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W매치 3회차가 7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국민은행 세이버스와 삼성생명 비추미의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W매치는 대상 경기의 1·2쿼터 스코어와 최종 스코어를 동시에 맞혀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 2회차에서는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국민은행을 94-82로 꺾고, 3045.4배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삼성생명, 나란히 연패로 전반기 마감

 

지난 5일에 열렸던 여자프로농구 10주년 기념 올스타전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2007~2008 시즌은 7일부터 곧바로 후반기에 돌입하게 된다.

 

위태롭게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은행(7승 13패)은 전반기의 마지막을 3연패로 끝냈다. 특히 지난 4일 신한은행전에서는 시즌 최다 실점(94점)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울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김지윤(9.5득점 4.2어시스트), 김영옥(14.8득점 3.2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선수 기용폭도 넓지 않아 시즌이 거듭될수록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14승 6패) 역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이다. 삼성생명은 2007년 마지막 경기와 2008년 첫 경기에서 각각 선두 신한은행과 최하위 신세계 쿨캣에게 패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삼성생명 공격의 중심 변연하(19.3득점 4.2리바운드)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0.3득점에 그치며 시즌 초반부터 굳게 지켜 오던 득점 부문 선두 자리를 정선민(신한은행)에게 내줬다.

 

삼성생명의 정덕화 감독은 후반기에 선두 신한은행(17승 3패)을 끝까지 추격할 것인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후반기에 주전 선수들의 출장 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짧은 올스타 휴식기, 후반기 첫 경기에 영향 미칠까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을 펼쳐 삼성생명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작년 10월 30일 첫 경기에서만 김영옥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국민은행이 63-62로 승리를 거뒀을뿐, 이후에는 삼성생명이 3연승을 기록했다.

 

과거 전적을 고려하면 국민은행은 1·2쿼터 30-34점, 최종 스코어 60-69점에 베팅하고, 삼성생명은 1·2쿼터 35-39점, 최종 스코어 70-79점에 베팅하는 것이 무난하다.

 

다만 이틀 전에 치러진 올스타전에서 국민은행(3명)과 삼성생명(5명) 모두 많은 선수가 출전한 바 있어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다면 저득점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덧붙이는 글 | 농구토토 W매치 3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8년 01월 07일 18시 50분 
결과발표 : 2008년 01월 07일 
환급기간 : 2008년 01월 08일 ~ 2009년 01월 07일 

2008.01.07 09:47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농구토토 W매치 3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8년 01월 07일 18시 50분 
결과발표 : 2008년 01월 07일 
환급기간 : 2008년 01월 08일 ~ 2009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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