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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월드컵으로 표현되는 전반기와 대통령 선거로 표현되는 후반기로 나뉘는데 여러사람들이 영웅, 스타가 되기도 철새, ×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그많은 뉴스에 파묻혀 나 자신을 아껴주고 걱정해주는 시간이 있었을까..."
2002. 여러분의 뉴스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elijes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네티즌은 수많은 뉴스에 파묻혀 정작 자신은 없었다고 올해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년간 양적, 질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연초 110개 수준이던 1일 평균 기사량은 12월 현재 170개를 웃돌고 있으며, 기사 평균 조회수도 6-7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던 날이자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이었던 12월18일 <오마이뉴스> 페이지뷰는 1910만1690쪽을 기록했습니다.
2002년 1월1일부터 현재(12월30일 오후3시)까지 오마이뉴스에 들어온 기사는 3만8106개에 이릅니다.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70만7086(12월29일 현재)를 기록한 '정몽준 폭탄이 떨어진 날, 1-24신(특별취재팀)'이었으며, 가장 많은 독자의견이 달린 기사는 유시민씨의 개혁국민정당 창당 선언 인터뷰 '반부패·국민통합·인터넷기반 모토로 개미군단 10만명 개혁정당 만들겠다...(이한기)'로 이 기사에는 3117개의 독자의견이 붙었습니다.
@ADTOP3@
오마이뉴스는 200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세 가지 뉴스와 1년간의 기록을 발표합니다.
첫 번째 뉴스는 지난 1년간 가장 좋은 뉴스를 보내준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발표이며, 둘째는 2002년 한해동안 뉴스메이커가 된 사람 가운데 우리 사회를 진전시키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오마이뉴스 선정 2002, 올해의 인물상' 발표, 세 번째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오마이뉴스 20대 뉴스'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오마이뉴스광장'을 통해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구했으며, 이를 토대로 편집국에서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
1. 2002, 올해의 뉴스게릴라
올해의 뉴스게릴라에는 뉴스부문에 교육현장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한 윤근혁 기자가 선정됐으며, 사는이야기 부문에는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소개한 김은식 기사가 선정됐습니다. 연재 부문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를 연재한 권기봉 기자가 선정됐습니다.
※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된 윤근혁, 김은식, 권기봉씨에게는 상패와 상금(30만원)이 전달됩니다. 시상식은 2003년 2월22일 ‘오마이뉴스 창간 3주년 기념식’때 있을 예정입니다.
| | '올해의 뉴스게릴라' 3인의 변(辯) | | | | 뉴스 부문 - 윤근혁
초등학교 교사인 윤근혁씨와 오마이뉴스의 인연은 ‘촌지’ 문제에서 비롯됐다.
오마이뉴스 창간초기였던 2000년 4월, 윤근혁(33)씨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우리 마음을 멍들게 하는 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오마이뉴스에 올렸다.
그로부터 2년 반여 동안 ‘소년신문 집에서도 볼 필요없어요’ ‘교육정보화 예산 2천억원 낭비 적발’ ‘ ’서울교총, 이회창 지지공문 파문‘ 등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이 윤근혁씨를 통해 오마이뉴스에 전달됐다.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싣고 난 뒤 효과도 많았어요. 한 7~8군데 매체에서 연락해서 그 내용을 기사화하곤 했거든요.”
윤씨는 지난 3월부터 전교조 발행 <주간 교육희망>에 파견된 상태다. 때문에 오마이뉴스에 실린 윤근혁씨 기사의 상당수는 <주간 교육희망>에 실린 글을 재가공한 것이지만 50%가량은 오마이뉴스를 위해 따로 취재한 것들이라고 한다.
“교육전문 언론인이 되고자 한다”는 윤근혁씨의 소망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원한다.
☞ 윤근혁씨의 주요기사 읽기
-2002.03.25 "소년신문 끊기가 제일 어려웠다"
-2002.04.29 전교조 민주화운동과 '조중동' 질투
-2002.06.07 "나 학부모인데 그 선생 못쓰겠구먼" 진원지는 학교 컴퓨터
-2002.11.28 "제자․학부모 10명씩 가입시켜라" 서울교총, '이회창지지공문'파문
사는이야기 부문 - 김은식
한 독자는 이 사람의 글을 일컬어 ‘착한 글’이라고 표현했다.
