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인 리포트

오십쇼

"나는 안마사... 영혼도 주무르고 싶다"
[오십쇼] 두드림 안마센터 송삼례 회원

18.05.18 15:07 | 글:김병기쪽지보내기|영상:박민규쪽지보내기|편집:김도균쪽지보내기

▲ 두드림안마센터 송삼례 씨가 안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김병기

"그 직장은 나에게는... 휴~"

그는 20여 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삼키려고 안간힘을 쓰자 얼굴이 일그러졌다. 4평 남짓한 안마실 공기는 순식간에 슬픈 과거의 삶으로 팽창하는듯했다. 그의 말을 노트북에 받아 적던 나도 영문을 모른 채 목이 메었다. 귀도 먹먹했다. 자판에 손을 올려놓고 그가 악몽에서 빠져나오기를 기다렸다.

"지옥에서 빠져나온 천국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그 직장은 그런 곳이었어요."

[가벼운 질문] 묵직한 답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나눔 쇼핑(이하 '오십쇼')을 신청한 송삼례 회원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이다. 그를 만나려고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의 법조행정타운(천안 동남구 청당동)에 있는 '두드림 안마센터'(http://dudrim.cusmore.com)를 찾았다.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이사인 남편 정영일 씨가 현관에서 나를 맞았고, 송 회원은 원두커피를 갈았다. 안마실 2개와 세면실 등을 갖춘 30여 평 공간에 커피 향이 번졌다.

나는 그를 검증해야 했다. 안마 침대 옆의 둥근 탁자를 놓고 그와 마주 앉았다. 10만인클럽 회원인 그의 안마 서비스를 다른 회원들에게 추천할만한지 확인하는 만남이었다. 1차 서류심사는 마쳤다. 이제 인터뷰, 안마 체험이 남았다. 내 몸을 검증 도구로 사용할 작정이었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첫 질문을 던졌다.

- 10만인클럽에 가입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신현희 강남 구청장은 제가 다니던 안마센터를 폐업시켰죠. 2011년 6월 30일이었어요. 그 직장은 내게는..."

두 번째 문장을 말할 때까지 명랑했던 그는 세 번째 문장부터 흐느끼기 시작했다. 당혹스러웠다. 장애와 안마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오마이뉴스>와의 인연을 가볍게 물었는데, 그는 지나온 삶의 묵직한 무게로 대답했다.     

▲ 10만인클럽 회원인 두드림안마센터 안마사 송삼례 씨 ⓒ 김병기

[숭고한 일] 안마란?     

"안마시술소는 어둠의 공간이었어요. 그 바깥으로 나온 뒤 얻은 첫 직장이었죠. 2007년에 안마시술소에서 해고됐고, 고등학교 졸업한 뒤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썼습니다. 나의 안마 프로그램을 갖고 계약서를 쓴 직장이었죠. 강남 하상장애인복지관은 제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사실 저는 굉장히 숭고한 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의 고통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키고, 아픈 곳을 풀고, 몸을 만지면서 마음과 영혼까지 치유하는 일인데, 이론과 현실은 많이 달랐어요. 어릴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았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로 시작하는 푸시킨의 시구가 떠올랐다. 안마사라는 직업에 대한 그의 자부심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의 수입은 3분의 1로 줄었지만, 사람답게 일하는 공간이었죠. 행복한 4년을 보냈는데, '비영리단체의 영업활동은 불법'이라는 이유로 폐쇄됐습니다. 24명의 안마사와 보조인력까지 순식간에 실업자가 됐어요. 저는 안마시술소로 돌아가면 비참해질 것 같았어요. 원룸에서 라면 한 개로 3일을 때우는 때도 있었죠. 실업급여를 받으며 6개월을 버텼어요.(울음)"

그는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바우처 안마원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단다. 서울 노원복지관의 발 마사지 창업반에서 강의도 했고, 틈틈이 무료 강의도 하면서 4년을 버텼다. <오마이뉴스>와의 인연은 그 즈음이었던 2014년 4월 16일이었다.

"그날 하늘로 간 아이들은 우리 모두가 힘들었던 IMF 때 태어났죠. 아빠·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게 키웠을까? 저는 어릴 때에 아사 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었기에 아이들의 아픔과 부모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세월호 시위에 나가고 싶었지만, 저는 눈이 안 보이기에 다른 분들에게 민폐만 끼칠 것 같았어요.

1년 동안 '조중동'과는 다른 시각이 담긴 <오마이뉴스>를 울면서 봤습니다. 내 생각과 같다는 동질감과 함께 내 관점이 옳다는 신념을 확인했죠. 어느 날 문득 내가 가진 돈은 없지만, 돈 내고 오마이뉴스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했습니다."

[읽기와 듣기] 3~4배 빨랐다

▲ 두드림안마센터 홈페이지 ⓒ 두드림안마센터

그의 눈물에 젖은 가입 동기를 듣고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기사 읽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탁자 위에 있는 아이폰을 들고 시연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건드릴 때마다 소리가 났다. 보이스 오버라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엔진을 사용했다. 그가 제목을 클릭하자 보이스 오버는 평상시 말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기사를 읽었다. 

