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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기 동국대 교수의 글이 게재돼 있는 민교협 홈페이지.
지난 13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의회(민교협) 홈페이지에 '대부분의 아프리카인은 김일성을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로 생각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온 장시기 동국대 교수가 이번엔 수구·보수세력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공개했다.

장 교수는 15일 밤 민교협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 제국주의의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두어라'는 글을 통해 "탈근대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최대의 걸림돌은 미국 제국주의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지식인 마녀사냥을 일삼는 수구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구세력들의 미래는 너무나도 암담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미국 제국주의의 꼭두각시 노릇을 그만두고 한반도인으로 거듭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한반도의 남북갈등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이 아닌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조선일보의 몇몇 언론 권력자들, 검찰과 경찰의 독재 잔재세력, 한나라당의 몇몇 수구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시기 교수는 최근 강정구 교수 파문과 관련 "근대의 망령은 마치 1950년대의 메카시 선풍처럼 항상 마녀사냥을 필요로 한다, 남한의 수구세력들이 지금도 그 짓을 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송두율 교수를 빨갱이로 규정해 내쫓더니 이번엔 올곧게 한반도 근대사 연구에 몰두하는 강정구 교수를 빨갱이로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 교수는 "노무현과 김정일 두 지도자가 평화적으로 한반도의 남북갈등을 해결하는 근대의 막바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를 바란다"며 "그들에게 탈근대의 위대한 지도자들이 되기를 바라기 이전에 우리들 스스로가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을 깨트리고 서로가 서로의 다른 종교와 사상, 그리고 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탈근대인이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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