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6.15남북공동선언 8돌을 기념하기 위한 대전충남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사람들

"6·15남북공동선언 8돌을 기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휴전전 너머까지 달리고 싶어요"

 

24일 대전 엑스포남문광장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측위원회 대전충남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주최로 6·15남북공동선언 8돌을 기념하는 통일마라톤대회가 열린 것.

 

이날 마라톤대회는 다른 행사와는 사뭇 달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참가자 폭. 초등생에서 부터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가족이 참여한 경우가 많았다.

 

백미화씨(37)는 가족은 물론 주변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왔다. 백씨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함께 살아가야 할 북한의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티셔츠에 통일을 상징하는 글귀를 붙이고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글귀도 있었다.

 

마라톤대회에서 울러퍼진 6·15남북공동선언문

 

 마라톤대회전 어린이들이 6.15남북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통일마라톤대회 개회식

보통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사전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개회선언에 이어 6·15남북공동선언문이 낭독됐고 참가자들은 지연스럽게 통일을 염원하는 구호를 합창했다.

 

김용우 대전충남본부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8돌 되는 뜻깊은 해로 기대감이 어느 해보다 높다"며 "하지만 새 정부가 공동선언 내용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국민적 우려감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공동선언이 이행을 바라는 바라는 대전시민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징소리에 맞춰 마라톤이 시작됐다. 구간은 6.15㎞와 10.4㎞.  6.15㎞구간은 6·15남북공동선언을 상징하고 10.4㎞는 지난 해의 10·4공동선언을 의미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목별 우승자외에 74번째 완주자에게 7·4남북공동성명상, 615번째 완주자에게 6·15공동선언상 등 같은 방식으로 8·15조국광복상, 10·4공동선언상등이 수여됐다.

 

7·4상, 6·15상, 8·15상... "통일상은 여기 다 모였네"

 

 미구간 쇠고기수입 반대를 상징하는 얼룩소 복장을 한 마라톤 참가자가 결승점에 들어서고 있다.
 부대행사로 열린 물풍선 던지기

청소년들에게 마라톤대회보다 인기를 끈 것은 행사장 부대행사였다. 6.15m와 10.4m에 이르는 초대형 통일김밥 말기가 시작돼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참가자들의 식사는 직접 만든 대형김밥과 통일주먹밥.

 

물풍선 던지기 코너에는 '6·15시대에 통일을 방해하면 물벼락을 만든다'는 글귀가 새겨졌다. 이 밖에 통일사진전, 통일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10.4㎞ 종목의 경우 전자기록칩을 통한 기록계측이 실시됐고,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메달과 참가기념티셔츠가 지급됐다.

 

 주변 아이들을 인솔하고 나온 참가자도 있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