"저는 시각 1급 장애인입니다. 한쪽은 가짜 눈(의안)이고 다른 한쪽 시력은 0.001입니다. 글이 코앞에 있어야만 볼 수 있죠. 한번은 교보문고에서 책 제목을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서 '왜 책의 냄새만 맡고 다니냐'고 묻더라고요.(웃음)

요즘은 기사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요. 시각장애인도서관, 국립중앙장애인도서관, 소리책 온소리 등에서 서비스하는 책입니다. 우리 몸의 노화 원인을 밝히는 텔로미어 '스프링치킨',  태초 먹거리 서적 등 제 일과 연관된 책을 주로 보는 데, '천상의 예언' 같은 소설책도 읽죠. 우리 집의 기계들은 내가 읽는 책처럼 다 말을 합니다. 밥솥도 말을 하고, 컴퓨터와 휴대폰도 그렇죠. 모두 내 친구들입니다."
 
그에게 읽기와 듣기는 동의어였다. 그는 쓰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가 그의 노트북이다. 지금은 1분에 50~60타 정도 치지만, 연습을 하면 300타 정도는 칠 수 있단다. 그는 이걸 이용해서 간단한 독후감을 쓰며, 페이스북에 글도 올린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이기도 한 그는 한 번도 기사를 쓰지는 못했지만, 말하고 싶은 게 많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사는 이야기로 소화할 수 있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수급권자의 사연 등 복지 문제도 그가 직접 겪은 일이기에 잘 쓸 수 있다고 했다. '조현민 갑질' 문제는 항상 '을'이었던 시각장애인의 삶으로 피력할 수 있다고 했다.

[30년 노하우] 마음을 풀다

그의 안마 경력은 30년이다. 맹아학교 고등부를 졸업하면 안마사 자격증이 나온다. 인문계에 들어가면 '국영수'를 미친 듯이 하듯이, 맹아학교는 3년 동안 교과 수업의 60%를 안마 실습 및 이론 교육에 할애한다. 매일 2시간씩 실습을 하고 해부, 생리, 병리, 한방, 전기치료, 침구, 안마 마사지, 지압 이론 등을 배운다.  

송삼례 회원은 1990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안마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재야의 '안마 고수'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한 방송에 출연한 스님이 무료로 마사지를 가르쳐주겠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서 안마 수련을 했다.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안마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다.

태국 현지에 두 차례나 가서 세계의 다양한 안마 방법을 익혔고, 피부 관리와 건강 다이어트 관리사 자격증도 땄다. 자기만 배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원복지관과 안마사협회 충남지부 부설 안마 수련원에서 강의도 했단다. 이런 그에게 '두드림 안마센터의 안마는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는 기술이 아니라 정신이라고 정리했다. 

"내가 주무르는 사람을 돈으로 볼 것인지, 치유를 받고자 하는 인간으로 볼 것인지, 이 마인드부터 다르죠. 완전한 치유는 사람의 근육을 푸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마음과 영혼까지 치유하는 전문 테라피를 지향합니다. 저는 30년 동안 적어도 12만 명의 몸을 만지면서 임상 실험을 했다고 볼 수 있죠."

- 마음과 영혼은 어떻게 치유하나요?
"어깨가 아파서 왔다는 사람, 디스크 수술을 했다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대부분 뭉친 근육을 풀려고 오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몸을 만지면 근육만이 아니라 마음도 풀어집니다. '저는 재혼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너무 억울한 일을 당했어요' 등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마음을 건드리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이죠. 손끝으로만 소통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통하면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두드림 안마센터'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였다. 나는 몸을 두드려서 근육을 푸는 안마 방법에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몸을 두드려 푸는 게 아니라 저와 남편, 이 두 명의 꿈이기에 '두 드림'입니다. 장애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내 힘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꿈꿉니다. 죽기 전까지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 두드림안마센터 현관 ⓒ 두드림안마센터

[안마 체험] "머리가 단단한데요"

점심시간까지 합치면 3시간 넘게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는 나에게 어렴풋하게나마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의 의미를 알려줬다. 나의 편견을 되돌아볼 자성의 시간도 줬다. 때론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고, 웃음도 선사했다. 그를 평가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의 삶에서 우러난 정직한 이론에 합격점을 주었다.

이젠 실습만 남았다. 그의 남편이 우려낸 커피를 마신 뒤에 가운을 입고 누웠다. 안마를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이어졌다.

두드림 안마센터의 메뉴는 크게 2가지다. 부위별 안마 자극 요법과 힐링 테라피다. 전자는 안마한 뒤 통증이 심한 부위에 통증 완화 오일을 바르고 스미도록 부드럽게 안무를 하는 방법이다. 마사지할 때에는 고객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보석과 따뜻한 돌로 근육의 이완과 통증을 완화시킨다. 후자는 아로마 오일을 사용한 전신 마사지인데, 무자극이어서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다.
 
