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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2004년 4월 23일 '땅콩' | | | ⓒ 네이트닷컴 |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게임포털사이트인 '땅콩(http://ddangkong.nate.com)'을 22일 오픈, 게임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게임포털 '땅콩'은 올 안에 '빅3'에 진입한다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게임포털시장에 상위그룹을 형성한 넷마블, 한게임, 피망 등과 함께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땅콩'은 심심풀이 땅콩의 이미지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골라먹는 재미, 고소한 재미 등을 연상시켜 '언제 언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게임'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땅콩'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수다맞고, 열라맞고, 동물맞고 등의 맞고게임과 고스톱게임인 싱싱고스톱, 훌라, 하이로우 등의 포커/카드게임, 둥둥상하이, 다이스플러스, 룬마스터 등의 퍼즐게임이 있다.
'땅콩'에서 가장 내세우는 게임은 '수다맞고'이며, 기존 맞고 게임이 단순한 효과음으로 그친 반면 연예인 배칠수씨가 김대중 전대통령, 오지명 등 20여 명 인물의 성대모사를 통해 게임의 흐름을 재치있게 중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울러 기존의 맞고에 전혀 새로운 룰을 적용 대박을 노리는 네티즌들에게 어필하는 '동물맞고'와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기존의 '미션'에 슬롯머신의 '잭팟' 개념을 첨가한 '열라맞고' 등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오는 5월경에는 보드게임 외에도, 모바일 게임이 새로운 모습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모바일 연동 부문에서 '땅콩'은 SK텔레콤과 제휴, 오픈 전에 이미 276개의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지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땅콩의 인기게임 '수다맞고'를 모바일로 제공해 유무선 연동 게임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땅콩은 게임 마니아부터 초보자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연내 게임포털 3위권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사장은 "땅콩은 웹사이트, 휴대폰, 메신저, 싸이월드 등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멀티 채널' 방식의 게임포털이 될 것"이라며, "네이트온,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함께 휴대폰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고 이용할 수 있는 게임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트닷컴은 자본과 마케팅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실력있는 중소게임 업체들에게는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트닷컴은 지난해 8월부터 13개 게임업체와 제휴를 맺고 게임포털 오픈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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