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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낚시객들이 사용하는 납으로 만든 낚시추가 서해의 청정해역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최근 무공해 낚시추가 개발되자 태안군이 군비를 들여 무공해 낚시추를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낚시추는 바다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무공해 낚시추로 기존 낚시추(납)에 우레탄 코팅처리를 해 염분에도 쉽게 부식되지 않는 것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시험을 통해 인증됐으며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등록(실용신안권자·노동욱·40·경기도 수원시)을 받아 이달부터 전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그동안 전국에서 몰리는 낚시객들이 바다낚시를 즐기며 납으로 만든 낚시추를 매년 6만6939㎏ 정도씩을 서해의 바다속에 떨여뜨려 새로운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이를 막기위해 어민들과 함께 납봉의 정기적 수거 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곧 시판될 무공해 낚시추의 견본을 군비로 구입 군내 전 낚시점에 보급을 하고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무공해 낚시추의 사용을 적극 늘려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사용할 경우 반영구적 우레탄으로 바다오염을 줄이고 수거가 간편하여 바다생태계 보전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비중과 무게가 기존 납추보다 월등하여 납200g(400원), 우레탄 추205g(500원)으로 시중에 유통될 전망으로 대체품으로 오는 3월부터 대량생산을 할 경우 가격 경쟁력을 높여 대중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안군을 찾아오는 낚시객은 연 60여만명으로 해상과 갯바위에서 전국 최고의 고급어종(우럭, 광어)을 손쉽게 잡을 수 있어 전국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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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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