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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8일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발간 기금모금 공동캠페인 협약식을 가진후 양 기관의 대표자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조문기 이사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정운현 편집국장. 뒷줄은 차영조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
ⓒ 김진석

[제12신 대체 : 12일 오후 1시 45분]

오후 1시40분 현재 1억930만원, 4천여명 참가... 네티즌 '모금신화' 기록
'1억 돌파' 기념 <긴급 생방송> 편성... 오늘 오후 5시부터 40분간


네티즌들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오후 1시40분 현재 4026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모두 1억930만9499원을 모금했다. (국민은행 2737명 참여 7천678만4900원, 농협 1289명 참여 3천252만4900원)

당초 3.1절까지로 예상했던 1억원 달성은 12일 오전 11시 30분경 이뤄졌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첫 모금을 개시한 이후 채 나흘도 안돼 이룩한 쾌거인 셈이다.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는 네티즌과 함께 이를 자축하고 향후 일정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12일) 오후 5시부터 약 40분간 네티즌이 참여하는 긴급 라디오생방송 <1억 돌파, 네티즌이 해냈다>를 편성해 내보낸다.

정운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오늘 생방송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조문기 이사장과 임헌영 소장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네티즌에게 <친일인명사전>에 담길 주요내용, 발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생방송에는 성금 모금을 첫 제안한 '참세상'님과 '친일진상규명 특별법' 발의자인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의 전화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하신 국내외 네티즌 여러분들도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전화로 생방송에 참여하시고 싶은 네티즌은 (02) 733-5016, 5017 두 대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또 직접 생방송을 방청하거나 출연하고 싶은 네티즌, 캠페인 주관 관계자들과 1억돌파로 축하하고 싶은 네티즌은 <오마이뉴스> 광화문 편집국(세종문화회관 뒤, 메인면 맨 아래 회사소개란의 약도 참조)을 찾으면 된다.

@ADTOP@
[제11신 대체: 12일 오전 10시]

네티즌 염원이 3.1절을 한달 보름여 앞당겼다


오프라인에도 '친일사전 모금함' 등장

ⓒ오마이뉴스 이종호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 힘으로!> 캠페인이 오프라인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박철훈씨는 12일 "한 정당 행사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직접 모금했다"면서 40만5900원이 든 모금함을 가지고 <오마이뉴스> 편집국을 찾았다.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8일 오후부터 시작한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의 힘으로!> 캠페인의 네티즌의 동참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밤 9시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88,920,854원(국민은행-62,824,255원, 농협-26,096,599원), 참가자는 총 3,476명(국민은행-2,465명, 농협-1,011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애초에 3.1절까지 목표로 했던 1억원을 오늘(12일) 오전 중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려는 네티즌들의 염원이 3.1절을 1달보름여 앞당긴 것이다.

'이태백'도 동참 "만원밖에 못냈지만..."

이번 캠페인에는 20대 실업자인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에서 나온 신조어)들까지 동참했다. 홍준용씨는 독자의견란에 "이태백이지만 모른채 할 수 없어 동참한다"고 했다.

백수라서 5000원만 송금합니다. 조회수:432 , 추천:40, 반대:0
홍준용(minjulaw), 2004/01/10 오후 12:08:31


비록 이태백이지만...
이런 일에 백수라고 모른채 할 순 없지요...


그러자 송방위(igloo)씨는 "차떼기 100억보다 크고 값진 돈입니다. 힘내세요"라고 댓글에서 격려했다.

"이제 이태백의 길에 들어서는 대핵생"이라는 '풍아야'씨도 "생각같아서는 100만원 내고 싶지만 만원밖에 못내 미안합니다"라면서 참여했다.

만원 밖에 내지 못했는데..미안합니다. 조회수:141 , 추천:5, 반대:0
풍아야..(vnddldi), 2004/01/11 오후 1:35:28


이제 이태백의 길에 들어서는 대학생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100만원이라도 내고 싶지만..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보다도 올바른 역사를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오마이뉴스로부터 느꼈습니다.
나의 푼돈 만원이 친일사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힘이 날것 같습니다..

앞으로 돈 생기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멋진 친일인명사전 만들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완전독립(chan62)'씨는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님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댓글에 남겼다.

@ADTOP_1@
예비 아빠 "석달 후에 태어날 우리 아기의 첫 지출"

캠페인에는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라면서 동참하는 경우가 많았다.

"4살된 딸아이를 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고아심주(kmcho21)씨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친일사전 발간을 위해 입금을 하고 나니 퇴근하는 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한민이 아빠(MyDuck)도 '나의 아이를 생각하며'라는 제목으로 동참했다. 그는 "전 이제 4살되는 아들 한 놈과 여우같은 동갑내기 마누라와 함께 살고있는 33살된 가장이며 평범한 회사원"이라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친일후손이 주류가 되는 나라가 아닌 나라를 위했던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장산곶매(jimax)씨는 '우리 아들의 첫 지출'이라는 제목으로 동참했다. 그는 "다음 달에 저의 아들이 첫 돌"이라면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하다가 적은 돈이지만 의미 있는 곳에 써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동참했다, 저의 아들 세대에는 뉴스에서 국민들을 슬프게 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그러자 장산곶매씨의 글에 감동했다는 예비아빠도 석달 후에 태어날 '녀석'의 이름으로 동참했다. 'dolyeon'씨는 "제 나이 서른 둘에 장가 가서 이제 석달 후면 이 세상에 나올 사랑스런 찬영이를 위해, 우리 아기가 살아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녀석(?)의 이름으로 만원, 성금 드립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라고 화답했다.

류승용(nagne1120)씨도 예비아빠다. 그는 "남산만한 배를 가지고 있는 아내의 동의 하에 5만원을 보냈습니다"면서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평화통일로 남북이 하나되는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을 적었다. 류씨는 "앞으로 아기 분유값이 만만치 않겠지만 담배를 끓어서라도 분유값에 보태기로 하고 이 역사적인 일에 동참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독립유공자의 후예, '생계형 친일파의 후예'도 함께 동참

독립유공자의 후예도, '생계형 친일파의 후예'도 눈물로 동참했다.
자신을 '독립유공자 후예(hope415)'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빌어먹고,매국은 하면 호의호식하는 현실에서 독립유공자의 후예로서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라면서 "그러나 오늘 여러분들의 강물처럼 흐르는 정의를 보고, 저도 모르게 한없이 눈물이 흐르네요"라고 적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생계형 친일파'였을지도 모른다는 네티즌도 동참했다. '윤구(yunguch)'씨는 "나의 할아버지는 왜정시대 때 지주였고 아버지는 그 덕으로 일본까지 유학했고 삼촌은 보국때에 뽑혀갔고, 이만하면 최소한 생계형 친일파인지 모르겠다"면서 "제발 인명사전에 빠져있기를 바라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실탄을 보내고 싶다,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동참소감을 밝혔다.

