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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댄스 도중 의상이 내려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빅4 콘서트' 씨야의 공연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다 발생한 사고다. 노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BRI@남규리는 당시 공연에서 노래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던 중 어깨 끈이 풀리면서 옷이 흘러내렸고, 이를 모른 채 1분 정도 가슴이 노출됐다.

이날 씨야는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노래에 맞춰 격렬한 댄스동작을 선보였으며, 무대에서 춤과 노래에 열중한 남규리는 가슴이 노출된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결국 뒤돌아서 내려간 어깨끈을 잡고 노래를 마쳤다.

그러나 남규리의 춤의 동작이 크고 무대와 관객석의 거리가 멀어 대부분의 관객들도 이를 알아채지는 못했다. 남규리는 1부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2부에서도 히트곡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을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계속 이어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SG워너비', '바이브', '씨야', '휘성' 등이 한 무대에 섰고 이효리의 신곡과 신인 남성 6인조 그룹도 첫 선을 보였다.

씨야는 지난 2월 방송에 데뷔, 대표적인 가창력 있는 여성그룹으로 손꼽혀 왔다. 이번 가슴 노출 사고 외에도 지난 8월 한 방송사의 공연 도중 여성 백댄서가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곤혹스런 일들이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때 재닛 잭슨도 같은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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