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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돌아왔다. 미친 소와 함께(수라, 다음)"

역시 MB는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한미정상회담으로 타국에 계실 때도 연일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또 귀국하자마자 한나라당 당선자 축하 파티에서 "국내엔 내 경쟁자가 없다"고 해 누리꾼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학교자율화, 뉴타운, 삼성특검, 쇠고기…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자숙은커녕 오자마자 자축연에, 경쟁자 없다?! 불 지르네, 뚜껑 열린다!(info)"

열린 뚜껑은 잠시 닫아두시고, '촌철살인' 누리꾼 어록 모음집<댓글 늬우스>에 한번 빠져 봅시다. 

미국산 미친 소 "거 참 효과 빠르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18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 광우병 쇠고기 국민감시단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수입쇠고기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MB가 돌아왔다. 미친 소와 함께... 18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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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 한주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부터 추적해 보겠습니다. 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을 '한 큐'에 타결했죠.

"청와대 모든 식단에 미국산 쇠고기를 넣죠(The Best Pearl, 다음)"→ 실용형
"2MB 찍은 분들 많이들 드세요(alexnkang, 네이버)"→ 자업자득형
"고기를 안 먹으면 될 것 같다고? 소를 원료로 하는 젤라틴·의약품·화장품·라면스프에도 들어간다. 미친 소 먹고 다 같이 죽어보자!(dlwhdghk***, 네이버)"→ 물귀신형

누리꾼들 한탄 소리 높아지자 우리의 실용정부 재빨리 '한우 마리당 10만~20만원의 품질 장려금 준다'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에 조공 바치고선, 피해 보는 국민들에게 소값이 100만원 떨어졌는데 10만원 주고 나가 떨어지랜다. 미안한 마음은 아나 보네?ㅋㅋ 아니, 약 올리려고 그러는 건가?(hiyoosin, 네이버)"

이어 "미국 쇠고기 안 먹겠다는 것은 정치논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에 한 누리꾼이 이렇게 일갈했습니다.

"거 참 효과 빠르네. 미국산 쇠고기를 드시더니 벌써 증상이 나타나는군요(봄버맨, 다음)"

MB, 그는 '전지전능'하신 분!

하루 2시간씩밖에 못 자면서 미국에서 일본까지 숨가쁘게 순방일정을 진행한 이명박 대통령. 17일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집권 이후 사이가 틀어졌던 북한에 연락사무소 제안을 한 데 이어, 일본에서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며 '실용(?)외교'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근데 누리꾼들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하겠다!] "헤어진 애인에게 커플요금제 하자는 꼴. 연락사무소가 어떤 성격인지나 알고 하는 소리인가? 말 잘하는 사람 뽑지 말고, 일 잘하는 사람 뽑아달라더니 일도 못하고 말도 못하는 X이네(변희봉)"

[일본에게 만날 사과 요구 않을 것] "사과 요구 제대로 한 번 해본 적이나 있나. 실용외교 두 번 했다간 나라 말아먹겠군(Monomakh, 다음)"

최근엔 'MB에게 바치는 노래'까지 선을 보였습니다(요즘 유행하는 '생각대로 송'에 맞춰 불러보세요.)

전지전능 MB 송
부제: 그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갖고 계신 분이다(지은이: 허상)

대운하 물류가 없으면 '늘리면 되고'
바지선이 늦게 가면 '빨리 가면 되고'
물가가 상승하면 '52개 물품가 잡으면 되고'
광우병 쇠고기 먹기 싫으면 '적게 먹으면 되고'
일본과 과거사 문제 생기면 '미래만 보면 되고'

퇴진하는 이 회장, 그럼 구속시켜도 되겠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영쇄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 및 퇴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혹시 '수렴청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대국민 사과 및 퇴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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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쇼는 계속된다.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나오자 '오리발쇼', 특검이 시작되자 '모르쇠쇼', 특검이 완료되자 '화장퇴진쇼', '백의종군쇼', '공익기여쇼', 하지만 가장 중요한 '범죄고백쇼'와 '그룹해체쇼'가 빠졌다!(지리산)"

파격적인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고, 퇴진한 삼성 이건희 회장.

"늦었지만 다행이군요 (인영아빠)"라며 반기기도 했지만, 누리꾼들은 아직 "일 보고 뒤 덜 닦은 기분(사랼라, 네이버)"입니다.