'토끼다섯(rabbit5)'씨는 이번 캠페인을 '게릴라콘서트보다 더 감동적인 역사콘서트'라고 명명했다. 그는 "예쁘고 날씬한 가수의 노래도 없고, 그렇다고 무료도 아닌, 그저 이런 것은 어떻습니까 하는 호소에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고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하는 이 역사 콘서트는 분명 우리의 후손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감동도 있네요.. 조회수:261 , 추천:14, 반대:0
토끼다섯(rabbit5), 2004/01/10 오전 2:07:22


MBC 방송중에 '게릴라 콘서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각종 기획사가 나서고, 방송사가 선전하고 그래서 모은 사람들이
5천명을 넘으면 목표를 달성했다고 눈믈을 흘리고..

아마 모인 사람들에게 돈 내는 콘서트라고 하면 그렇게
눈을 부라리며 모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이상한 현상을 보았습니다.
예쁘고 날씬한 가수의 노래도 없고,
그렇다고 무료도 아닌,
그저 이런 것은 어떻습니까 하는 호소에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고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냐구요..

오늘 저는 '게릴라 콘서트'보다 더 감동적인
'역사 콘서트'를 읽으면서 마냥 히히덕 거리고 있습니다.

소리가 전달하는 감응은 없지만,
우리가 전하는 콘서트는 분명 우리의 후손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쿨한 마음에서 정말 쿨~하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면서..


한편 동참 네티즌들은 이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한 각종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떨거지'씨는 '전국민 참여 운동으로'라는 제목의 독자의견을 통해 "우리가 홍보대사가 됩시다"라면서 "네티즌 한 명이 메일 두 개씩만 날리면 금방 전국민 참여 운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제10신 : 11일 오후 5시 30분]

만 3일만에 '군자금' 9천만원 육박...12일(월요일) 쯤 '1억 돌파' 예상


11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87,285,854원(국민은행-61,808,254원, 농협-25,477,600원), 총 참가자는 3,396명(국민은행-2,412명, 농협-9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경 성금모금을 처음 시작한지 만 3일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12일(월요일) 정도에 1차 모금액인 1억원 모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금모금 행렬에 동참한 네티즌 '수원시민'(vacationji)은 독자의견을 통해 '1억원 모이면 한번 모입시다'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프모임은 12일경 민족문제연구소측과 상의해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 모금을 위해 모금 개시일인 지난 8일 (사)민족문제연구소 명의로 개설된 국민은행 통장.
한편 국회가 전액 삭감한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 성금모금과 관련, 일부 인터넷상에 <오마이뉴스>가 이 돈을 정치자금으로 유용할 것이라는 등의 허무맹랑한 주장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전혀 근거없는 허위사실임을 밝혀둡니다. 아울러 이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는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음을 덧붙입니다.

참고로 처음 성금모금을 시작하면서 공개한대로 2개의 모금구좌는 모두 민족문제연구소 명의로 돼 있으며, 모금액은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 투명하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성금을 내주신 분들의 명단과 금액은 모두 공개될 것이며 투명한 방법을 통해 인명사전 편찬위원회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2의 독립운동 차원에서 10만 독립군을 모집하자"

일요일인 11일에도 이어지는 네티즌 여러분들의 모금행렬에 머리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청파(chungpa)님은 끝없이 이어지는 모금행렬을 보고서 "네티즌의 힘이 느껴진다"고 적었고, 이종현(zzabu)님은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우는 21세기 신민족운동"이라고 평했습니다.

특히 청산(저승사자)님은 "끊임없이 감동의 글과 사연들이 올라와 <오마이뉴스>를 떠날 수가 없다"고 소감을 피력하고는 "제2의 독립운동 차원에서 10만 독립군을 모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재덕님은 "광복절 때까지 5억이 마련될 때까지 매달 내겠습니다"라며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액수는 적으나 성금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거듭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9신 : 11일 오전 10시 30분]

일요일인 11일 오전 10시 현재 총 모금액은 82,970,853원(국민은행-58,733,253원, 농협-24,237,6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총 참여자수는 은행측의 오류로 전체집계가 불가능해 잠시 공개를 보류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일제 잔재청산을 국민의 힘으로!!
원병호 민족문제연구소 독일 대표의 호소

(<친일인명사전> 편찬 비용 모금에 국내 네티즌들의 성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아래글은 원병호 민족문제연구소 독일 대표가 현지 재독동포들에게 보낸 편지글이다...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재독 동포여러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일제잔재청산을 위해 애타게 요망하던 국민의 바램이, 한나라당의 국회예결위에서 예산삭감이라는 반민족적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일제는 망하여 한반도에서 쫓겨갔어도 일제잔재로 대한민국은 일제의 식민지 그대로였습니다.

일제에 붙어 독립군을 잡던 민족반역자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 경찰이, 군인이, 관료가, 교육자가 신생대한민국을 친일 천국으로 만들고, 애국자가 뒷골목에서 눈물의 분노로 숨 죽여야 하는 대한민국!

친일정치인들의 반민족적 행위로 예산이 모두 삭감되자, 친일정치인을 믿지 말고, 국민스스로의 힘으로 친일파 인명사전을 출간하기로 하고, 민족문제연구소와 오마이뉴스가 국민성금을 모집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가 채 가지 않아 5000만원이 넘게 성금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재독 동포여러분!

비록 우리가 해외에 살지만, 고향의 완전한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데 동참하시지 않겠습니까? 그곳은 우리들의 미래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애틋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재독 민족문제연구소 후원회는 작은 힘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성금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지금 고향에서는 일인당 만원이라는 성금모집을 시작하였습니다.

동포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락처 Won, Byong-Ho Sparkasse Gelsenkirchen
Vohwinkelstr. 53 BLZ 420 500 01
45888 Gelsenkirchen Kon-Nr. 221048332
Tel. 0209-271612 (꼭 성금표시 하십시오)

2004년 1월 9일
민족문제연구소 독일 대표 원병호


[제8신 : 10일 밤9시]

10일 밤 9시 현재 8,000만원 돌파


10일 밤 9시 현재 성금액이 8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정확한 내역은 80,810,853원(국민은행-56,988,253원, 농협-23,822,600원0이며 총 참가자는 3,098건(국민은행-2,185건, 농협-904건)입니다.

