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새소식 [리포트] 6m 준설한 강에서, 꼬마물떼새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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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청문회 열자

120시간 '개고생' 취재, 소름이 돋았다
[4대강 청문회를 열자] 한눈에 보는 페이스북 현장 중계 기록

16.09.11 10:55 | 글:정대희쪽지보내기|편집:이준호쪽지보내기

4대강 사업, 그 뒤 5년. 멀쩡했던 강이 죽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식수원인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합니다. 비단결 금강 썩은 펄 속에 시궁창 깔따구와 실지렁이가 드글거립니다. 혈세 22조원을 들인 사업의 기막힌 진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도록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와 '서명운동'(http://omn.kr/kyb1)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 탐사보도는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후원합니다. 4대강 특별취재팀의 활동은 페이스북(http://omn.kr/kygj)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말]
녹조 늪 속에 몸을 담그고 생중계 했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시궁창 펄 속에 처박히기도 했습니다. 방진마스크를 쓰고 싶었습니다. 1300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처음으로 실지렁이를 캐내는 '슬픈 특종'의 순간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배를 타고 빈 그물을 건져 올리는 어부의 촉촉한 눈가, 분노가 일었습니다. 침수피해를 입은 수박밭을 굴착기로 파내는 성난 농민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녹조 가득한 영주댐에선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직은 살아있는 내성천에서 '4대강 독립군'은 투명카약을 타고 멱을 감았습니다.

120시간의 개고생 취재. 페이스북 라이브방송과 현장 생중계를 통해 보는 4대강 사업의 민낯.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120시간 동안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과 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운동연대, 대한하천학회가 특별취재팀을 꾸려 확인한 생생한 현장입니다. 페이스북 생중계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독자들을 찾아가는 새로운 방식의 기획보도였습니다. 다른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보도방식 때문이었을까요?

SNS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마구 퍼서 날랐습니다. 응원 댓글과 '좋은 기사 원고료'가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 눈에 보는 4대강 현장 탐사보도 이야기입니다. 고맙습니다.

4대강 독립군에게 '좋은 기사 원고료 주기'
MB 죗값 치르게 하는 '4대강 청문회 서명운동' 바로가기

[들어가며]



23일 오전 9시. 여기는 금강 공주보 쌍신공원입니다. 4대강 청문회를 열고, 이 자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세우기 위해 <오마이뉴스> 4대강 특별취재팀이 금강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금강 공주보 상류 1km 지점. 시민들이 모아준 자금으로 지난해 마련한 투명카약이 다시 금강 위에 떴습니다. 녹조가 창궐하는 4대강의 생생한 민낯을 오늘부터 27일(토)까지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신
23일 오전 10시 15분 | 장소: 금강/ 공주보 쌍신공원
썩은 펄, 붉은 깔따구

▲ 23일 금강 공주보 상류 1km 지점의 강바닥 펄 속에 붉은 깔따구가 꿈틀꿈틀대고 있다. 붉은 깔따구는 환경부가 정한 수질 최하위 지표종이다. ⓒ 이희훈

김종술, 정수근 '4대강 독립군'이 보트 타고 금강 바닥을 긁었다. 펄 속에 붉은 깔따구 꿈틀꿈틀~ 환경부가 정한 수질 최하위 지표종이다. 시궁창과 같은 4급수다. 경제 살리고 4대강도 살리겠다고 말한 이명박씨를 심판할 '4대강 청문회' 열자.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신 라이브
23일 오전 10시 45분 | 장소: 금강/ 공주보 쌍신공원
시궁창 금강... 붉은 깔따구 드글드글

현장에 나가 있는 오마이뉴스 4대강 특별취재팀이 4대강의 민낯을 전합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3신
23일 오후 2시 15분 | 장소: 금강/ 백제보 상류 2km 부근
'쑥대밭' 금강에 가득한 '독'

금강엔 독이 가득하다. 녹조는 독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그 독이 금강을 점령했다. 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강은 강이 아니다. 늪이다. 악취가 풍긴다. 금강이 쑥대밭 됐다. '젖과 꿀이 흐르는 4대강을 만들겠다'던 이명박 '4대강 청문회'를 열자.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4신 라이브
23일 오후 3시 15분 | 장소: 금강/ 백제보 상류 2km 부근
금강의 녹조와 낙동강 녹조
패널 : 김종술 정수근 이철재



