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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하다. 1981년, 5.18 민중항쟁에 관한 유인물을 살포한 혐의로 제적되고 감옥생활을 한 대학생이 야학에 뛰어들어 서울 성수동 인근 노동자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이후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다 다시 감옥 생활. 그 곳에서 신학을 접한 뒤 다시 사제의 길로. 줄곧 낮은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던 그는 지금 노숙인의 벗이 되었다. 노숙인다시서기 지원센터 임영인(48) 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노숙인의 친구가 되기로 자처한 그는 노숙인들에게 '밥'대신 '책'을 내밀었다. 지난해 대한성공회 성프란시스대학에 개설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그것. 미국의 사회비평가 얼 쇼리스가 창설한 이 아이디어('클레멘트 코스')를 국내에 들여왔을 때 주위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끝난 2기 인문학 과정(8개월)을 17명 입학생 중 11명이나 수료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

과정을 통해 학생 중 1명은 방송통신대학에 입학지원을 냈고, 1명은 소자본 창업 준비를 하고 있으며, 2명은 직장을 얻어 졸업하자마자 출근을 시작했다. 2명은 다시 가족과 만나 노숙 이전의 가족을 복원했다.

임 소장이 이번에 또 다른 이벤트를 하나 준비 중이다.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위한 콘서트-희망, 생명을 노래하다'를 2월 2일 꼬스트홀(명동성당문화관)에서 개최하는 것. 노숙인들의 생활, 의료실태 등 문제점을 노래와 시로서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호승 시인을 비롯 가수 정태춘, 김현성, 이지상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 수입 전액은 하루 약 200명의 노숙인과 쪽방거주 독거노인 등이 찾는 서울역 진료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 소장 측에 따르면 서울역 진료소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간질환, 당뇨, 고혈압 등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데,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임영인 소장을 만나 노숙인 문제와 콘서트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댈 곳 없는 사람들...개인 책임 아닌 사회 책임

▲ 임영인 신부는 대한성공회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를 소장이며,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학교인 성프란스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 2일 노숙인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 오마이뉴스 김대홍
- 노숙인을 바라보는 사람들 시선이 차갑다. 많은 사람들이 '노숙인은 게으르고 위험하다'고 느낀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원인과 결과를 잘못 보는 것 같다. 게으르니까 노숙한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봐라. 노숙상황에 빠지면 사람이 어떻게 될지. 3개월만 노숙생활하면 무기력과 우울증에 빠진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기회가 안주어지니까. 실제 게으르니까 노숙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내가 운영하는 '대한성공회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에 노숙인들이 200명 이상 거주하는데, 새벽 5시 30분 되면 다 나간다. 인력시장에 나가는 거다. 그 중 90~95%는 허탕 치는데, 그 상황이 몇 달간 계속된다고 생각해봐라. 기회가 안주어진다는 점에서 노숙인 문제는 사회 책임이다."

- 노숙인 문제가 시회 책임이라고 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노숙인들은 기댈 곳이 없는 사람들이다. 학력, 인간관계, 돈 등 무엇 하나 없다. 노숙인들의 30%는 고아고, 60%는 결손가정이다. 미성년자시기에 노동을 시작한 비율이 50%고, 14세 이전에 시작한 비율도 17%나 된다. 무적자들도 많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누구도 그 사람들에게 '부모가 누구냐? 고향이 어디냐? 주민등록은 있냐?'라고 묻지 않았다는 거다."

- 노숙인을 동정으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임 소장의 시선은 무엇인가.
"동정의 눈빛도 따뜻하고 좋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권의 눈으로 보면 좋겠다. 인간이라면 이 정도는 받아야 하지 않냐는 시각으로 보자는 거다. 게으른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인간이라면 누려야 할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인격권의 문제로 보자는 거다."

- 노숙인은 사회에서 환영받는 계층이 아니다. 임 소장이 말한 것처럼 노숙인과 비노숙인이 싸우면 경찰은 백이면 백 비 노숙인 편을 든다. 누리꾼들도 마찬가지다. 노숙인 편이라고 하는 임 소장을 그다지 두둔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무엇인가.
"나는 신앙인이다. 신앙인이라면 약자에 대한 우선적 관심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약자가 누군가? 인간적인 열악함에 빠진 사람이다. 약자가 최소한의 인간성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차별이 너무 심하다.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을 다 매긴다. 그리고 꼴찌는 '다르다'고 하는 게 아니라 '틀렸다'고 한다. 어떻게 노숙인이 만들어지는지 잘 살펴봐라. 노숙인은 자발적 선택이 아니라 강요된 환경 때문에 만들어지는 거다."