이 회장이 불구속에 그친 것을 아쉬워하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이에 '옳타쿠나!'하는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특검이 수사랍시고 해놓고는, '경제 문제 때문에 이건희를 구속하는 것은 어렵다'고 해서 불구속한다고 했드만…, 이제 이건희가 회장에서 사퇴했으니 불구속 핑계 사라졌네. 구속 시켜!(Providence)"

10억에 6억 더! '매관매직' 비례공천 베팅~

"민주당 10억 창조한국당 6억 후덜덜~ 양정례 건이야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건은 충격적이다. 세상에 믿을 넘 없구나(doswy)"

친박연대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의 특별당비 납부 의혹에 이어, 통합민주당 정국교,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도 '돈 공천' 의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각 당은 "6억은 당채권" "10억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다"며 해명했지만 "매관매직이네, 딱 보니 알겠네(에쎄, 다음)"라는 누리꾼의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정례 친박연대 당선자도 '매관매직' 논란에선 빠질 수 없습니다.

"돈 받고 공천하는 '천박' 연대(ksc, 다음)"
"난 억울해요~ 단지 엄마가 가보라고 해서 갔을 뿐인데 그게 국회의원 되는 건지 몰랐당께(콘돌, 다음)"

한편에서는 "한나라당은 수사 안 하네? 정말 깨끗한 사람들만 비례대표로 공천된 건가? (tigerace, 네이버)"라며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의 '패러디 센스' 작렬!

"한나라당 차떼기하고 성추행했지만 그것은 과거… 미래로 가야! (kcstruct, 네이버)"

'전두환 기념관'이 꼭 있어야 하는 이유

 전사모 이승연 회장(왼쪽)이 간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전두환 기념관, 꼭 짓고 싶습니다!" 전사모 이승연 회장(왼쪽)이 간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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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전 재산이 30만원뿐이라며… 기념관 지을 돈으로 다달이 생계비나 드리지요(이제는 웃는거야, 다음)"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전사모)이 19일 대구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전두환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살인자를 기념하는 나라, 세계토픽 감. (갈밭)"
"이참에 이완용 기념관도 만들지 그래. (교언영색)"

물론 기념관 건립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념관 꼭 필요하다. 저렇게 악랄하고 뻔뻔스러운 인간은 100년에 한번 날까말까 한 희귀한 족속, 저 인간을 반드시 기념관에 전시해야 한다!(호빵맨, 다음)"

'우열반 편성'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 뭐가 다른 거야?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나갔다가 너는 밤낮 장난 하냐? 학생들은 완전히 새됐어(sygcool, 네이버)"

정부는 0교시, 우열반 부활한다더니 일주일 만에 서울시 교육청은 금지한답니다. 우열반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을 한다는데요.

"우열반 편성이나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그게 그거지. 결국 조삼모사. 엎어치나 매치나 똑같은 말. 장난해?(진실, 다음)"

장난 같은 서울시의 교육정책. 교복 공동구매지침도 폐지한다고 합니다.

"교복공동구매 폐지? 교육청도 기업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푸른하늘, 다음)"

국민 여러분, 청와대 공격하면 안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와대 수석인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내정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외교안보수석 김병국 고려대 교수, 경제수석 김중수 한림대 총장, 사회정책수석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 교육과학문화수석 이주호 사회교육문화분과위간사, 정무수석 박재완 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 민정수석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 국정기획수석 곽승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 대변인 이동관 현 인수위 대변인 내정자.
▲ "우리는 모두 '종부세 대상자'에요!" 지난 2월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와대 수석인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내정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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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이라고 그렇게 떠들더만 저 사람들은 언제 저 많은 돈을 모았나?(풍자)"

청와대 고위공직자 11명 중 8명이 수억 원 상당의 대규모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고소영 수석'인 줄 알았더니 '땅부자 수석'이네요.

"저러니 종부세 개악하려고 하지. 역시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정부(pareuy, 다음)"

논란이 일자 청와대 대변인은 "재산 많다고 무조건 '공격'해서는 안된다"고 국민들에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공격? 국민을 동네 양아치로 아나(검은콩, 다음)"라며 누리꾼들 반발하고 있습니다.

"니들은 재산 없다고 서민 공격했잖아! 돈 없어 세금 못 내면 세금 폭탄 먹이고, 광우병으로 서민 몰살시키려 하고!(서민은봉, 다음)"

휴... '내우외환'이 따로 없는 한 주였습니다.

"모니터 때려부술 뻔 했다 (석경)"는 누리꾼님하~ 죄 없는 모니터 부수면 <댓글 늬우스>는 못 보십니다. ^^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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