녹조 독으로 가득한 금강 백제보 부근 현장에 나가 있는 오마이뉴스 4대강 특별취재팀이 4대강 민낯을 보여드립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5신
23일 오후 5시 | 장소: 금강/ 부여군 왕진교 부근
-유령공원 영상-
4대강이 만든 '유령공원'... 누구의 책임인가

(볼륨을 높이고 봐주세요!!!) 이 영상은 김종술 기자의 설명을 잘 들어보셔야 합니다. 4대강에는 이 같은 '유령 공원'이 많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든 시설물들이 이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리 자체가 안 되는 게 아니라 '포기한 것'이란 김 기자의 설명입니다.

버려져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는 4대강의 유령 공원들. 담당 공무원들조차 골치아파하는 유령공원! 여러분이 보기에 누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현장 생중계는 내일(24일)도 이어집니다~ 함께해주실 거죠!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6신
 24일 오전 9시 30분 | 장소: 금강/ 세종시청 건너편 마리나선착장
-실지렁이 이희훈-

▲ 24일 오전 충남 세종시 금강 세종보 하류에 있는 마리나 선착장에 실지렁이가 보이고 있다. 실지렁이는 환경부가 정한 환경오염 최하위 등급인 4등급 지표종이다. ⓒ 이희훈

금강 시궁창엔 실지렁이가 산다

4대강 선착장은 배를 띄울 수 없다. 2m 가까이 두툼한 펄층이 쌓였다. 새들까지 펄에 발목이 잡혀 오리걸음을 걷게 만든다. 바닥이 썩으면서 올라오는 메탄가스, 화산 분화구 같다. 생물도 살기 힘들다. 환경부 수(水) 생태 최악의 지표종인 실지렁이만 득시글하다. MB 4대강에서 우린 개고생했다!

※ 오늘도 페이스북 라이브로 시궁창이 된 4대강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드립니다. 잠시 후 라이브가 진행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7신 라이브
24일 오전 10시 10분 | 장소: 금강/ 세종시청 건너편 마리나선착장
금강 바닥에 마그마가?

4대강 검증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미적거리는 사이에 금강에 화산 분화구가 만들어 지고 있다. 수상레저 천국처럼 포장된 화려한 요트선착장은 재퇴적으로 배를 띄울 수는 없다. 2m 가까이 쌓인 펄이 썩으면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분화구. 금강은 화산이 아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8신 '드론'
24일 낮 12시 | 장소: 금강/ 백제보 상류 2km 지점
'축구 잔디구장' 믿기시나요?

비단강이 어쩌다가 이 지경인지... 하늘에서 본 금강. 녹조가 선명하다. 강변과 강물의 구분이 없다. '녹조는 물이 맑아진 증거'라는 MB에게 택배를 보내고 싶다. 강변과 강물의 이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의자왕이 당나라에 잡혀가던 그날처럼 왕진교(백제보 상류 2km), 금강이 녹색 눈물을 흘린다. 패망한 백제의 영혼들이 깨어나듯...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9신
24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금강/ 부여군 백제보 상류 2km 지점
녹조구장 '보글보글' 기포의 정체는?



금강이 잔디구장이 됐다. 녹조가 강을 뒤덮어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녹조는 수질이 나아지는 것."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일까? 녹조구장에 들어가니 머리가 "띵"하다. "우웩~" 냄새에 구역질이 난다.

시궁창으로 변한 증거는 또 있다. 23일 오후 3시, 부여군 백제보 상류 2km 지점, 녹조를 뚫고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온다. 화산 분화구에서 용솟음 치던 마그마를 닮았다. 강바닥이 썩어 올라오는 가스다. MB는 어떤 변명을 할까?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0신
24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금강/ 백제보 인근
수고하는 수공의 '뻘짓'? 개콘보다 웃겨요~



금강에 창궐하다시피 녹조가 피어올랐다. 두툼하게 쌓인 녹조는 요구르트처럼 걸쭉한 상태로 굳어가면서 '녹조라떼'에 이어 '잔디밭', '축구장'이란 4대강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수자원공사는 걸쭉한 죽 그릇을 흩트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던 보트가 퇴적된 펄 상태의 강바닥에 걸리면서 보트에서 내려서 배를 밀어내는 코미디 영화처럼 웃지 못 할 장면도 목격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1신 라이브
24일 오후 4시 40분ㅣ장소: 낙동강/ 달성군 현풍면 달성보 하류 3km지점
헉! 녹조강에서 세계 조정경기를..

