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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사)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인 김병걸 씨가 10월26일 밤 10시30분 하계동 을지병원에서 별세했다.

김병걸 씨는 1924년 함경남도 이원에서 출생해 43년에 토쿄 메지로(目白) 상업학교를 졸업했다. 46년 단신 월남, 49년 김포농업고등학교 영어교사를 시작으로 인천, 서울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62년 『에고에의 귀환』(『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63년엔 국립 경기공업전문대 교수로 부임했으나 1974년 민주회복국민회의에 참석한 것을 이유로 해직된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결성에 참여했으며 76년엔 『리얼리즘 문학론』출간한다.

79년엔 YMCA위장결혼식사건(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의 대통령 보궐선거 저지 국민대회)으로 서빙고 보안사에 연행되어 고초를 겪기도 했다. 84년 해직교수들의 복직이 허용되어 경기공업개방대학(현 서울산업대학교)의 복직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재야에 남았다.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창설에 참여했으며 87년엔 민통련이 주최한 4·19묘지 민중집회와 관련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 서대문구치소에 3 개월간 수감되기도 했다. 1989년『민중문학과 민족현실』출간했고, 1994년엔 자서전『실패한 인생 실패한 문학』을 출간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760-2018). 발인은 10월28일(토요일) 오전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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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등의 저자. 경북매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