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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멀리 관음도와 삼선암이 보인다

가끔은 아무도 없는 무인도 같은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마음이 외로울 때나 슬플 때나, 혼자이고 싶을 때 말입니다. 사람이 없다는 것은 조금 외로울지 몰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에 세상살이의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과 잡념들은 사라질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왜 있잖아요. 살아가면서 가끔 혼자이고 싶을 때, 그냥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을 때, 이런 현상들은 대부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내 눈앞에 있는 모든 고민거리들로부터 해방되고픈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거라 생각해 봅니다.

 

죽도에서 바라본 울릉도 왜 죽도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죽도 정말 운치있지 않습니까?
죽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죽도 이런 아름다운 관광지가 또 있을까요? 멀리 왼쪽에 보이는 하얀집이 아버지와 아들 두분이 사는 집이랍니다

또 가끔은, 사랑하는 이와 어디론가 훌쩍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의 해방감을 맛보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또 때로는 포옹도 하며 둘만의 사랑을 만끽하기 위해서일 겁니다.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곳으로 떠난다는 것. 그것은 설렘과 기대감, 그리고 미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킵니다.

 

여기 몇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울릉도 근처 죽도라는 섬이랍니다. 맑은 날이 아니기에, 더욱 운치가 있고 외로움이 더해 묘한 감정을 자아냅니다. 이런 묘한 기분은 저만 그럴까요.

비오는 날의 죽도. 이런 날은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사랑의 얘기를 속삭이며 수줍은 입맞춤을 하고픈 그런 날입니다.

 

한폭의 수채화 같지 않습니까? 멀리 울릉도가 보입니다
죽도의 대나무 숲 죽도의 오솔길은 이렇게 대부분 대나무 숲이랍니다
죽도 주변은 망망대해 바다뿐이랍니다 워낙 가파른 언덕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이라 울타리를 넘어서는 절대 안된답니다
죽도로 올라가는 돌계단 얘기로는 365계단이라는데, 정말 세어보려고 오를때마다 시도해보았지만 너무 힘들어 매번 실패 했답니다.. 헉헉.. ^^
죽도를 떠나며. 멀리 보이는 곳이 죽도 랍니다

전국의 <오마이뉴스>독자여러분. 한번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사랑하는 이와 둘만의 대화를 속삭이고 싶을 때 한번 찾아보세요. 상상치 못한 환상의 경치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 *울릉도 앞바다의 작은섬 '죽도'는 아버지와 아들 두사람만이 사는 섬이다. 그러기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섬. 또한 그러한 점이 화제가 되어 이미 많은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섬이다. 이 부자는 더덕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살림을 꾸여나가고 있으며 울릉도에서도 죽도 더덕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죽도를 구경하려면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 부두에서 매일 오전 8시,10시,오후 4시 세차례 출발한다. 자세한 문의는 054-791-4468<유람선 사무실>

*배상용 기자는 울릉도 관광 정보사이트<울릉도닷컴>현지 운영자이자 울릉군의회 의원, 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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