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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남해군수가 마산YMCA 아침논단에서 시민후보를 출마시켜 기존의 보수정당에 맞서는 제 3세력으로 지방자치개혁연대를 중심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주장하였다.

김두관 군수는 15일 마산YMCA가 주최한 제 11회 아침논단에 참여하여 지방자치의 개혁과제와 지방자치의 의미, 중요성에 관하여 이야기하였고, 아울러 자신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지방자치개혁연대'의 활동에 관하여도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특히, 지방자치 개혁과제로는 자치경찰제도입, 중앙정부의 지방정부로 권력이양, 자치정부에 업무에 관한 권한 이양, 자치조직권 보장,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유급제 등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단체장의 정당공천제와 관련하여서도 지역주의 선거, 금권 선거의 현실을 인정하고 국회의원으로 부터의 월권적인 간섭과 매관매직(공천헌금)을 막기위하여 주민추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한편, 2002년 선거를 전망하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하면서 시민단체의 선거 참여가 어떤 방식이던 간에 그 영향력이 증대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후보의 난립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대안세력으로 '지방자치개혁연대'의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예측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자치연대의 결성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자치연대'가 열린조직, 횡적네트웍 조직으로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에 맞게 단결하여, 2002년 선거에서 참여전술을 통하여 공동브랜드 전략을 펼치려고 한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하였다. 자치연대의 활동과제로 분권의 확대와 제도와, 주민참여확대, 인적개혁을 통한 자치, 자치세력과 범민주세력의 연합 등을 강조하여 소개하였다.

한편, 질의응답시간에 김군수의 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는 직접적인 응답대신에 자치연대의 활동과정에서 출마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늦어도 올 7월경에는 남해군수 재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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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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