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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은 27일 정동 이벤트 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영규(56)대표 권한 대행을 당대표 및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사회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영규 대표는 △반전·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비정규직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소수자들과의 사회적 연대 강화△ 정치적 공공성 확장△소유의 사회적 통제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통한 적극적 복지실현△ 자본의 전 지구화, 신자유주의 반대 등 6대 정책방향과 제시하고,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 (가칭)장애인 통합법 제정, 공기업 사유화 저지, 국민개방형 정당명부비례대표제 전면 실시,공직 여성 비율 50%, 육아휴직급여 현실화와 공공보육 확대 실시 등 18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영규 사회당 대통령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사람보다 돈이 대접받는 자본주의 세상에 대해 레드카드를 날리고 썩은 보수 정치에 대해 도전장을 던지겠다"면서, "가장 억압받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연대해 함께 싸우는 사회주의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16개 시도위원장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신석준 대전시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최혁 전 대표, 기획위원장에는 김기업 경상남도 위원장, 정책위원장에 강명수 정책국장, 총무위원장에 김삼연 총무위원장, 홍보위원장에 전현정 기관지위원, 대변인에 양명철 문화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영규 후보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85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했다.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인천지역본부 공동대표(87년), 백기완 대통령후보 비서실장(92년)을 지냈으며 인하대 교수협의회 회장(2000년)을 역임했다. 올해 6·13 지방선거에는 사회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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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 정신을 신뢰합니다. 2000년 3월, 오마이뉴스에 입사해 취재부와 편집부에서 일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뉴스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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