낙동강이 녹조로 물들었습니다. 냄새도 지독합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강물에 떠 있는 게 지옥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그런데 이곳서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조로 물든 낙동강에서 1km 조정경기가 열린 것입니다. 세계 대학생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오는 27일 또, 14km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2신
25일 오전 9시 | 장소: 금강/ 세종시청 건너편 마리나선착장
"나 좀 살려줘!"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가 시커먼 펄에 두 발이 묶였습니다. 24일 오후 폭염에 몸을 식히러 강에 들어갔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습니다. '보글보글' 소리가 들리시나요? 오해하지 마세요. 금강요정의 방귀소리가 아닙니다. 시커먼 펄 밭 된 강이 썩어, 가스가 분출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금강이 살려달라는 소리기도 합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3신 '드론'
25일 오전 9시 20분 | 장소: 낙동강/ 대구 달성군 현풍면 달성보 하류 3km 지점
'영남의 젖줄' '녹조의 텃밭'... 낙.동.강.



낙동강을 점령한 녹조, 3분 3초 드론 영상에 담긴 내용은 '충격이다!'

특히, 이 독성 가득한 '녹조밭'에서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단다.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이 대회를 통해 낙동강 '충격 녹조'를 세계만방에 알리려고 하나? 아니면, MB표 녹조를 수출하려고?

낙동강 달성보 하류 3km 박석진교 아래에서는... 세계 대학생 조정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녹조와 함께.

(※ 잠시 후 오전 9시 50분부터 낙동강 현장에서 4대강 특별취재팀이 페이스북 라이브로 낙동강의 민낯을 전합니다. 많은 시청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4신 라이브
25일 오전 9시 50분 | 장소: 낙동강/ 경북 고령군 우곡면 연리들
굴착기로 팠다...농지에서 물 콸콸

4대강 댐 탓에 수박밭에 물이 찼다. 기가 찰 노릇. MB 4대강 탓이다. 수자원공사는 외면한다. 고령군 우곡면 '연리들' 농민들이 포크레인으로 땅을 팠다. 4대강 특별탐사보도팀이 농지피해의 실체를 생생하게 방송한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5신 라이브
25일 오후 3시 40분 | 장소: 낙동강/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

'독조라떼'가 확산되는 낙동강.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이다. 도동서원 앞 녹조밭엔 수차를 설치했다. 수공의 녹조 흐트러트리기. 물고기 씨도 말랐다. 죽은 물고기만 걸려든다. 물고기 뱃속을 갈라보았다. 지난해엔 엄청난 길이의 기생충을 목격했는데, 이번엔 어떨지?

[#4대강_청문회_열자] 16신 기획 영상
25일 오후 4시 | 장소 : 대한민국 4대강
박근혜 대통령 '4대강 황당 답변'… 궁금한가?

MB가 저지른 4대강 사업에 아무 말 못한 박근혜 대통령은 16개 댐의 수문조차 열지 못했다. 1300만 명의 식수원이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해도 MB 손끝도 건드리지 못했다. 왜일까?

2014년 대선후보 3차 토론회 때의 발언 내용을 다시 들려드린다. 문재인 후보와의 맞짱토론. 마지막이 웃겼다. 슬펐다. 문 후보가 '수문이라도 먼저 열어야 한다'고 말하자, 당시 박 후보도… "나와 비슷한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는데… 뭐가 같다는 건지?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7신
25일 오후 8시 | 장소: 낙동강 / 달성군 논공읍 달성노을공원(담소원)
헉, 'MB공원'... 해도 너무하네

4대강 사업으로 4대강 둔치에 조성된 생태공원은 총 234개, 그 중 낙동강에만 95개가 몰려있다. 수백억 원의 예산이 쏟아 부었다. 5년이 지난 지금, 그곳엔 사람이 없다.

