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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은 탐방 5일째인 11일 광저우(廣州)시 해주구 신항서로 135호에 있는 중산대학을 방문했다. 중산대학은 1924년 9월 국립광동대학으로 개교했으며 1925년 3월 사망한 쑨원을 기념하기위해 1926년 7월 국립중산대학으로 개명했다. 이 대학에는 김원봉 계열의 의열단원들이 다수 재학한 것으로 파악된다.
ⓒ 민성진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이하 탐방단)은 탐방 5일째인 지난 11일 중국 내 항일유적지 가운데 김성숙과 가장 밀접한 광저우(廣州)를 방문, 황포군관학교와 중산대학, 임시정부 판공처 등을 탐방했다.

광저우에는 의열단을 비롯한 1920년대 한국인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만큼 김성숙을 비롯 이육사, 김산 등 한국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던 유명한 혁명가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1928년에는 한국인이 800여명에 이를 정도였다.

이 가운데 황포군관학교와 중산대학(당시 광동대학)은 한인청년들의 독립운동 중심지였는데 황포군관학교는 무(武)를 중산대학은 문(文)을 담당했다.

1927년 김성숙은 자신과 같이 중산대학에 다니던 김산,‘광야’의 시인 이육사 등과 함께‘광둥(廣東)코뮨’에 참여해 실패의 아픔을 맛보지만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자 혁명동지인 두군혜를 얻는다.

탐방단이 가장 먼저 찾아간 황포군관학교는 광저우시 장주도 황포(長洲島 黃 )에 있으며 현재는 육군군관학교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열단 간부들과 한인청년들의 군사훈련 장소로 광둥정부가 수립된 1924년 6월 6일 장개석을 교장으로 삼아 설립한 학교다.

황포군관학교에 입학했던 한국인 학생들 가운데 확인되는 사람만 73명에 달한다. 의열단 간부들이 대거 졸업했고, 졸업 후 이들은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군사간부 양성에 힘을 쏟아 훗날 조선의용대 조직 등 독립운동의 주요 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광저우에서 운암 김성숙의 흔적이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중산대학이다.

김성숙은 이 대학(당시 광동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 학교에서 두군혜 여사를 만나 열렬한 사랑을 나눴고 ‘광동코뮨’ 이후 결혼했다. 해주로(海珠區) 신항서로(新港西路) 135호에 있으며 현재도 중산대학(中山大學) 교정으로 사용하고 있다.

1924년 1월 제1차 국공합작의 성립과 함께 국민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같은 해 2월 국립광동고등사범학교 , 광동공립번과대학 , 광동공립농전문학교를 국립광동대학으로 합병했고 1925년 3월에 사망한 쑨원을 기념하기 위해 1926년 7월 국립중산대학으로 개명했다.

중산대학에는 김원봉 계열의 의열단 단원들이 다수 재학했다. 1926∼27년 당시 중산대학에는 김성숙, 김산을 비롯 ‘광야’의 시인이자 의열단 단원이었던 이육사 등 진보적 혁명가가 다수 재학하고 있었다.

탐방단은 또 임정청사로 사용됐던 대한민국임시정부 판공처와 1911년 4월 27일 쑨원이 이끄는 중국동맹회(中國同盟會)가 일으킨 3·29 광저우기의(廣州起義) 때 희생된 72명의 열사를 기리는 능묘인 황화강 칠십이 열사능원 등을 탐방했다.

탐방단 염지현양(21·이화여대대)은 “무장 항일운동단체인 의열단의 정치노선을 이끌었던 김성숙 선생이 이 대학에서 두군혜 여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낭만적”이라며 “마치 소설처럼, 아니 소설보다 더 김성숙 선생의 삶이 파란만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제1기 운암 김성숙 항일운동 사적지 중국탐방단'은 탐방 5일째인 11일 광저우(廣州)시 해주구 신항서로 135호에 있는 중산대학을 방문했다. 중산대학은 1924년 9월 국립광동대학으로 개교했으며, 1925년 3월 사망한 쑨원을 기념하기위해 1926년 7월 국립중산대학으로 개명했다. 이 대학에는 김원봉 계열의 의열단원들이 다수 재학한 것으로 파악된다. 1926년~27년 당시 김성숙, 강세우, 이영준, 김산, 최원, 이활 등 진보적 혁명가가 다수 집결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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