음식을 소재로 자신의 추억을 풀어냈던 김은식(30)씨의 사는 이야기 <맛있는 추억>은 올해 오마이뉴스의 인기기사였다.
<맛있는 추억>은 사진 한 장 없이 글만으로 사람들의 입에 군침이 돌게 했고,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추억까지 끄집어내 독자의견란에 소개하게끔 만들었다.
김씨의 글쓰기는 군대에서 시작됐다.
“전역 직전 인터넷을 접할 기회가 되더라구요. 한두번 기사를 써보니까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올 2월 제대한 뒤 본격적으로 오마이뉴스에 글을 쓰기 시작한 김씨는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덕에 “사보에 글을 좀 써달라”는 추천을 비롯, 여러 매체에서 ‘글쓰기’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또 5월부터 11월까지 연재한 <맛있는 추억>은 곧 책으로 발간돼 세상에 선보여질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 4월 결혼해 오산에 신혼살림을 차렸다는 김은식씨. 김씨의 달콤짭짜름한 기사는 어쩌면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분위기 덕에 생산된 것이 아니었을까.
☞ 김은식씨의 주요기사 읽기
-2002.06.20 '배추아저씨'를 기억하시나요?
-2002.07.19 불가리아 친구와 풋고추
-2002.07.14 탈영병과 쵸코파이
-2002.08.21 담배를 끊으려면
연재 부문 - 권기봉의 <문화유산답사>
온 나라가 ‘야인시대’ 신드롬에 빠져 ‘긴또깡’을 외치던 지난 11월, 권기봉(24)씨는 ‘그의 깡패질은 독립운동이 아니었다’라는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보내왔다.
한국 근현대사의 재조명. 권기봉의 <문화유산답사>는 그렇게 48회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문화유산답사>에는 이제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만 남아있을 뿐, 현재의 삶과 제대로 접목되지 않는 근현대사가 쭉 갈무리되어 있다.
대학생인 그가, 특히 지구과학이 전공인 그가 이런 ‘무게있는’ 기사를 쓰게된 이유는, 학교수업차 참가한 창덕궁 답사에서였다고 한다. 이제 그는 서울 근교를 비롯, 지방까지 두루 다니며 오마이뉴스에 그의 근현대사 기록을 남기고 있다.
기사 1건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주일. 주중엔 주로 자료를 찾고 주말엔 답사를 한다. 권씨의 기사는 주로 장문에 대량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권씨의 1주일간의 준비가 기사에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다. 권씨의 이런 노력때문인지 내국인은 물론, 해외유학생들까지 고정독자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다.
☞ 권기봉씨의 주요기사 읽기
-2002.09.05 1800년만에 개봉된 영원의 타임캡슐
-2002.10.16 이완용의 집에서 독립선언을 하다
-2002.11.17 그의 깡패질은 독립운동이 아니었다
-2002.12.08 이순신 장군이 세종로를 접수한 까닭
/ 김미선 기자 | | | | |
2. 오마이뉴스 선정, 올해의 인물
오마이뉴스 선정, 2002 올해의 인물은 미군 장갑차에 깔려죽은 효순․미선을 위한 촛불시위의 최초 제안자 '앙마(본명 김기보)'가 선정됐습니다.
※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앙마'에게는 기념액자가 전달되며 시상식은 2003년 2월22일 '오마이뉴스 창간3주년 기념식'때 있을 예정입니다.