(※ 내일 26일(금)도 4대강 특별취재팀의 생생한 현장 중계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8신
26일 오전 9시 | 장소: 낙동강 / 달성군 화원읍 강정고령보 하류 3km 지점 사문진교 밑
[최초 발견] 시궁창에 사는 실지렁이, 식수원 낙동강에도 산다!



온통 시커먼 펄로 뒤덮인 금강에서 발견돼 우리를 놀라게 했던 붉은색 실지렁이가 낙동강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수질등급 4급수 지표종입니다.

'MB 유충'들이 1300만 식수원 낙동강에서도 발견된 것입니다. 금강에서 발견된 실지렁이가 낙동강에서도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대강 특별취재팀이 확인했습니다. 녹조에 이어 실지렁이까지... 식수원 낙동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와 4대강 사업 찬성론자들이 진짜 이 물을 식수로 마셔야 할 사람들입니다.

(※ 잠시 후 11시경에 4대강 특별취재팀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과 관심 바랍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19신
26일 오전 11시 00분 | 장소: 낙동강/ 창녕함안보
불도저 신화, 함안보 MB협곡

함안보 아래 강바닥에 거대한 협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하여 'MB 협곡'. 이 거대한 협곡은 4대강 보의 수문을 열면 만들어집니다.

불도저 신화는 거대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국민 세금 22조원을 낭비한 우리나라의 살림살이도 거대한 구멍이 뚫렸습니다. MB의 불도저 삽질은 '헬조선' 신화였습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0신 영상
26일 낮 12시 | 장소: 낙동강/ 달성군 현풍면 달성보 하류 3km 지점
스마트폰을 직접 강물에 넣어봤더니...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담아 강물에 넣었다. 4대강 사업으로 달라진 낙동강의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한 달 전에 거금(?)을 주고 산 스마트폰을 이용했다. 정말 큰 맘(?) 먹고 한 일이다.

낙동강이 '에메랄드빛'이다. 태국 파타야의 물빛을 닮았다. 말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햇빛과 산호초가 만든 빛이 아니기 때문이다. 녹조에 강물이 썩으면서 만들어낸 빛이다. 이런 일을 하려고 국민 세금 22조 원이 들었다. MB의 거짓말을 확인하기까진 방수팩값 단돈 '8000원'이면 됐다. 세상 참, 좋아졌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1신 페이스북 라이브
26일 오후 3시 15분 | 장소: 낙동강/ 김해 대동면 앞 낙동강 배 위에서
낙동강 '똥물', 물고기 씨가 말랐다.



지난 밤 어부가 쳐놓은 그물을 건져 올렸습니다. 촘촘한 그물망에 고기가 한 마리도 없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렇습니다. 생명의 강이 죽음의 강으로 변했습니다.

독조라떼 강에 물고기 씨가 말랐습니다. '똥물'로 변했습니다. 수질검사가 필요한데...아뿔사! 로봇물고기도 '사기'였습니다. MB의 4대강 사기극에 생명의 '씨앗'이 말라갑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2신 영상
26일(금) 오후 5시 30분 | 장소: 낙동강/ 창원시 본포취수장
1300만명 영남인의 식수원에 '독조라떼' 창궐

'독조라떼'가 점령한 이곳은 1300만 명 영남인의 식수원 본포취수장입니다. 뜨악!!! 입이 '떡'하니 벌어집니다. 취수장 코앞이 녹색 페인트를 풀어놓은 듯합니다.

녹조제거용 물총이 등장했습니다. 코미디입니다. 강물에 물을 뿌리다니... 이게 다 녹조 때문입니다. 남조류(녹조)에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취수원에 들어오는 것을 좀 줄이겠다고, 물총을 쏘는 것입니다. 영남권 1300만 명 식수원이 비상 상태인데, 내놓은 대책이 이렇습니다. 참, 애처롭습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3신 인터뷰 영상
27일(토) 오전 8시 | 장소: 금강/ 공주시 어물리마을회관
[인터뷰] 명진 스님 "시궁창 4대강, 대한민국을 닮았다!"

명진 스님이 4대강에 왔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경, <오마이뉴스> 4대강 현장탐사보도팀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4대강 사업과 이명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일갈했습니다.