- 2005년 서울역이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적이 있다. 수난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그 때는 솔직히 경찰들이 나를 구속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오히려 사회에 대해 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솔직히 노숙인 문제 관심 없다. 그런데 철도공사측이 부담을 느꼈나 보더라. 뜻을 이루진 못했다.(웃음) 참 어려운 부분이 많다.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노숙인들이 있을 때, 경찰이 수배중인 사람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할 때 참 고민스럽다. 하지만 그 사람들에겐 이 곳이 마지막 피신처일 수도 있으니까 보호하려고 생각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존감'이 필요하다

▲ 1981년 세종대 경영학과 재학 중 광주학살 유인물을 뿌린 혐의로 1년간 수감된 임영인 신부는 이후 야학 교사, 공장 노동자, 빈민 사목 등으로 활동했다.
ⓒ 이종수
- 일종의 과거 '소도'(삼한 시대 신성한 지역. 국법의 힘이 미치지 못하여 죄인이 도망치더라도 잡아가지 못한다)의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소도'가 필요하다.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삭막해진 이유가 그렇게 버틸 곳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흔히 누군가 손가락질하며 '저건 사람도 아냐'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런데 그 누군가를 인간이 아니라고 하면 인간의 얼굴을 한 사람은 다 같이 추락하는 거다."

- 사람들은 채찍과 칭찬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임 소장이 노숙자들을 지나치게 편드는 것은 오히려 그들을 돕는 게 아니란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균형이다. 노숙인들을 균형 있게 보자는 것이다. 솔직히 노숙인들이 술 마시고 추태를 부리기도 하는데, 일반인도 그러지 않나. 노숙인이 아니라 똑같은 인간이라는 잣대로 봤으면 좋겠다."

- 임 소장이 어느 강연에서 말한 것처럼 노숙인의 노동력은 비노숙인에 비해 떨어진다. 그들을 평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선 엄청난 비용이 들 수도 있다. 소수를 구하려다가 다수가 함께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나.
"가족 중에 한 명이 큰 질병이 걸렸다고 생각해보자. 돈이 많이 들어간다. 집을 다 팔아야 할 수도 있다. 포기할까? 사람들은 같이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돈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노숙인들을 우리 가족처럼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사회 구성원이라고 생각해보자. 비생산적인 사람을 없애는 게 건강한 사회일까. 아이들이 '깍두기'라 부르는 부류가 있다.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놀이를 잘 못하는 아이를 부르는 말인데, 꼭 그런 아이들을 놀이에 끼워준다. 그리고 가능한 술래가 안 되도록 해준다. 그런 아이들이 있음으로서 오히려 놀이가 더 재미있어진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약하고 모자란 아이의 존재 때문에 가족관계가 더 풍요로워지지 않나."

- 노숙인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배부른 행동이라고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 당장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 그릇의 밥과 쉴 곳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물론 빵, 잠자리, 일자리 이런 것들이 우리 현실에서 부족하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주어진다고 노숙인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어렵다. 신빈곤층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벗어날 수 있었다. 희망의 빈곤이다. 지금은 절망의 빈곤이다.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가난하더라도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자존감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육권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가난한 사람들도 자기 삶을 풍요롭게 발전시키고 자기 성장을 이뤄야 한다. 우리 사회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교육권이 박탈돼 있다. 노숙인은 더욱 그렇다."

- 과거 노동자를 대상으로 야학 교사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고민이 이어지는 것인가.
"오랫동안 고민한 과제다. 한 때 노동자를 위해 살겠다면서 7년여 동안 노력한 적이 있다.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보고 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제도를 바꾸면 그들이 행복해할 줄 알았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더라. 노동자들이 자신들 이해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엔 빈곤계층의 삶을 개선하는데 뛰어들었다. 기초생활보장법, 자활제도 등 제도가 도입되는 것을 보면서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행복해할 줄 알았다. 아니더라. 물론 사회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 변화와 더불어 사람들이 성숙해지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성숙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인문학 교육이라고 봤다. 돌이켜보면 야학 시절이 상당히 따뜻했다."

- 우리 사회에서 자원봉사라고 하면 흔히 물질적인 빵을 제공하는 일을 생각한다. 임 소장도 과거엔 물질적 빵을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2000년 '땅콩들의 밥집'이란 무료급식소를 만들어 결식아동 지원을 했지 않나.
"공부방을 개설했을 때인데, 인근 초등학교에 결식아동을 보내줄 수 있냐고 문의를 했다. 급식비를 아예 못내는 학생들이 35명이었는데, 들쑥날쑥한 학생들이 제법 많았다. 그들은 자존심 때문에 드러내지 않는 아이들이었다. 자신은 최소한 무료급식을 받지는 않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었다. 무료급식을 받아야 하는 처지인데도 드러내지 않는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의 자존감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도 주고 공부도 시키고, 놀이도 하는 형태였다. 단순히 밥만 준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땅콩들의 밥집'이란 이름은 아이들이 지었다. 아이들한테 공모를 했더니, 자신들이 투표를 해서 하나씩 이름을 지워나가면서 이 이름을 압도적으로 뽑았다. 어른들이 만들었으면 이런 이름 못 만들었을 것이다."

