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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위원장 차봉천, 이하 전공련)이 불합리한 공직사회내의 관행을 타파하고 공직사회 개혁을 주도하기 위해 전국의 각 공직협 별로 '계도지예산폐지'와 '기자실폐쇄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공련은 지난 12일 지금까지 펼쳐온 지역공직협의 활동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소멸되거나 축소된 지역 계도지 예산이 다시금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불법적으로 부활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구시대적인 기관홍보를 위한 언론유착을 막아내고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자 각 지역별, 기관별로 계도지 예산 폐지운동을 벌여왔다.

또한 그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된 기자실이 배타적 정보독점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혜택받는 일부 기자들'의 관변 기사 작성 창구로 이용되거나 불합리하게 많은 운영비를 낭비하는 폐단을 없애기위해 지역 민주언론 단체들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기자실 반납 및 폐쇄, 개방형 프레스 센터로 전환을 추진하여 언론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에 맞게 전환하는 운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전공련 소속 지역 공직협에서는 적극적으로 계도지 예산 폐지운동 및 기자실 폐쇄운동에 적극나서고 있다,

다음은 12일 전공련이 조사해 공개한 전국 각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공직협의 계도지예산삭감 및 기자실폐쇄운동 현황이다.

■ 강원지역(강공련)
시장·군수·지방의회 의장 등에 계도지 예산 삭감 요구
'연감' 회수 및 반납 운동 전개 중
기자실, 연말까지 자진 철수 요구(물리력 동원 불사)

강릉: 물리력 동원 기자실(56평 규모) 폐쇄, 3억6천만 원 규모 주민 계도지 보급 중단요구, 연감, 화보 등 간행물 구매 요청 중지 요구
평창: 기자실 철수 의사 밝힘
원주: 자진 철수 예정, 금주 중 원주 시민 토론회 개최 예정
강원도 전체 계도지 예산 약 20억
기자실 유지 비용(인건비 + 운영비) : 1개 시·군 당 약 2천만원

인천지역(인공련)
부평: 계도지예산삭감요구 의장면담. 기자실폐쇄 '1인시위' 진행중
기타구청: 정기회 '주요안건'으로 직협별 예산삭감운동 등 자료수집중

■ 광주지역(광주련)

계도지 올 초 폐지

■ 경기지역(경기련)
운영위(다음 주 중)에서 구체적 행동 계획 추진 예정
오산: 5월부터 계도지, 기자실 폐지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옴
경기도 공대위, 민언련 등과 함께 언론 개혁 이슈에 공동 대응할 예정

■ 울산지역(울공련)

울산시청: 기자실 폐쇄, 개방형 프레스센터 전환 협의 요구. 민선 자치단체장 전환시 계도지 폐지


울주군, 계도지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
대부분의 소속 직협에서 기자실 폐쇄를 협의안건으로 제기할 예정

■ 경남지역(경공련)
민언련, 안티조선 등과 함께 언론개혁 경남운동본부를 구성, 기자실 폐쇄 요구. 시·군 단위 자치단체장 방문, 기자실 문제 등 언론개혁 문제 제기
창원, 마산, 진주 등: 브리핑룸으로 개편
언론사 편집국장·사주 등 방문
사천: 보도실로 개편했지만, 제대로 바뀌지 않아 다시 직협에서 개선을 요구
양산: 계도지 구독 부수 줄이기 진행, 연감 구매 중단 등
고령: 고성군청 출입기자단 "기자실을 자진반납"

■ 부산지역(부공련)
부산 지역 14개 자치구·군 편성 계도지(대한매일신문) 예산: 3억3420만원
자치단체에 계도지 예산안 편성 중단 요구
기초의회에 예산안 심의시 계도지 예산 전액 삭감 요구
사하구: 계도지 예산 2400만원
금정구: 주민홍보용계도지(대한매일신문) 구독 예산 전액 삭감

■ 서울지역(서공련)
지역신문 구독료 각 자치단체별로 1∼3억
계도지 구독 예산 전액 삭감 요구
기자실 폐쇄, 직원 및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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