은행 입급이 불편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많아 12일(월)부터는 신용카드로도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뱅킹은 이미 가능한 상황입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7신: 10일 오후 4시]

- 총 모금액 : 7513만원(국민은행-5248만원, 농협-2265만원)
- 총 참가자 : 2875건(국민은행-2028건, 농협-847건)


8일 오후 4시 모금을 개시한지 이틀만에 7500만원이 넘는 거금이 모였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저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수원시민'님과 '道道'님은 1억이 모이면 광화문에서 한번 모이자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1억원 모이면 한번 모입시다.
조회수:41 , 추천:4, 반대:0
수원시민(vacationji), 2004/01/10 오후 1:37:50

1억원이 달성되면 번개라도 해서 광화문 오마이뉴스 근처 술집에서 한번 모입시다.


1억 모이면 꼭, 꼭 ............
조회수:15 , 추천:1, 반대:0
道道(dodojjangkr), 2004/01/10 오후 4:35:00

광화문 월드컵때 처럼 우리민족이 진정한 독립운동을 시작했다는
운동을 가집시다..........
진정 이나라를 이끌고 있는사람들이 누구인지 쪽바리들과 세계만방에 고하는 시간을 꼭 꼭 .....가집시다 .....
그래서 지금의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맘속깊이 회계할수 있도록
물결을 일으킵시다......
정말 눈물 납니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모금 행렬에 네티즌 여러분들께 그저 고개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위 두 네티즌의 제안대로 1억이 돌파하는 날에 맞춰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는 공동으로 자축행사 및 추후 모금 독려를 위한 오프라인 모임을 논의해 보겠습니다.

거듭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차로 $2,000 송금...진행과정 봐가며 계속 추가송금"
미국 뉴저지에서 '백두'가 보냅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들이 많으십니다.

저는 해외 독자 이고 회원 아이디는 "bdmts"이며 실명대신 "백두"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일사전 발간에 관하여 오마이가 나섰다니 신선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회사이름으로 $2.000을 1차로 송금했습니다. 앞으로 진행과정을 보면서 계속 추가 송금 하겠습니다.

액수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가에 이 새로운 꿈툴거림의 의미와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액수또한 여유있는 사람의 수백만원 보다도 성실하게 생활하시는 분들의 일이만원이 더 무겁고 값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금 명단 공개시 에는 회사나 저의 실명은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백두"나 회원 아이디를 사용 하여 주십시요.

끊임없는 자각과 각성속에서 이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을 바르고 크게 행하는 오마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백두


[제6신 : 10일 오전 11시 30분]

감동, 찬사, 격려, 만족, 자찬이 강물흐르듯...
주말에도 성금 모금행렬 끊이지 않고 이어져

- 오전 11시30분 현재 총 모금액 6566만원, 총 참여자 2443건


<오마이뉴스> 사이트가 감동과 흥분으로 넘쳐 흐르고 있다.

만 하룻만에 5000만원이라는 거금이 네티즌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이더니 그 행렬이 주말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네티즌 독립군'들의 모금행렬은 마치 국채보상운동이나 IMF 당시 금모으기운동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강제동원 모금이 아닌, 자발적 참여는 감동과 만족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1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총 모금액은 6566만원(국민은행-4595만원, 농협-1971만원), 총 참여자는 2443건(국민은행-1720건, 농협-723건)으로 집계됐다.

다소 성급한 추산이긴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당초 3.1절까지 예상했던 1억 모금은 내주 중에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 광복절 이전에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 5억을 모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같은 모금계획을 세운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들마저 네티즌들의 적극 동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 동참한 네티즌들 역시 서로를 대단해 하며 삽시간에 거액이 모인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오마이뉴스와 네티즌을 믿고 모금에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한 네티즌은 지난 대선 때 '희망돼지'를 키워본 경험을 살려 "민족정기 돼지도 키웁시다"고 제안했다.

다시한번 네티즌 여러분들의 호응과 격려, 기대에 감사드린다.

<친일인명사전>, 어떤 내용을 담고 어떻게 편찬되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충신.열사나 효자.열녀에 대한 기록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간신배나 반민족행위자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주축이 돼 편찬중인 <친일인명사전>은 일제하 친일 반민족행위를 한 자들의 행적을 정확한 자료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만드는 인명사전이다. <친일인명사전>에는 이밖에도 각종 친일단체, 그리고 관련 참고문헌 등도 같이 실린다.

반세기에 걸친 식민통치 기간 동안 일제에 아부한 자들은 그 수를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그들의 죄상을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기도 또 이른바 '생계형 친일'의 경우 참작할 여지도 없지 않다. 즉 증거자료가 충분하고 악질적인 인사들만 대상으로 한정함을 분명히 밝혀둔다.

아울러 <친일인명사전>에 실릴 대상자는 그 수가 적어도 수 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반민특위 당시 조사 대상자로 3천명선이 거론된 바 있으며, 지난 2002년 민족정기 의원모임에서 친일파로 708명을 발표한 바 있다.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는데는 거액의 자금은 물론 연인원 1천명 이상의 전문 고급인력이 동원될 전망이다. 특히 자료수집과 정리에 막대한 인적, 물적 투입이 불가피한데 전체 사전 규모는 백과사전 30권 정도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전 발간 사업은 2002~2004년에 걸쳐 사전에 등재할 인물 선정기준 수립과 해당 인물의 친일행적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확보, 이후부터는 편찬위원회가 확정하는 '친일파' 규정에 따라 인물선정과 집필을 진행, 2005년에 편찬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정운현 기자


다음은 댓글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감동과 기대를 몇 간추린 것이다.

"눈물이 울컥...오마이와 네티즌이 희망
삼일절까지 이 기사를 톱에 걸어주세요"


눈물이 울컥.........................
조회수:23 , 추천:6, 반대:1
일반인, 2004/01/09 오후 6:26:08

그냥 나옵니다.

한많은 한반도

이제야 서광이....

작은 정성 드림니다.



살아있다는걸 느낀다.
조회수:17 , 추천:3
일산비둘기, 2004/01/09 오후 7:18:36

월요일에 부모님한테서 돈 올라오면, 거금 만원을 딱 떼서 붙일 예정입니다.

갑자기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반민특위의 어느 한명이 된듯한 뿌듯한 기분입니다.

