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가 총장직무대행 임명 수용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오구영)가 총장-이사장실에 대한 출입 봉쇄에 나섰다.
목원대 총학생회는 5일 오전 부터 "학교 이사장의 독단적 결정으로 임명된 새 총장직무대행을 인정할 수 없다"며 총장-이사장실의 집기를 복도로 들어낸 후 출입을 막고 있다. 학생들은 또 새로 교체된 교무처, 총무처, 기획처 등의 처장, 직원 출입 등을 봉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동원 전 총장직무대행은 새 총장직무대행 임명에 반발해 이날 오후부터 무기한 금식기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목원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이날 오후 5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2007 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