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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일 식민지배는 축복' 기고 파문


[기사 보강 : 4일 밤 11시50분]

▲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
ⓒ 시민의 신문 제공
<오마이뉴스>가 4일 오전 첫 보도한 한승조(75) 명예교수의 일본 극우 월간지 <정론> 기고문 파문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학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학교측은 4일 오후 긴급입장을 발표하고 "진위파악 후 후속조치"를 예고했고, 총학생회는 긴급성명을 내 "한승조의 명예교수직을 즉각 박탈하라"고 학교측에 요구했다.

고려대 월요일 오전 긴급대책회의

고려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위 파악을 한 뒤 필요한 후속조취를 취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www.korea.ac.kr)에 팝업창을 띄워 이같이 내용을 공지했다.

고려대는 입장문을 통해 "1995년 정년퇴임한 한승조 명예교수의 최근 일본 <正論>지 기고문에 관하여 언론 보도 내용의 진위 파악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의 내용 중 일제강점과 관련된 기고내용은 민족과 역사를 같이 해온 고려대학교의 입장이 아님을 천명한다"면서 "필요한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측은 7일(월) 오전 한승조 교수 파문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총학생회 "명예교수직 박탈을 강력히 요구한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이날 '민족고대 100년에 역사 속에 당신을 지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한승조 명예교수직의 박탈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현재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망언들이 7000만 민족을 우롱하고 있는 이때에 일본의 언론을 통해 '일제의 식민지배는 한국사회에 축복이었다'라는 발언을 내뱉은 비상식적이고 굴욕적인 태도에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일제시대 이 땅에서 피흘려간 애국선열을 무참히 짓밟은 처사이며, 아직도 일제 식민의 역사를 다 지우지 못하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총학생회는 "이런 사람이 고려대학교 100년의 역사 속에 명예교수직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던 것 자체가 한없이 부끄럽고 민족 앞에 죄스러울 뿐"이라면서 "한승조 교수는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한승조 명예교수직의 박탈을 학교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고려대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민족고대의 자존심을 짓밟은 사건"이라면서 한 명예교수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4일 밤 11시50분 현재 고려대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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