편찬이 끝나시걸랑,

부록으로,
꼴통쓰레기벤뎅이소갈머리말미잘똥무더기 국회의원들의 면면도 기재해 주세요. 출간기념으루다



나도 오늘 독립군 자금 냈습니다.만원ㅋㅋ
조회수:38 , 추천:1, 반대:0
이석(mrduo), 2004/01/10 오전 10:05:57

여기는 광주....
국회가 못하는 아니 않하는 일을..........
국민들이 한번 보여 줍시다...
그옜날 우리 조상들이 만주 벌판에서
독립을 위해 힘을 다한겄처럼...........화이팅

이용길(y131yk) [2004-01-10 10:36]
우리들이 바로 독립군 입니다 십시일반 큰 물이 흐를수 있도록 도와야 겟습니다.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승하세요



오마이뉴스! 오마이하트!
조회수:59 , 추천:1, 반대:0
빅토리 히스토리(4rang), 2004/01/10 오전 8:20:25

오마이뉴스
그냥한번 부르노라

인터넷의 위대함에
오늘 너를 더하노라

땀흘린 돈 내고서도
춤추면서 부르노라

뜨거운 가슴 찬 머리로
곧은 언론 하려므나

오마이뉴스
다시한번 부르노라



오마이뉴스와 네티즌을 믿고
조회수:89 , 추천:6, 반대:0
omai(jks0408), 2004/01/10 오전 7:30:43

다른곳이 아닌 오마이뉴스가 든든한 백이 되어준다니
든든합니다.
아마 이정도의 인지도없이는 큰반향을 일으키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하는데..또 지속적인 감시체계도 힘들겠고요
이래저래 다행스럽고 또 정운현님까지 가세를 하니
정말 뭔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듭니다

어떤분이 방송3사와 공동으로 기획을 하자는데
글쎄,,,국회의원들만큼이나 방송사라는곳도 친일을 까발리는데는
껄끄러운면들이 없진않을것같고 김미화씨의 라디오방송처럼
어떤프로에서 취재형식으로 방송을 내보내는것만으로도
엄청난 파도가 일어날것같습니다

한가지 참 안타까운게 왜 우리국민은 이리도 너그러운가하는겁니다
다른나라같으면 국회의원들에 이런죄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을겁니다
너무나 만연된 비리와 죄악에 둔감해진것일까요?
친일사전편찬금액도 모아야겠지만 친일파를 옹호하는 세력들
국민들이 보고있고 선열들이 듣고있는 이나라에서 친일파를
감싸려는 국회의원들을 처단해야합니다
왜 그들을 놔둬야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삼일절까지 이걸 톱으로 걸어주세요
조회수:6 , 추천:2
부탁, 2004/01/09 오후 8:30:31

오마이뉴스는 이 내용을 삼일절까지 톱으로 걸고
삼일절날 모두 함께 결산을 보는 기사를 걸도록 해주세요
끝까지 지켜볼거구요...

혹시 기사쪽의 톱이 불가능하다면 광고로라도 잘보이는 곳에
걸어주시죠...

올 겨울이 왜 이상스레 따뜻하나 했더니
이렇게 우리 동포들의 가슴에 뜨거운 열정이 숨어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동참하시고 같이 기뻐하는 모두에게
월드컵 때보다 뜨거운 대한민국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기분 짱입니다!
조회수:41 , 추천:4, 반대:0
싸리비(khhb), 2004/01/10 오전 10:17:14

오마이에서 자기 신조에 따라 박터지게 서로 물어뜯고
할퀴면서 죽일 것 같더니 어느새 우리가 하나되었네요
추천만 있을뿐 반대가 거의 없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가능성에 가슴속 깊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일산시민.(y131yk) [2004-01-10 10:34]
네. 저도 짱입니다요~ 우리들의 역사 가치관 정립하는데 큰 힘이 될것 입니다.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승하세요.



민족정기 돼지도 키웁시다.
조회수:65 , 추천:4, 반대:0
매사냥꾼(peregrin), 2004/01/10 오전 3:47:47

다들 희망돼지 키워본 경험 있으시지요?
그 경험들 살려서 민족정기 돼지도 키워봅시다.

우리 아이들에게 돼지저금통 하나씩 사주고 여기 모이는 동전하나 하나가 얼마나 값지고, 뜻깊은 일에 쓰일건지도 설명해줍시다.

d-day는 1차 4월 14일(총선 하루전입니다), 2차 8월 15일입니다.
소포나 택배 등으로 d-day에 맞춰 민족문제연구소로 보냅시다.

총선 하루전날 연구소로 집결한 민족정기 돼지들로 하여금 이번일에 반대한 국해의원들을 처단토록 합시다.

더 좋은 의견 있으신 독립군 여러분 댓글 달아주십시오.



요즈음 정말 살맛납니다.
조회수:171 , 추천:8, 반대:0
未覺(ojssjy), 2004/01/09 오후 2:41:44

차떼기당이 박살나고 있지않나,
접때는 김구암살진상조사를 위한 모금이 있더니만,
이번 에는 친일청산 모금이라....

아무렴 내야지요
미력하나마 내야지요

오마이뉴스 감사하오.
네티즌님들 감사하오.

내가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미국에서 날아온 격려와 성금 100달러
박정희기념관 반대 미주공동대표 이덕문씨

네티즌들의 성금모금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해외 네티즌들의 동참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1월 9일 박정희기념관 반대 미주공동대표 이덕문씨는 민족문제연구소를 통해 100달러를 보내왔다. 다음은 박씨가 보내온 글이다.....편집자 주

2004년 1월 8일 국회에서 친일인명사전 전액삭감에 분노하여 작은 성금 보냅니다.

1월 9일부터 1월16일까지는 식품점이나 슈퍼마켓 안가기로 하고 집에서 있는 것으로 불편하지만 가족과 함께 살아보면서 과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며 고통의 대가를 맛보려고 합니다.

21세기 문명과는 무척 차이가 있지만 그런 대로 이 사항에서 최소한으로 그때 당시를 회고하면서 고통과 고난을 함께 나누는 심정으로 적은 성금 보냅니다.

애국열사 님들이여! 선열 님들이여!

그리고 함께 고통을 받으신 가족 님들에게 작은 빚을 갚는 것으로 생각하고 조금 위로 받으십시오. 열사 님들께서 해방 후 친일파들이 고관과 부를 함께 누리고 후손들이 권력과 부를 함께 누릴 것을 생각하셨다면 절대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갖은 고통을 안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국해방의 꿈과 민족의 자유 번영을 위하여 고통을 받으신 것 성금의 동참하시는 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이 어리석어 열사님들의 고귀하신 얼에 먹을 하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기대하십시오. 이제 저희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 친일인명사전 꼭 해낼 것입니다. 부디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멀지 않은 장래 보람된 그 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날이 바로 왜놈으로부터 완전한 해방된 날 이 될 것입니다.

