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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애기섬'의 제작 지원비 2천만원의 지급을 순천시와 협의결과 보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8월, 2회 추경에서 주식회사 미디어인측이 만든 극영화 '애기섬'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의 홍보에 필요하다고 보고 2천만원의 지원 예산을 지난 해에 이어 편성을 했다.

그러나 최근 이 영화의 내용과 관련해 <월간 조선> 10월호와 한나라당의 부정적인 평가로 국방부가 법적대응에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돼 예산지급에 곤혹스런 입장을 내비치고 사태추이를 지켜본 뒤 지원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월간 조선>은 이 영화를 지난 48년 발생한 여순사건을 통일운동의 성격을 띤 것처럼 묘사하고 국군의 활동도 왜곡됐다는 기사를 게재해 국방부는 지난 18일 <월간조선> 10월호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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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창간 첫 잉걸기사를 작성한 사람으로서 한없는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남매일 정치부 국회출입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저는 광주전남지역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비평과 자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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