3. 오마이뉴스 20대 뉴스
1. (군산개복동화재) 금고에서 '현대판 노예각서' 발견(2002.02.01) - 김은정 기자
2. 실종 여대생 오빠의 인터넷 호소 유학경찰관은 외면 안했다(2002.01.11) -오연호 기자
3. '빼앗긴 금메달', 경기는 끝났지만... (2002.02.21) - 손병관/김시연 기자
4. 미 상의 기습점거...경찰 특공진압 (2002.02.18)- 권우성/김시연 기자
5. 노무현 "선관위 군사독재식 사고" 50여명 몰려와 저지(2002.02.05) - 특별취재팀
6. '엽기김대중', 네티즌 웃음보 강타(2002.03.20) - 홍성식 기자
7. 색깔론?언론관 공방 불구 1위 고수 인천이 '노무현 대세론'...(2002.04.06) - 특별취재팀
8.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라더니 결국..." 유족들, '통곡의 바다' (2002.04.17) - 특별취재팀
9. "우리의 한맺힌 인생을 보상하라" 북파요원 시위 (2002.03.15) -권우성/임경환 기자
10. 촛불든 분노의 손 "효순아 미선아, 우리가 해낸다(2002.12.13) - 권박효원/김지은 기자
11. (병역비리 보도) "97년 이회창씨 아들 '은폐 대책회의' 수차례 열었다" (2002.05.21) - 병역비리특별취재팀
12. (월드컵 보도)안정환, 김동성의 恨을 풀다... 쇼트트랙 모션(2002.06.10) - 특별취재팀
13. 이명박 시장, 서울 '수장' 자격있나?(2002.07.04) -김지은/권우성 기자
14. " '눈물의 연평도'는 이제 싫어요" 어민들...'한숨' (2002.07.03) - 특별취재팀
15. "화염병 들고 바리케이드로… 노무현에 대한..." (2002.08.01) - 이한기/권우성 기자
16.(영화 ‘죽어도 좋아’) "성기가 나오면 포르노그라피다!"(2002.08.06) - 배을선 기자
17.(아시안게임 북한응원단) "잘 가이소, 통일되면 또 만납시다" 부산 시민 수천명, '눈물' 환송식 (2002.10.15) -윤성효/권우성 기자
18. 노무현의 9회말 대역전 드라마(2002.11.23) - 특별취재팀
19. 정몽준의 '폭탄'이 떨어진 날, 1-24신(2002.12.18) - 이한기/이병한 기자
20. '바보 노무현', 대통령 당선 대한민국 '주류'가 교체되고..(2002.12.19) - 특별취재팀
4. 오마이뉴스 기록, 2002 역사
지난 1년간 오마이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기사 각종 통계입니다. 최다조회수 베스트20과 최다독자의견 베스트20외에도 각 부문별 최다조회수 베스트5로 구성됐습니다.
(조회수/독자의견 베스트 20은 12월27일 기준이며, 부문별 조회수 베스트5는 12월2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동일사안에 대한 연장보도일 경우 조회수가 높은 기사 1개만 포함됐습니다.)
| 기 사 제 목 | 조회수 | 게재일 | 기자이름 | 의견수 | 1 | 정몽준 ‘폭탄’이 떨어진 날, 1-24신 | 707986 | 12-18 | 이한기/이병한 | 1949 | 2 | 바보 노무현 대통령 당선, 주류가... | 555013 | 12-19 | 특별취재팀 | 2440 | 3 | 바보 노무현 9회말 대역전 드라마 | 306468 | 11-23 | 특별취재팀 | 2294 | 4 | 신문시장 질서파괴, 친일협력 <조선일보>에 ... | 266927 | 11-17 | 김영균 | 196 | 5 | 사제단 농성장서 퇴짜맞은 이 후보 | 253476 | 12-06 | 손병관/이성규 | 2488 | 6 | 노무현-이회창 격차 더 벌어져 | 246905 | 12-06 | 손병관/구영식 | 1133 | 7 | 윤도현, “내겐 출연시키라 마라 권한 없다”... | 207643 | 12-18 | 이성규/홍성식 | 451 | 8 | 이명박 시장, 서울 ‘수장’ 자격 있나? | 202487 | 07-04 | 김지은/권우성 | 2083 | 9 | 이인제, 사퇴 고려 ‘고심의 이틀밤’ | 173179 | 03-25 | 이병한/최경준 | 2187 | 10 | 촛불든 분노의 손, 아름다운 손... | 168399 | 12-13 | 김지은/권박효원 | 1486 | 11 | 월드컵 환호 광화문서 ‘촛불시위’... | 167694 | 11-29 | 김지은/권박효원 | 1421 | 12 | 한나라 “취재 거부, 기자실 부스 폐쇄” 방침.. | 158737 | 08-29 | 공희정 | 2406 | 13 | 자갈치 아지매-저격수 의원 대결... | 155697 | 12-05 | 이한기 | 737 | 14 | <조선>, “지금, 나...