2004-1-9
박정희 기념관 반대 미주공동대표
이덕문(Grace Weiner)



[제5신 : 9일 오후 6시 30분]

<친일인명사전> 발간 자금마련을 위한 네티즌들의 성금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9일 오후 4시에 4000만원을 돌파한 성금이 이로부터 두시간 반이 지난 6시 30분 현재 5000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정확한 금액은 5159만원(국민은행-3606만원, 농협-1553만원)이며, 참여자는 1862건(국민은행-1304건, 농협-55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9일 낮 성금을 낸 한 네티즌은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에 이날 저녁 출연해 "그동안에는 3.1절이나 광복절 같은 때 친일문제 같은 것을 생각하다가 끝나고 나면 곧바로 잊어버리곤 했는데 이번 모금운동의 성과를 보고 그래선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성금모금의 의의를 다시 한번 평가했다.

또 진행자인 김미화 씨는 "일본이 독도우표를 발행하겠다고 하고 정치인들이 친일인명사전 편찬 예산 국고보조를 끊어 속이 상했다가도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뿌듯하다"고 말하고는 "기는 정치 위에 나는 국민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한마디 덧붙였다


[제4신대체: 9일 오후 4시 5분]

만 하루만에 '군자금' 4000만원 돌파, 1400여명 참여


'네티즌 독립군'들의 십시일반이 기적을 낳고 있다.

어제 오후 3시 <오마이뉴스>가 민족문제연구소와 공동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오후 4시경 관련기사(제1신 참조)를 출고한지 만 하루만에 성금이 4000만원을 돌파했다.

오후 4시 5분 현재 전체 모금액은 4213만원(국민은행-2892만원, 농협-1321만원)이며, 참여 건수는 총 1467건(국민은행-1024건, 농협-443건)으로 집계됐다.

만약 이런 추세로 모금이 진행될 경우 당초 예상했던 3.1절까지의 1억원 모금은 훨씬 앞당겨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규모의 공중파방송이 아닌, 인터넷 사이트에서 시작한 성금모금 캠페인이 하루만에 4000만원을 모금한 사례는 국내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입급이 불편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많아 12일(월)부터는 신용카드와 인터넷뱅킹으로도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는 '현대판 독립군'이랄 수 있는 네티즌들의 이같은 열화와 같은 정성을 모아 국회가 좌절시킨 <친일인명사전>을 성공리에 발간하는 동시에 뜻있는 관련사업을 추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제3신: 9일 오전 11시]

네티즌 동참 물결 "대한민국에 희망은 있다"
15시간만에 573명 참여 1552만원 모금


아 !아!아! 조회수:25 , 추천:1, 반대:0
가죽잠바(abcde9586), 2004/01/09 오전 9:40:16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나이 50에 어린아이처럼 은행 문 열기를 기다리다 10만원 초라한 금액이지만 기분 좋게 보냅니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꼭 극복하고 국민의 뜻을 이루어 주십시요.


8일 오후 4시경부터 시작된 <오마이뉴스>-민족문제연구소 공동캠페인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의 힘으로>에 네티즌의 동참 물결이 뜨겁게 일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15시간만인 오전 11시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개설한 통장에는 573명이 모두 1552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165건 518만원, 국민은행 408건 1034만원. 구체적인 명단은 아래 박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3.1절까지 1억원 모금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금 내주신 분 명단 (8~9일 오전11시 현재, 503건, 1552만원)

* 국민은행으로 입금해 주신 분--(408건, 1034만원)