"콘서트, 적자 봐도 괜찮다"

▲ 임영인 신부는 노숙인에 대해 '쿨'하게 보자고 말한다. 그리고 노숙인 수준을 올리면 사회 수준이 함께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오마이뉴스 김대홍
- 확실히 임 소장은 정신적인 빵을 제공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인문학 강좌도 그렇고 지난해 노숙인 극단 '징검다리'를 만든 것도 그렇다. 이번에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위한 콘서트를 하는 것도 그런 일환으로 보인다. 콘서트 이야기를 해보자. 이번 콘서트는 어떤 뜻으로 열게 됐나.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풀어보자고 생각했다. 그러면 어떤 문화가 좋을까 생각해보니 노래가 떠올랐다. 가장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문화가 노래 아닌가. 기뻐도 노래 부르고 슬퍼도 노래 부른다. 콘서트란 게 잔치다. 이 잔치에 노숙인들도 불러서 함께 어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노숙인 콘서트에 어떤 마음으로 가야 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도 있고, 무거운 마음으로 올 수도 있는데 가볍게 왔으면 좋겠다. 못 도와준다고 미안해할 필요 없다. 노숙인 문제는 원래 국가 책임이다. 자기 처지에 맞게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 거다. 콘서트를 하는 것은 일종의 상징이다. 앞으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 적자를 봐도 괜찮다.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닌가."

-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위한'이라고 돼 있는데 설명을 해 달라.
"노숙인들이 한 해 약 300~400명 정도 거리에서 죽어나간다. 노숙인들은 대부분 돈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카드도 없다. 아무 대책이 없다. 삶의 질곡만큼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다. 노숙인들의 사망비율은 비노숙인들의 2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높다. 그렇게 사망률이 높은데도 치료받을 곳이 없다. 전국 노숙인의 60~70%가 서울에 있다. 그 중 60~70%가 서울역에 있다. 그런데 이 곳에 노숙인 진료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봤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를 모아 노숙인 무료진료소를 차렸다. 정부에서도 공중보건의를 지원했다. 하지만 4~5평 정도 되는 공간에 하루 120여명 정도 되는 환자를 받으려니 어려움이 많았다. 비가 오나 추운 날이나 환자들이 밖에 서있어야 했다. 게다가 좁은 공간에 모여 있으니까 사생활이 보호가 안 된다. 그래서 철도공사에 땅을 달라고 했다. 준다고 하더라. 많이 싸웠다.(웃음) 땅을 얻었으니 이제 건물을 지어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콘서트를 여는 거다."

- 기차역사가 꼭 노숙인을 배려할 의무는 없을 것 같은데.
"인간의 역사를 봐라. 역사는 노숙인과 뗄 레야 뗄 수 없다. 역사는 노숙인 보호가 전통이다. 그 유명한 문호 톨스토이도 생의 마지막을 노숙인으로 마쳤다. 그 때 톨스토이가 죽은 곳이 역사다. 역장이 따뜻하게 맞아줬다. 예수, 디오게네스 모두 노숙인이다. 역사가 노숙인에 대해 전통적인 책임이 있는데, 자꾸 그런 역사를 부인하려고 한다."

- 지난 번 노숙인 강좌에서 노숙인들이 손을 내밀 때 도와줬다고 자랑스러워하지 말고, 안줬다고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도와준 것이 그를 나쁘게 만들 수도 있고, 도와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쿨'하게 생각하자. 홀가분하게 그들을 보자는 것이다. 지나치게 잘할 필요도 없지만, 일부러 그들을 못 대할 이유도 없다. 상식 수준에서 그들을 대했으면 좋겠다."

- 1월 노숙인 강좌에서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겠냐고 물었을 때 싱긋이 웃으며 '아뇨. 이 지긋지긋한 것을 왜 합니까. 재밌게 살아야죠'라고 말했다. 다음 생이 아니라 지금 생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너무 솔직해서 그런 건데.(웃음) 여기서도 재밌다. 인간적인 정을 느끼고 얘기도 많이 나눈다. 그 때 그 말을 한 것은 결식아동, 장애인, 노숙인 등 약자들에 대한 차별이 심한 우리 사회가 지긋지긋하다는 의미였다. 이런 장벽과 싸우는 게 내 일인데, 이 일 자체를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 않겠나."

- 앞으로 계획은.
"프랑스 정부는 의무교육처럼 기본권으로서 주거권을 보장한다. 무슨 말이냐면 주거권이 보장이 안 되면 정부한테 해 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선 이럴지 모르겠다. 국민 절반 이상이 집이 없는데, 무슨 노숙인을 위한 집이냐고. 제발 노숙인과 비노숙인을 나누지 말자. 노숙인에게 집을 줄 정도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겠냐. 사회 가장 밑바닥에 있는 노숙인의 수준이 올라가면 국민 전체 수준이 올라가는 거다. 노숙인 문제는 단순히 노숙인을 돕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 수준을 올리자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주최 : 성공회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www.homelesskr.org), 성공회사회선교부(www.seouldiocese.net) 예매 : Disc4U(www.disc4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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