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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에서 이방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당원들과 환호하고 있다.
 제18대 총선에서 이방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당원들과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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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창원을 권영길 후보가 9일 오후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민노당 경남도당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민주노동당 창원을 권영길 후보가 9일 오후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민노당 경남도당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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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직자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직자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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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10일 새벽 3시]

한나라 153-민주 81석 얻을 듯

10일 새벽 1시 10분 현재 전체 의석 299석 가운데 한나라당 153석(비례 22석), 민주당 81석(15석), 자유선진당 18석(4석), 친박연대 14석(8석), 민주노동당 5석(3석), 창조한국당 3석(2석), 무소속 25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4신 : 9일 밤 11시 10분]

90.1% 개표... 한나라 131, 민주 66, 선진 14곳 앞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도 상당히 빗나갈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방송사들의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은 최소 155석에서 최대 182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밤 10시30분 현재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겨우 확보하거나, 심지어 과반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90.1%의 개표가 완료된 현재 한나라당이 1등을 하고 있는 곳은 131곳, 통합민주당은 66곳, 자유선진당 14곳, 친박 연대 6곳, 무소속 25 곳, 민주노동당 2곳, 기타 1곳 등이다.

여기에 비례대표 선정을 위한 각당 지지율 개표가 19.1% 진행된 결과 한나라당 35.3%, 통합민주당 26.9%, 친박연대 12.6%, 자유선진당 8.3%, 민주노동당 5.7%, 창조한국당 3.4%의 분포로 나타나고 있다.

비례대표 의석은 모두 54석. 현재 비례대표 득표로 보면 한나라당은 19명의 비례 의원을 확보하게 된다.

지역구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131곳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할 때 둘을 합치면 150석으로 겨우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가 상당히 틀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 친박연대·친박무소속, 민노당 후보들이 영남에서, 자유선진당이 대전·충남에서 선전을 해 한나라당 후보를 많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현재 구로갑(한나라당 이범래- 민주당 이인영), 관악갑(한나라당 김성식- 민주당 유기홍), 금천갑(한나라당 안형환- 민주당 이목희), 중랑을(한나라당 진성호- 민주당 김덕규) 송파병(한나라당 이계경- 민주당 김성순) 경기 의정부갑(한나라당 김상도- 민주당 문희상) 양주·동두천(한나라당 김성수- 민주당 정성호), 성남수정(한나라당 심영수- 민주당 김태년), 남양주갑(한나라당 심장수- 민주당 최재성), 부산 사하을(한나라당 최거훈- 민주당 조경태), 경남 김해을(한나라당 송은복- 민주당 최철국) 등 10여 곳에서 득표율 1~2% 차의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 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보들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18대 국회의 세력분포가 최종 결정된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0일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이한구 정책위의장, 비례대표 후보들과 과반 의석 확보를 자축하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0일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이한구 정책위의장, 비례대표 후보들과 과반 의석 확보를 자축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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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10일 새벽 강재섭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당선이 확정된 후보 이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 10일 새벽 강재섭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당선이 확정된 후보 이름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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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9일 밤 9시 55분]

출구조사와 다른 상황 속출... 한나라 후보 8~9곳 '덜미' 

18대 총선 개표가 3시간 이상 진행된 밤 9시 30분 현재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예측대로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구별로는 출구조사 다른 개표상황이 속출하고 있어 최종 의석분포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들이 출구조사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실제 개표결과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선거구가 8~10곳에 이르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은평을의 경우 66.67%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52.75%로 40.40%를 얻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약 12%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원래 은평을의 경우 KBS-MBC 출구 조사에서는 문국현 후보가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를 53.1 대 41.0으로 앞섰지만, SBS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47.4%)가 문 후보(47.1%)를 0.3% 차이로 제친 것으로 나왔었다.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만한 곳은 경남 사천이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방호 의원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47.7%의 득표율로 47.3%를 기록한 이방호 후보를 182표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역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형준 의원이 출마한 부산 수영도 마찬가지다. 27.96%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박형준 후보가 42.23%를 얻어 54.76%를 기록한 무소속 유재중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경남 창원을의 경우도 출구조사와 달리 94.83%의 개표가 완료된 결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47.96%를 기록해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의 45.15%를 앞서고 있다.

서울 도봉갑도 출구 조사에서는 통합민주당 김근태 후보가 크게 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48.27%의 개표가 진행된 현재 김 후보가 47.02%로 46.91%의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의 경우 한나라당의 출구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99.84%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통합민주당 이용삼 후보가 45%를 얻어 43.53%를 얻은 한나라당 박세환 후보를 이겼다.

이밖에 부산 사하을(한나라당 최거훈- 민주당 조경태), 경기 남양주(한나라당 심장수- 민주당 최재성) 경남 김해시을(한나라당 송은복- 민주당 최철구) 대전 중구(한나라당 강창희- 자유선진당 권선택) 등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와는 달리 고전하고 있다.