이성찬(1만원) 전경미(1만원) 진희철(1만원) 김용훈(1만원) 김병현(5만원) 강재흥(1만원) 황영길(1만원) 김석언(12만원) 김재성(1만원) 이상선(5만원) 김병남(3만원) 윤범식(1만원) 김남경(1만원) 황의진(2만원) 터프가이(2만원) 제상민(2만원) 조연주(10만원) 들꽃누리집(1만원) 신동일(5만원) 서이원(1만원) 권순주(1만원) 염길자(3만원) 류영래(1만원) 박성식(3만원) 최기식(1만원) 성기배(5만원) 윤창수(2만원) 차흥남(10만원) 이효건(5만원) 정헌기(1만원) 이동훈(1만원) 익명(2만원) 김인수(1만원) 이봉덕(1만원) 장동원(5만원) 김종식(1만원) 박복래(1만원) 장천수(1만원) 이광덕(2만원) 노학찬(1만원) 대한민국만세(1만원) 임원상(2만원) 장윤수(1만원) 고은아(1만원) 맑은상수도-변재삼(5만원) 강성녕(1만원) 브레인(4만원) 김인규(1만원) 김선환(5만원) 손준오(1만원) 권순철(1만원) 안영동(10만원) 이강희(2만원) 한재진(1만원) 김정민(1만원) 고재홍(5만원) 김원희(1만원) 이동수(1만원) 이정훈(1만원) 노길봉(5만원) 정호채(1만원) 황미남(2만원) 유제혁(1만원) 박경렬(1만원) 양태천(3만원) 이해동(2만원) 박영경(1만원) 김현철(1만원) 장태훈(1만원) 김규열(5천원) 손영빈(1만원) 최병수(1만원) 장대식(1만원) 장왕재(1만원) 박종운(2만원) 김두년(3만원) 류승진(1만원) 김경순(2천원) 김종득(1만원) 조강우(1만원) 안진열(1만원) 박찬(10만원) 주기철(1만원) 김양일(1만원) 안상학(1만원) 오상훈(1만원) 김진우(1만5천원) 조동혁(2만원) 채경진(1만원) 강명주(1만원) 박성민(1만원) 양태환(5만원) 아무개(1만원) 이영재(2만원) 최진욱(1만원) 정철호(1만원) 조만호(1만원) 민족정기확립-박경희(2만원) 심범수(1만원) 이재홍(1만원) 이정훈(1만원) 임정호(1만원) 박상영(5만원) 여병훈(3만원) 양재일(1만원) whlee(3만원) 김태평(5만원) 조승환(3만원) 서대일(1만원) 김우철(1만원) 김성훈(3만원) 황성윤(1만원) 김경희(1만원) 정성길(1만원) 김유철(1만원) 김철(5만원) 이대희(3만원) 김영재(1만원) 신재영(1만원) 둥이아빠(1만원) 양승영(10만원) 김병국(1만원) 전철응(1만원) 김권종(1만원) 김희경(1만원) 신재성(1만원) 끝까지힘내세요!(1만원) 송명호(10만원) 김성수(1만원) 한상원(3만원) 한경호(3만원) 한태현(5만원) 임형모(5천원) 김경호(1만원) 김정한(5만원) 정철용(1만원) 조문선(1만원) 장근일(5만원) 허태용(1만원) ,(1만원) 이상엽(3만원) 손정규(1만원) 이재곤(5만원) 유승호(3만원) 이중윤(2만원) 김현영(1만원) 최용주(1만원) 신희창(1만원) 권명수(5만원) 양필성(1만원) 이준경(1만원) 박인배(1만원) 채정수(1만원) 고은영(1만원) 승환엄마(1만원) 친일인명사전편찬성사(1만원) 김낙홍(1만원) 한상록(1만원) 최경달(5만원) 김성훈(1만원) 전용성(1만원) 김종남(1만원) 친일파청산(1만원) 손영주(10만원) 임규철(25만원) 안동호(2만원) 양홍영(1만원) 심은숙(1만원) 손형수(1만원) 정기용(3만원) 김태일(1만원) 김병철(1만원) 위성국(10만원) 조명숙(5만원) 손진철(1만원) 성기욱(1만원) 정기숙(3만원) 김용섭(1만원) 익명(10만원) 강성진&성민석(2만원) 김호중(1만원) 서효윤(1만원) 최경숙(1만원) 오마이성금(1만원) 배진호(1만원) 임철중(1만원) 황옥경(1만원) 전영진(5만원) 오일석(10만원) 김솔(1만원) 김들(1만원) 김신(1만원) 최경(1만원) 석일(1만원) 임황락(1만원) 박종기(1만원) 임청수(2만원) 서제근(1만원) (주)민족문제연구소(2천원) 박희섭(5만원) 오명철(2만원) 진영모(1만원) 친일파청산(3만원) 익명(10만원) 정주연(3만원) 홍성덕(1만원) 신호성(1만원) 임반석(1만원) 계현아빠!(1만원) 송석훈(1만원) 익명(1만원) 전한병(1만원) 김병국(1만원) 배명성(1만원) 박제호(1만원) 이경미(2만원) 박남호(2만원) 김정원(1만원) 이주남(1만원) 위재학(3만원) 최성룡(3만원) 공연희,공승희(2만원) 양성범(1만원) 김준환(1만원) 이승왕(1만원) 김성택(2만원) 박상길(1만원) 최종극(1만원) BAEPORI(5만원) 박헌영(1만원) 안규창(10만원) 최일림(5만원) 노인원(사업자)(1만원) 김만희(2만원) 김성훈(1만원) 박웅기(1만원) 유한태(3만원) 김명권(5.1만원) 이효근(1만원) 웃음꽃(5만원) 힘내십시요!(5만원) 진효봉(1만원) 박규창(1만원) 이진백(1만원) 양정섭(1만원) 김재성(1만원) 노병권(1만원) 윤정자(1만원) 최용현(5만원) (사)민족문제연구소(1만원) 김현화(1만원) 방승환(10만원) 정현도(2만원) 신소봉(5만원) 권용보(1만원) 류득수바른민족사(1만원) 김연규(5만원) 최민경(3만원) 최동국(50만원) 김경천(3만원) 남정봉(1만원) 최재성(1만원) 최재숙(1만원) 최인혁(1만원) 최인우(1만원) 돗가비(1만원) 이현주(1만원) 조한종(5만원) 김활영(1만원) 정휘문(1만원) 김상권(1만원) 고영충(5만원) 김창영(힘내요)(1만원) 정탁희(1만원) 도안구(1만원) 정운현(1만원) 조한민(3만원) 김선희(2만원) 김광철(5만원) 김현철(1만원) 김정진(5만원) 공병훈(2만원) 김준혁(3만원) 박호천(4만원) 이만순(3만원) 차영조(100만원) 박찬룡(1만원) 류재우(3만원) 김기정(2만원) 진성수(1만원) 정갑천(3만원) 김용진(1만원) 윤상원(1만원) 김운기(1만원) 윤석문(1만원) 이동섭(1만원) 김상렬(1만원) 권순규(1만원) 김봉천(금강약국)(3만원) 이은경(1만원) 이철원(1만5천원) 김지정(1만원) 전은식(5만원) 리투아니아에서(2만원) 김희대(1만원) 성백초(1만원) 강진수(5만원) 박동근(1만원) 황해평(1만원) 하늘아래(3만원) 류희재(2만원) 박상규(2만원) 이승헌(2만원) 김광중(1만원) 김안종(1만원) 전봉주해외마케팅전(1만원) 박종찬(2만원) 힘내라힘(1만원) 차주완(1만원) 이종만(1만원) 김진억(5만원) 정기호(5만원) 이영균(2만원) 이행필(2만원) 서임지민(1만원) 서완,임정아(2만원) 최재훈(1만원) 친일사전성금(2만원) 김수현(1만원) 안동혁(3만원) 최현호(3만원) 아자!!(2만원) 한기성(2만원) 이창하(1만원) 최상(3만원) 강상훈(1만원) 홍주영(5만원) 성익수(1만원) 네티즌임근완(1만원) 라경원(2만원) 신명진(친일인명사전(1만원) 정형진(2만원) 나그네(2만원) 백승철(1만원) 김웅걸(1만원) 김희택(1만원) 김명천(1만원) 김성재(1만원) 힘내세요!(2만원) 홍성원(3만원) 익명(5만원) 이준승(1만원) 박재영(1만원) 임주양(1만원) 최종화(1만원) 문경학(1만원) 한용규(3만원) 백종문(1만원) 윤종호(3만원) 익명요청(1만원) 최용주(1만원) 김진우(1만원) 배석기(5만원) 공수길(1만원) 김현철(1만원) 정규철(1만원) 곽선(2만원) 김기영(1만원) 양태수(3만원) 장용준(1만원) 한승영(1만원) 이철우(2만원) 송경선(1만원) 김호협(5만원) 이경순(1만원) 성중원(1만원) 박석주(5만원) 이계승(1만원) 친일파청산(1만원) 장우석(3만원) 김경중(1만원) 전성현(1만원) 주철수(1만원) 최정순(1만원) 신경진(1만원) 박노성(2만원) 윤희석(1만원) 임동기(1만원) 김도형(1만원) 이병준(10만원) 김진수(1만원) 뜻있는일에감사합니다(1만원) 진근탁(2만원) 김태갑(3만원) 김용환(2만원) 이준동(국제(2만원) 이성현(3만원) 이강인(1만원) 양종우(1만원) 장병삼(1만원) 송해만(1만원) 박홍주(1만원) 박소현(3만원) 민경신(1만원) 친일청산개혁시작(5만원) 최혜민(1만원) 최동헌(1만원) 최동해(1만원) 박시영(1만원) 최장윤(1만원) 익명(2만원)

