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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샷 통합신당 제안 및 국민경선 도전 가능성 시사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 문성식


14일 오후 5시 일산킨텍스전시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경기 참여정부평가포럼 창립대회에서 축사자로 나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이 원샷 대통합신당을 만들어 국민경선에서 승부를 내자고 제안했다.

유전장관은 대통합신당이 12월 대선에서 그저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10년을 더 연장하기 위한 목적이 되어야 하며 여기에 도움이 되는 대통합신당이라면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여정부 5년을 부정하는 대통합신당,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중 하나라도 부정해서는 정권 연장을 위한 대통합신당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대통합신당일수 밖에 없다며 이런 대통합신당이라면 단지 10명, 20명이 남더라도 끝까지 열린우리당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따라서 대통합신당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한나라당에서 경포대발언(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빗댄 말)을 했던 사람이건 (참여정부와) 차별화하겠다고 탈당하며 보따리장수를 한 사람들이건 탄핵이건 모두 다 잊고 용서하겠으니 한날 한시에 각각 오전에 모여서 통합 전당대회를 열고 오후에는 시민사회신당에 가서 원샷 대통합신당을 만들어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르자고 제안했다.

또한 원샷 대통합신당이 제대로 정당으로 되기 위해서는 정책노선이 정해져야 하는데 이 정책노선을 정하는 과정이 바로 국민경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권당권 분리다 계파안배다 하지말고 국민경선에서 이기는 후보에게 원샷으로 모든 권한을 주자. 국민의 뜻을 받아서 승리한 후보의 정책노선이 곧 대통합신당의 정책노선이 되는 것이고 당권과 차기총선 공천권까지 (국민경선후보가) 다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전 장관 자신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통째로 계승하는 지도자가 통합신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도록 하는 데 모든 능력을 다바쳐서 참여하겠다"며 "그 대통합신당의 후보가 자신이 될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될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길은 열려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의 대통합신당에서 국민경선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서울경기 참여정부평가포럼 창립대회에는 이미 대권도전을 선언한 한명숙 전총리와 신기남 의원 등이 인삿말을 하였고 유기홍의원,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서울,경기지역 참평포럼 회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프라이즈(http://seoprise.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유시민, #참여정부, #평가포럼, #서울경기참평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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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화미디어 http://ewha.com 대표 문성식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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