떨고 있니?” | 154979 | 12-16 | 양문석 | 182 | 15 | 포장마차 러브샷까지 해놓고...단일화합의 무산... | 152953 | 11-18 | 이병한/이성규 | 1480 | 16 | 네티즌들이 밤새찾은 56개의 의혹 | 148005 | 08-16 | 우치적 | 692 | 17 | 다신 동지이름 입에 담지마라, 정몽준당으로... | 147942 | 10-16 | 이병한/이성규 | 2073 | 18 | 미군부대 안쪽으로 ‘항의계란’ 세례.. | 147735 | 06-26 | 권박효원/권우성 | 1739 | 19 | 빼앗긴 금메달, 경기는 끝났지만... | 142870 | 02-21 | 손병관/김시연 | 1894 | 20 | 구청공무원이 무슨 힘이 있나요? | 138917 | 07-12 | 손병관 | 1604 |
| 기 사 제 목 | 의견수 | 게재일 | 기자이름 | 조회수 | 1 | 반부패·국민통합·인터넷 기반모토로 개미군단.. | 3117 | 08-28 | 이한기 | 84140 | 2 | 테이프는 수사 상황 봐가면서 제출, 김대업씨... | 2920 | 08-02 | 특별취재팀 | 132120 | 3 | 답안지 없는 시험 누가 잘봤나, 이-노 “대체.. | 2561 | 12-03 | 특별취재팀 | 113245 | 4 | 사제단 농성장서 퇴짜맞은 이 후보 | 2488 | 12-06 | 손병관/이성규 | 253476 | 5 | 바보 노무현, 대통령 당선, 대한민국... | 2440 | 12-19 | 특별취재팀 | 555013 | 6 | 한나라 “취재거부, 기자실 부스 폐쇄”... | 2406 | 08-29 | 공희정 | 158737 | 7 | 노 “이회창은 정형근 출두시켜라”, 한나라... | 2394 | 11-28 | 김영균/김당 | 88841 | 8 | 색깔론, 경남에서 안먹혔다... | 2385 | 03-30 | 특별취재팀 | 80954 | 9 | 노무현의 9회말 대역전 드라마 | 2294 | 11-23 | 특별취재팀 | 306468 | 10 | <공개모집> “키 179㎝, 체중 45㎏의 건장한...” | 2244 | 05-28 | 김병기 | 76427 | 11 | 이인제, 사퇴고려 ‘고심의 이틀밤’ | 2187 | 03-25 | 이병한/최경준 | 173179 | 12 | 이명박 시장, 서울 ‘수장’ 자격 있나? | 2083 | 07-04 | 김지은/권우성 | 202487 | 13 | 다신 동지이름 입에 담지 마라... | 2073 | 10-16 | 이병한/이성규 | 147942 | 13 | 절묘한 황금분할, 34:33:32 | 2040 | 03-31 | 특별취재팀 | 82291 | 15 | 정몽준의 ‘폭탄’이 떨어진 날, 1-24신 | 1949 | 12-18 | 이한기/이병한 | 707986 | 16 | 한나라 “민주당 골수는 다 빠졌네”, 민주당... | 1949 | 11-26 | 최경준/이한기 | 118374 | 17 | 노무현 최대위기 “재신임 받겠다” | 1919 | 06-13 | 특별취재팀 | 57077 | 18 | 빼앗긴 금메달, 경기는 끝났지만... | 1894 | 02-21 | 손병관/김시연 | 142870 | 19 | 색깔론, 언론관 공방불구 1위고수... | 1892 | 04-06 | 특별취재팀 | 112714 | 20 | 미군부대 안쪽으로 항의계란 세례... | 1739 | 06-26 | 권박효원/권우성 | 147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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