* 농협으로 입금해 주신 분--(165건, 518만원)

유승우(3만원) 안국진(3만원) 박원흠(2만원) 권진우(5만원) 오마이뉴스(100만원) 오마이뉴스임직원(57만원) 김병두(1만원) 노동자(1만원) 황의창(2만원) 유창선(1만원) 이호만(1만원) 하대일(5만원) 이근영(1만원) 이강우(1만원) 이창현(1만원) 박종기(1만원) 양윤경(2만원) 이용갑(3만원) 전상규(1만원) 김기정(1만원) 정창원(1만원) 박지태(1만원) 기영호(1만원) 김정호(1만원) 유재철(1만원) 김희철(1만원) 최성윤(1만원) 이승기(1만원) 김원섭(5만원) 김호준(3만원) 김민수(3만원) 신승기(6만원) 황규동(1만원) 홍수동(1만원) 윤영수(5만원) 김정훈(3만원) 홍재풍(1만원) 김희영(1만원) 임복래(1만원) 이태균(1만원) 신인식(21만원) 오연호(1만원) 박재경(1만원) 김점구(5만원) 홍진현(1만원) 역사정립(5만원) 윤지출(1만원) 김우종(1만원) 조봉구(1만원) 최태남(10만원) 구석태(1만원) 국중식(3만원) 이기호(1만원) 김태진(1만원) 홍준화(1만원) 김형배(3만원) 전승희(5만원) 나재수(1만원) 차재연(1만원) 김석진(1만원) 노희경(1만원) 김민정(3만원) 이기택(1만원) 이성호(1만원) 최화철(3만원) 고종수(1만원) 정재복(2만원) 전문성(1만원) 윤재성(1만원) 이창훈(2만원) 양주훈(1만원) 양지혁(1만원) 양지유(1만원) 허용준(1만원) 김영남(1만원) 연구소회원(3만원) 박기두(2만원) 권인혁(1만원) 감한중(1만원) 홍대운(5만원) 정기욱(1만원) 김언영(3만원) 오영석(1만원) 전동준(1만원) 한광양(1만원) 김필성(2만원) 이영준(1만원) 최성호(1만원) 엄선용(1만원) 엄태준(1만원) 이학근(1만원) 엄태산(1만원) 김혜경(1만원) 이의준(1만원) 김문응(1만원) 하태현(1만원) 전영훈(1만원) 전근석(1만원) 전주사람(30만원) 김선주(1만원) 이창수(2만원) 많이내자(1만원) 김동수(5만원) 천병일(1만원) 김형택(1만원) 김한상(2만원) 이창호(3만원) 열받아서(1만원) 송하일(5만원) 온정섭(1만언) 정형모(1만원) 조현출(1만원) 김정호(1만원) 신영순(1만원) 최경숙(1만원) 조성환(1만원) 조민홍(1만원) 이미옥(5만원) 박성용(1만원) 서복경(5만원) 김대복(2만원) 이성철(1만원) 백창석(1만원) 이희승(1만원) 권정해(1만원) 곽영철(3만원) 조병철(1만원) 한승오(2만원) 노환춘(1만원) 권혜령(1만원) 유지승(1만원) 김지형(1만원) 이기성(1만원) 정상재(2만원) 김영호(1만원) 김영권(1만원) 정익영(3만원) 남성수(1만원) 박병욱(2만원) 유상욱(1만원) 김대기(1만원) 김지수(1만원) 김미경(1만원) 육동연(1만원) 권세근(1만원) 조장래(1만원) 강수성(3만원) 김익기(3만원) 방봉재(1만원) 강정원(10만원) 박경선(2만원) 대한독립만세(3만원) 윤지성(1만원) 최정(2만원) 노상우(1만원) 김정은(1만원) 공석산(1만원) 김진수(1만원) 김계환(1만원) 박순만(1만원) 최창현(1만원) 김보성(10만원) 허인구(1만원) 송명환(10만원) 오윤성(1만원)


"바위에 구멍 뚫는 물방울 심정
정의는 불의를 반드시 기록하고야 만다"


<오마이뉴스> 독자의견란에는 '동참'을 선언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하늘(무돌이)'씨는 "바위에 구멍을 뚫는 물방울 심정으로!"라는 제목의 댓글에 "친일 사전 발행을 반대한 뻔뻔하고 썩은 금배지의 방해를 우리 국민이 스스로 물리치자"면서 "살아있는 역사는 민중이 깨어 있을 때 가능하다"고 적었다.

ID를 'steelid'라고 밝힌 네티즌은 "작금의 저 국회의원들을 보고 실망과 분노로 인생이 서글퍼졌는데 이 기사 하나가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구나(하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후세에 자손들은 이 시대에 위대한 일을 한 이 시간의 네티즌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억에 가까운 은행빚에 시달리고 있다"는 송명호씨는 "정의는 불의를 현실적으로 이기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반드시 기록하고야 만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10만원을 낸다"고 적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참을 약속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았다. ID 'totoroo'씨는 "많이는 못하지만 외국에서 버는 달러로 좀 내겠습니다"라면서 "그러려면 외국발행 은행의 신용카드도 낼 수 있는 신용카드 후원도 가능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러한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12일(월)부터 신용카드와 인터넷뱅킹으로도 성금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친일인명사전 예산삭감 과정 진상규명 작업도

한편 <오마이뉴스>는 친일인명사전 2004년도 발간비 예산 5억원이 국회에서 왜 전액삭감되었는지, 어느 의원이 예산삭감을 주도했는지를 심층취재해 독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민족문제연구소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하도록 권유하고 동참한 의원들의 명단을 13일(화)경 공개할 예정이다.

