당력을 뿌리내리는 뉴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민주당을 확실하게 재건할 수 있는 사람은 말만 하는 말꾼이 아니라 일을 하는 일꾼이어야 한다. 저 정세균이 일꾼 중의 일꾼이라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당내에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또 부족하면 좋은 사람들을 영입해서 1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 이것이 저의 1만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이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서 준비된 민주당, 인재가 넘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단일화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단일화다. 진짜 단일화하라면 이 연단에는 한 분만 계셔야 하는 것 아닌가. 저는 확실히 단일화를 이뤄냈다.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 저는 대의원 여러분들과 확실한 단일화를 이뤄냈다.

정대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대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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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6일 오후 2시]

드디어 결전의 민주당 전당대회

정대철·추미애·정세균(기호순) 등 3명의 당 대표 후보와 문학진·이상수·김진표·송영길·문병호·정균환·안희정·김민석·박주선 등 9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참여한 19일간의 열전이 오늘 결판난다.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통합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6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 앞에는 '장'이 섰다. 각 후보 진영이 간이 천막을 설치하고, 대의원들에게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민주당이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의 과도 체제를 끝내고, 본격적인 지도부를 출범시키는 자리다.

지역 대의원들을 태운 버스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고, 주차장부터 대회의장 입구까지 각 후보 지지자들이 막판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재집권 시동' 정세균 후보는 셔츠 차림으로 대의원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다소 긴장된 얼굴이다. '국민이 원하는 당대표' 추미애 후보는 천정배 의원 등과 밝은 얼굴로 대의원들을 만나고 있으며, '든든한 맏이' 정대철 후보도 피곤한 기색 없이 누비고 있다. 추미애 후보와 정대철 후보는 1차투표 다득표자를 결선투표에서 지원한다는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추미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추미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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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순위는 현장연설에서 결정된다"

당대표 경선의 최대관심은 정세균 후보가 1차에서 끝낼 수 있을 것인가, 결선투표로 갈 경우 '추미애-정대철'의 대역전극이 일어날 것인가 이다.  정세균 후보쪽의 한병도 전 의원은 "우리의 마지막 조사로 보면 1차에 끝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추미애 후보의 김정현 공보특보는 "오늘 기자들 귀가시간이 늦을 것이다, 역전극이 벌어져야 당에 희망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결선투표로 갈 경우 개표시간은 밤 9시 30분쯤으로 예상된다.

최고위원 경선도 뜨겁다. 9명의 후보지지자들이 수술과 짝짝이·핸드마이크등 각종 응원도구를 동원했다.

송영길 후보는 지지자들과 주차장 입구에서 들어오는 대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밝은 얼굴이다.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장 입구 바로 앞에서 부인 김자영 아나운서와 함께 대의원들을 맞고 있다. 최고위원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두 후보는 밝은 얼굴이다.

문학진 후보와 안희정 후보 지지자들은 대의원 출입문 길목을 선점했다. 김진표 후보와 박주선 후보 지지자들도 기세를 올리고 있으며, 이상수·문병호 후보도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반바지를 입고 화려한 율동을 펼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보이자, 대의원들은 "요즘은 선거기획사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예전같은 수수한 맛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최고위원 선거의 관심은 5위가 누가 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대의원들은  "최고위원 4·5·6위는 현장 연설에서 결정될 것이다", "2순위표 50%정도는 현장 분위기에 좌우될 것"이라는데 이구동성이다.

입구 앞 마당 한편에서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정세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세균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통합민주당 제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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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축하 참석

오후 1시 30분에 전당대회가 시작됐으며, 지난 3일 당선된 박희태 한나라당 신임대표가 권영세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했다. 당 대표가 직접 상대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박희태식 유화외교'로 보인다.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와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도 방문했다.

행사장 앞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진보신당의 축하화환도 놓여있다.


태그:#민주당 , #전당대회, #정세균,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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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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