제18대 총선 개표결과, 접전지에서 속속 당 소속 후보들이 낙선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드러나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종구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제18대 총선 개표결과, 접전지에서 속속 당 소속 후보들이 낙선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드러나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종구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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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9일 저녁 7시 30분]

방송사마다 엇갈리는 예측... 울고웃는 후보들

방송사들의 예측에서도 선거구마다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은평을의 경우, KBS-MBC 조사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를 53.1 대 41.0으로 앞섰지만, SBS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47.4%)가 문 후보(47.1%)를 0.3% 차이로 제친 것으로 나왔다.

중랑을도 KBS-MBC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진성호 후보가 민주당 김덕규 후보를 38.4대 36.4로 앞섰지만, SBS 조사에서는 거꾸로 김 후보(35.6%)가 진 후보(32.3%)에 약간 우세를 보였다.

전남 목포는 KBS-MBC가 53.8%로 박지원 무소속 후보의 우세를 점쳤지만, SBS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정영식 민주당 후보가 48.9 대 45.0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갑·성동을·중랑갑·이천·여주 등 예측 불허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도 최종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곳이 많다.

경기 고양 덕양갑은 KBS-MBC 조사에서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43.05)와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41.3%)가 초경합을 벌이고 있다.

SBS 조사에서도 서울 도봉갑(김근태 49.1, 신지호 48.9), 성동을(김동성 51.6, 임종석 47.7), 중랑갑(유정현 40.6, 이상수 37.6), 이천·여주(이범관 33.5, 이규택 32.3) 등이 초접전지로 소개됐다.

성동갑에서는 진수희 한나라당 후보와 최재천 후보가 51.9 대 44.3(KBS-MBC), 50.1 대 45.6(SBS)을 기록해 진 후보가 미세한 우위를 보였다. 반면 경기 수원영통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50.7 대 46.6(KBS-MBC), 50.8 대 44.8로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질렀다.

노원병은 SBS 조사에서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47.4%)가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40.2%)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KBS-MBC 조사에서도 홍 후보가 비슷한 격차(45.1 대 39.0)로 노 후보를 앞서나갔다.

김원웅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대전 대덕에서는 김 후보(33.4%)와 이창섭 한나라당 후보(33.5%)가 0.1%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SBS가 조사했다.

SBS 조사에서는 대구 달서갑에서도 초반 열세를 딛고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47.6%)가 한나라당 홍지만 후보(45.9%)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왔고, 부산 사하을의 민주당 조경태 후보(47.7%)가 한나라당 최거훈 후보(42.2%)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1번지' 종로·중구·동작을, 모두 한나라당 우세

유력 정치인들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지역 '빅3'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이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종로에서는 KBS-MBC 조사와 SBS 조사에서 박진 한나라당 후보가 손학규 민주당 후보를 49.1 대 45.2, 51.8 대 42.2로 누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동작을 지역에서도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민주당 후보를 55.3 대 41.1(KBS-MBC), 64.6 대 29.9(SBS)로 크게 앞섰다. 서울 중구에서도 56.7%(KBS-MBC), 55.0%(SBS)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낙승이 예상된다.

경남 사천에서도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가 53.4 대 42.3(KBS-MBC), 54.8 대 40.5(SBS)로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신 :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구 출구여론조사, 한나라당 과반수 안정의석

18대 총선 개표가 시작된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박희태 선대위원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18대 총선 개표가 시작된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박희태 선대위원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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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18대 총선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주요 방송사들의 출구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안정의석을 얻은 것으로 예상됐다.

KBS와 MBC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지만, 방송사별로 전망치는 약간 달랐다.

KBS는 한나라당 155~178석, 통합민주당 75~93석, 자유선진당 13~18석, 친박연대 5~10석, 민주노동당 3~5석, 진보신당 0~2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MBC의 전망치는 한나라당 154~178석, 민주당 67~89석, 자유선진당 13~18석, 친박연대 5~7석, 민주노동당 3~5석, 창조한국당 1~3석, 진보신당 0~2석, 무소속 0~24석으로 KBS와 약간의 편차를 보였다.

SBS 예측에서도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162~181 대 68~85석으로 크게 앞섰다. 무소속은 19 ~25석, 자유선진당 10~18석, 친박연대 6~11석, 민노당 2~6석, 진보신당 0~5석, 창조한국당 0~4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YTN과 케이블TV들이 함께 한 휴대전화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160~184석, 민주 72~88석, 자유선진당 11~15석, 친박연대 6~10석, 민노당 2~5석, 창조한국당 2~4석, 진보신당 1~3석, 무소속 14~21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96년 첫 출구조사 이래 여당의 예상의석수를 실제 결과보다 더 많이 예측해왔기 때문에 개별 지역구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제18대 총선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사에서 손학규 대표(가운데)와 김효석 원내대표,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제18대 총선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사에서 손학규 대표(가운데)와 김효석 원내대표,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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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된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심대평 대표, 조순형 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된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심대평 대표, 조순형 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방송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한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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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을 당직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을 당직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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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의회권력 교체, #친박, #진보, #18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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