@ADTOP@
[제2신 대체: 8일 오후 4시 30분]

오마이뉴스가 나서 주십시오..
조회수:21 , 추천:3, 반대:0
Francis(Francis), 2004/01/07 오후 10:39:42

우리는 오마이뉴스의 회원이자 국민입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여론의 수치를 보여줍시다!
그 선상에서 오마이뉴스가 모금 창구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제안을 받들겠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친일문제 전문연구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공동캠페인 <친일인명사전 발간, 네티즌의 힘으로!>를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조문기 이사장, 임헌영 소장, 그리고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 정운현 편집국장은 8일 오후 3시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네티즌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기관이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위한 성금모금 공동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오마이뉴스> 독자 '참세상(kimhr)'이 7일 낮 첫 제안(아래 1신 참조)을 하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적극공감'을 표시한지 만 하루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1차로 3.1절까지 1억원 모금 목표

국회가 전액 삭감한 친일인명사전 발간 예산 5억원(2004년도분)을 네티즌의 힘으로 모읍시다.

1차적으로 3.1절까지 1억원 모금을 목표로 합니다. 한 네티즌의 제안처럼 1만원씩 5만명이 동참하면 5억원이 됩니다. 기본단위를 1만원으로 하되 상한선은 특별히 두지 않겠습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은 민족문제연구소 명의로 8일 오전에 새로 개설된 아래의 통장에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좌번호>
- 국민은행 010901-04-036092 예금주: (사) 민족문제연구소
- 농협 031-01-436086 예금주: (사) 민족문제연구소


▲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 모금을 위해 모금 개시일인 지난 8일 (사)민족문제연구소 명의로 개설된 국민은행 통장.
캠페인에 참여하는 입금자 명단과 입금액수는 매일 <오마이뉴스>에 중계할 예정입니다. (입금자 중 특별히 익명을 요구하실 분은 미리 <오마이뉴스>에 메일(edit@ohmynews.com)로 알려주십시오) <오마이뉴스>의 임직원 57명은 8일 1인당 1만원씩 57만원을 냈습니다. 또 <오마이뉴스> 회사명의로 1백만원을 냈습니다.

공동캠페인 협약식에서 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은 "8.15 해방 이후 그간 살아온 보람을 처음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하고는 "오늘의 시작이 횃불이 돼 국민적 호응을 얻어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석한 임헌영 소장은 "일제 때도 독립자금을 낸 사람은 지배층이나 재벌들이 아니라 일반국민들이었다"며 "이제 네티즌들이 일어나 친일파를 청산하고 살만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습니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도 "한 네티즌의 제안에 많은 독자들이 뜨겁게 공감하는 것을 보고 민족정기가 살아있음을 느꼈다"면서 "이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친일문제전문가인 정운현 편집국장을 비롯해 민족문제연구소측과 공동기획으로 친일인명사전 편찬과 관련한 각종 뉴스를 지속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 공동캠페인은 반듯한 민족국가를 염원하는 네티즌들만의 사업은 아닐 것입니다. 이 사업에 동의하는 뜻있는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1신 : 7일 오후 3시]

(친일파 청산 특별법 제정촉구와 함께 최근 국회에서의 친일파 인명사전 예산 전액삭감을 질타한 7일자 [정운현칼럼]에 대해 한 네티즌이 성금모금으로 인명사전 발간비용을 마련하자고 독자의견란을 통해 제안해 왔습니다. 참고로 내년도 발간사업 예산은 5억원이라고 합니다.

'참세상'이라는 ID를 사용하는 이 네티즌은 국회에서 편찬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얘기를 듣고 "분개하다 못해 너무 슬펐다"며 "국가가 회피하는 일을 서민대중의 힘으로 해내 반민족행위자는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칼날 앞에 서게 된다는 교훈을 남겨주자"고 역설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은 '참세상'님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편집자 주)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을 모읍시다

조회수:25 , 추천:2, 반대:0 참세상(kimhr), 2004/01/07 오후 12:54:33

지난 연말,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의 예산전액을 삭감했다는 뉴스를 듣고, 분개하다 못해 너무 슬펐습니다.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으로 수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하면서, 그에 비하면 그야말로 코딱지 만한 몇 억원의 예산을 그렇게 잘라버리다니!

흥분한 가슴을 누르며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비록 작은 돈이지만 그 돈이 지닌 의미는 수천억원, 아니 수조원의 돈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작업임을 그들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더군요. 그들에게는 이 한 질의 책이 담고 있는 '역사의 준엄한 평가'가 어찌 두렵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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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가 친일파 청산 특별법 제정은 고사하고, 지난 수년간 몇몇 사람들이 온갖 간난신고의 노력 끝에 겨우 국가예산에 반영된 이 작은 예산을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데는 민족사 앞에 반성할 줄 모르고 철저히 반역사적일 수 밖에 없는 주류국회의원 집단의 가족사와 계급적 기반 때문이겠지요.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은 한국현대사문제의 핵심인 친일문제를 현재적 단계에서 명료하게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현실적으로 성과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법률적 재단 못지 않게 사실적으로 그들의 행위를 활자를 통해 명시적으로 청산하는 역사적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 토대 위에서 우리는 또다른 논의를 진행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국가기관인 행정부와 입법부와 사법부까지 몰역사적인 부끄러운 상황이라면 남은 것은 살아있는 국민의 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올곧은 역사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나서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요? 마치 촛불 하나 하나가 모여 광화문을 뒤덮었듯이.

제각기 분개하고 허망감만 느끼다가 또 잊어버리지 말고 소수일지라도 뜻을 모은다면, 국민들의 힘으로, 우리들의 손으로, 역사의 이름으로 <친일인명사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이 작업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며 간단없이 준비해 왔고, 머잖아 출판에 돌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마이뉴스>를 매개로 하든지, 아니면 민족문제연구소를 창구로 하든지 국회에서 삭감한 예산 만큼은 네티즌의 힘으로라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 발간 예산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십억대가 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만), 한 번 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직접 발간비용을 모금하는 방법과 출판하면 구입하겠다는 예약제도를 만들어 책 값의 예약금을 미리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할 수도 있겠지요.

개미처럼 작은 정성들을 모아서 국가가 회피하는 일을 서민대중의 힘으로 해내 이제는 정말 반민족행위자는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칼날 앞에 서게 된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 줍시다. 아니, 우리 당대에 그런 열망을 이루어 봅시다.

그것은 어제의 일이 아니요, 오늘 지금 현재 진행형의 사건이요, 나아가 내일 우리들의 세상을 희망의 세상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그 속에 얼마나 역사적 함의가 담겨있는지는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천 가능한 창구가 제안되고, 이 꿈이 실현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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