최근 시작한 서비스는 두계천골요법으로 불리는 CST다.

"CST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몸은 물질이 아니라 에너지라는 것을 전제하는 세션이죠. 몸의 한 지점에 얌전히 손을 넣고 기다립니다. 우리 몸에는 호흡과 심장 박동, 맥 등의 흐름이 있는데, 이 요법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찾아 고객이 스스로 치유하도록 하는 거죠.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에고가 강한 사람이거나 기분이 나쁜 상태인 고객들은 몸으로 내 손을 밀어냅니다. 기다리면 본인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 파동이 생기죠."

그는 이야기를 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나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세게 눌렀다. 때로는 통증이 느껴졌다. 단순하게 주무르거나 문지르는 게 아니라 온몸의 혈을 찾아 손끝으로 눌러서 막힌 곳을 뚫는 방법. 다른 나라의 안마와는 차별화되는 우리 전통 안마 방법이란다.

"머리가 단단한데요."

- 내 머리가 좀 나쁘긴 하죠.
"아니 스트레스로 인해서 머리 압력이 높은 겁니다."

-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체질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는...

그는 내 몸의 증상을 말했을 뿐인데, 나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가 말한 '마음 치유'는 이런 자연스러운 소통에 연유한 듯싶었다. 그는 나의 우측 머리를 주무르면서 왼쪽 팔다리의 통증을 알아맞혔고, 발가락을 건드릴 때 거의 비명을 지르는 나를 보면서 아침에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는 눈의 혹사 상태를 파악했다.

한 시간 동안의 안마 효과는 다음 날 아침에 나타났다. 최근 3~4개월간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간 적도 있고, 뜨거운 찜질을 하면서 잠을 잤는데 통증이 사라졌다. 일어날 때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칠했는데, 눈이 편안했다. 수년 전의 교통사고로 다쳤던 무릎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허리 통증도 가셨고 몸이 가벼워졌다.

이건 순전히 주관적인 상태에서의 평가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이날 이후, 정기적으로 안마를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 두드림안마센터 송삼례 안마사 부부(오른쪽은 대안안마사협회 중앙회 이사인 남편 정영일씨) ⓒ 김병기

[오해와 편견] 안마는 치유다

"안마에 대해서는 특히 여성분들의 거부감이 큽니다. 전두환 정권 때 향락 사업으로 생긴 안마시술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고, 시각장애인들이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안마는 100년 전부터 사람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돼 왔습니다. 사람들의 몸을 만지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동서양의 전통이죠. 세상을 치유하는 행위입니다. 

안마는 아프다는 인식도 많습니다. 안마로 인해 몸이 아픈 게 아니라 그 부위와 연관된 경맥과 낙맥 또는 장기의 문제 때문입니다. 안마는 몸의 이상 상태를 찾아내는 수억 원짜리 MRI 기계보다 훨씬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MRI로 확인된 질병은 곧바로 치료해야 하지만, 안마는 예방 기능이 있습니다. 통증을 찾아내서 기능이 약한 장기는 북돋아 주고, 너무 강한 장기는 순환을 시켜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지요."

두드림 안마센터처럼 정부가 인증한 안마업소는 900여 개이다. 수십 명의 안마사를 거느린 곳도 있지만 2~3명이 운영하는 영세한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정부에서 30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안마 바우처 사업'(만성근골격계 질환의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증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마치료 서비스)을 하고 있지만,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기도 벅차단다.

"가장 절실한 문제는 홍보 마케팅이죠. 시각장애인이기에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고,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일일이 홍보하면서 모셔와야 합니다. 정부 지원 사업이라면 동사무소 등에서 홍보해주면 좋을 텐데, 항상 퇴짜를 맞습니다. 고객 확보가 너무 어렵죠."

지난 2015년에 10만인클럽 회원에 가입한 그가 최근 시작한 '오십쇼' 서비스에 문을 두드리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두드림] 영혼까지 두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힘겹게 삶을 개척하는 그에게 <오마이뉴스>를 후원하는 까닭을 물었다.  

"진실을 알고 싶어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취재한 뉴스가 한 명을 바꿀 수 있고, 한 명이 바뀌면 열 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패한 기득권자들의 노예가 아닙니다. 공정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모든 <오마이뉴스> 기사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내 취향과 다른 것도 있죠. 하지만 그게 우리의 모습이고, 나의 과거이자 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아프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10만인클럽의 자식이기도 하죠. 부모가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즐겁기만 하겠습니까?"

두드림 안마센터는 10만인클럽 회원에게 10% 할인된 가격만 서비스하는 게 아니었다. 몸과 함께 마음의 휴식도 선물한다. 사람들의 몸을 주무르면서 영혼까지 치유하고 싶은 '두 드림', 이곳이 부부 시각장애인의 숭고한 일과 꿈을 실현하는 천국 같은 곳이 되기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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