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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청구성심병원(은평구 갈현동) 앞에서 제5회 '차별철폐대행진'이 서막을 올렸다.

 

이날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행진은 빈곤과 비정규직 및 사회공공성의 문제를 서울 각 지역에 알려 '차별 없는 서울'로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다. 또 일회성 ‘행사’ 가 아닌 ‘운동’의 추동성을 모아 내고, ‘지역운동’과 ‘사회운동’의 실천적 연대를 강화하고자 함이다.

 


이날 발대식을 한 장소인 청구성심병원은 '노조 탄압' 문제로 노동자가 우울증에 걸려 두 차례나 자살을 시도한 곳으로, 참가자들은 노동자 인권을 탄압하는 청구성심병원을 규탄을 하고 대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은 상암 월드컵 홈에버에 도착해 선전전을 진행하고, 여성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는 이랜드사를 규탄했다. 이어 홍대입구 방향으로 행진하여, 약식집회 및 캠페인과 함께 '청년실업 해결, 교육공공성 강화'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연이어 신촌로터리로 행진하여, 시민들에게 '이랜드 제품 불매, 노점상 생존권 쟁취'를 외친 뒤 이날 행진의 종착지인 연세대로 향했다.

 

연세대 앞 결의대회에서는 간접고용 비정규 노동자인 연세대 시설관리 노동자 문제를 알리는 한편 이들과 함께 투쟁하고 학내 대학생들의 미담을 소개했다. 또 비정규직 실상을 알리는 마당극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를 외쳤다.

 


태그:#차별철폐대행진, #차별철폐, #비정규직, #빈곤,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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