"4대강 '꼴' 좀 보세요. 나도 오늘 동강리에 잠깐 들려서 거기 내려가고 보고 그랬는데 이게 시궁창이 되었어요.

대한민국 시궁창이 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저는 4대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지 않은 그런 지혜로써 몇 천 년 내려왔던 물줄기를 바꾸고 산맥을 바꾸려고 하는 것. 동물정부, 동물 왕국. 저런 권력의 횡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그것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남은 보류...

나는 그런 의미에서 <오마이뉴스>가 짊어져야 될 짐이 대단히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엔 대한 신랄한 비판을 통해서 국민의 감성을 일깨워 주는 게 <오마이뉴스>가 해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징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시궁창으로 된 것과 4대강이 시궁창이 된 거. 상징으로 봅니다. 그래서 4대강이 맑아지면 대한민국이 맑아진다고 생각하거든요."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4신 라이브
27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낙동강/ 영주시 평은면 영주댐



죽음의 녹색강. 1급수 맑은 내성천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희고 맑던 내성천이 온통 녹색의 강으로 바뀌었습니다. 4대강 사업의 마지막인 영주댐 공사로 일어난, 내성천의 믿지 못할 변화입니다.

1조 1천억 원을 들여 내성천에 만들어놓은 영주댐 때문입니다. 영주댐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시험 삼아 물을 가두어보는 시험담수 중에 있습니다. 내성천의 강물을 가두고 있는 것이지요.

'고인 물은 썩는다'고 했던가요. 물을 가두기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나자 내성천은 온통 녹색의 강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내성천도 4대강처럼 썩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5신 라이브
27일(토) 오후 3시 | 장소: 낙동강/ 내성천
내성천, 아직 살아있다... 고맙다!

모래가 흐르는 강 내성천, 지구별 유일의 모래강 내성천, 그러나 마지막 4대강 사업인 영주댐 공사로 그 허리가 잘려버린 강 내성천. 내성천을 둘러싸고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집니다.

하지만 내성천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우리를 넉넉히 품어줍니다. 그래서입니다. 지금이라도 영주댐 공사를 철회하고 맑은 물과 모래가 흐르는 강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내성천 아직 살아있습니다!!!

[#4대강_청문회_열자] 현장 26신 최종 영상
27일(토) 오후 5시 30분 | 장소: 낙동강 / 내성천
고맙습니다... '4대강 독립군'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지난 23일부터 27일(오늘)까지... 금강을 지켜온 김종술 기자(오마이뉴스), 낙동강을 지켜온 정수근 기자(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는 투명카약을 타고 4대강을 돌면서 강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번 현장탐사 기획은 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연대, 대한하천학회,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탐사보도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자동차로 3시간여를 달려와서 '4대강 독립군'을 응원한 명진 스님(전 봉은사 주지). 백기완 선생님은 취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이명박근혜 정권 때문에 강산이 망가진 게 너무 슬프다"면서 "여러분들이 올린 동영상과 기사를 잘 보고 있다, 강가니 물 조심하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 지쳐있는 취재팀에게 숙소를 제공해주신 도동서원 근처의 무심사 무심 스님. 제삿밥을 나눠주시고, 대구 성서 와룡배움터를 하룻밤 흔쾌히 내어주신 곽상수 이장님(경북 고령군 우곡면 포리). 어부의 빈 통발을 보여주시기 위해 배를 빌려주신 김해시 대동면 어민들...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로 응원해주신 분들, 4대강 청문회를 바라는 수천 명의 서명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4대강 독립군' 기획은 9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현장 탐사 보도는 오늘 마치지만, 기획기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폐해를 알리고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더욱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은 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연대, 대한하천학회와 공동으로 '4대강 청문회를 열자' 탐사보도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좋은 기사 원고료주기'로 응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목표액 3000만 원이 달성되면 지난 10년간 1000개의 댐을 허문 미국으로 날아가 4대강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4대강 청문회 서명운동에도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에 청원해서 강을 망친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한 청문회가 개최되도록 촉구하겠습니다.

[이전 기사 보기] 4대강 청문회를 열자
'4대강 청문회' 10만 서명운동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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