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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각종 행사가 지자체 위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다는 행사가 단체장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제18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5일 오후 4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주원 안산시장, 김석훈 안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육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이번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도 31개 시?군의 생활체육인이 18개 종목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3시부터 시작된 허수경의 라디오 공개방송과 연계해 가수 장윤정, 현숙등이 등장해 트롯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안산 와~스타디움의 열기를 더했다.

 

그러나 개막식과 함께 각 지자체의 선수단이 등장, 화려한 오프닝 행사가 펼쳐졌으나 행사준비물을 일반 관중석 앞에 그대로 방치해놓고 행사를 진행, 뒤따라오는 다른 선수단의 입장 장면이나 축하쇼를 볼 수 없는가 하면서 행사용 스모크의 매케한 냄새로 인해 구경하던 시민들이 당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로인해 S석에 있던 관중들은 행사용 장애물에 가려 제대로 된 개막식 관람이 어려웠으며 시청 당직실에 전화를 했지만 "무료석 말씀하는거죠"라며 "시민인가요"라고 말하며 담당자가 행사장에 있으니 찾아가라는 말로 대신했다.

 

여기에 각 시를 대표하는 선수단을 이끄는 피켓을 든 행사요원과 손발이 맞지 않아 선수와 멀찌감치 떨어져 걷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 신호탄을 울린 생활체육대축전은 기간동안 별망성예술제, 단원미술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각종 행사와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도 결국 고위공직자들의 행사로 전락했다.

 

입장축하행사에 있어서 본부석에 자리잡은 김문수경기도지사와 박주원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 위주로 취타대와 고적대퍼레이드, 구리시,의정부시등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관련한 오프닝 행사도 본부석 앞에서 약 1~2분간 선보인뒤 S석(와스타디움 남문) 이후부터는 이들의 축하쇼를 볼 수 없었다.

 

바로 S석 까지 오기전에 퇴장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연례행사처럼 치뤄지는 이같은 행사에 여전히 시민들은 외면당하고 있는 셈이다.

 

학생 김모양(17)은 "아파트에서 안산시청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 자리는 S석으로 안내해줘 왔는데 정작 중요한 볼거리는 보지 못했다"며 "커다란 행사용 배가 앞을 가려 다음 선수단들이 들어오는 장면과 쇼장면을 보지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안산시는 이번 대축전을 시작으로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는 상설 공연무대를 설치, ‘7080콘서트’, ‘B-보이의 만남’ 등 관중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프린지공연이 있으며 와~스타디움에서 ‘제1회 일품요리 맛 축제’와 어린이로봇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고 한양대역 앞에서는 ‘2007 경기도 음식문화 축제’ 등이 대축전 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이지만 관위주의 행사가 여전히 구태하게 진행된다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폐막식은 7일 오후 5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덧붙이는 글 | blog.daum.net/ayg2876 블로그에도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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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서 사회부 기자로만 17년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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