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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유일한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인 최철국 후보가 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경남에서 유일한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인 최철국 후보가 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황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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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9일 오후 부산 사하을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조경태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9일 오후 부산 사하을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조경태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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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이 17대에 이어 18대에도 경남과 부산에 각각 1곳씩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최철국 의원(김해을)과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재선에 성공한 것.

최철국(김해을) 의원은 9일 밤 10시 30분 개표 결과(개표율 99.99%), 47.77%(3만9405표)를 얻어 45.55%(3만7581표)를 얻는 데 그친 한나라당 후보인 송은복 전 김해시장을 눌렀다. 이천기 민주노동당 후보는 5.22%(4308표), 박남욱 평화통일가정당 후보는 1.44%(1194표)를 얻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9일 밤 같은 시각 개표 결과(개표율 93.2%), 45.11%(2만9370표)를 얻어 41.95%(2만7307표)를 얻고 있는 한나라당 최거훈 후보를 앞서고 있다.

최철국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당보다 인물을 보고 판단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현명하고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존심을 한껏 세워주신 시민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대한민국이 1% 특권층의 나라로 기우는 것을 막으라는 명령이다. 견제세력의 중심이 되어 서민과 중산층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정책과 공약이 아니라 상대방 흠집내기로 승부하는 일부 후보로 인해 지금까지 치른 그 어떤 선거보다 힘들었다"면서 "지역민들이 발전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꾼을 원하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저 조경태를 선택하지 않으신 주민들의 뜻도 소중하게 가슴 속에 담아 그분들도 감동시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또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태그:#최철국,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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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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