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인게시판

10만인클럽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긴급토론]세월호 이후,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후기 및 공부자료 공유
박형숙(phs) 2014.05.29 15:19 조회 : 3809

어제 열린 10만인클럽 주최 '세월호 이후,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긴급토론 잘 마쳤습니다.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분들과 현장 분위기 그리고 발제문을 공유합니다.

어제 토론은 그간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는데요.
차분면서도 몰입하는, 그리고 청중들이 솔직한 자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이 끝난 뒤 김호기 교수(사회학)가 "내가 많이 배웠다"고 말했을 정도.

이진순 부소장(희망제작소)은 자신을 사회적 직함이 아닌 '성수동 아줌마' '늦둥이 5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표현하며
최근의 심정을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우리는 절망할 자격이 없다"라면서 30대 이상은 어떤 식으로든 이 사회 '부패의 먹이사슬'에 최말단 부위에라도 위치에 있다면서,
기성세대는 "승객이 아니라 승무원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는가. 대한민국호가 침몰하고 있는데?"라고 직언을 던졌습니다.
"이민 간다는 소리 농담으로라도 하지 마세요. 승무원은 갈아탈 배가 없는 겁니다."

발제와 함께 사회를 맡은 오연호 대표기자 역시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한번의 '정권교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서
"20년의 약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자신을 "단원고 희생자들과 같은 나이"라고 소개한 고2 여학생,
"한국사회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죄와 잘못이라는 역사적 피해의식"을 지적한 30대 여성,
"5060세대에게 기대하지 마라. 3040대가 스스로를 조직하라"며 같은 세대에 대한 통렬한 성찰을 해주신 50대 남성 등이 참석했습니다.

두시간 꽉 차게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김호기, 이진순 발제자들의 ppt 자료를 저희에게 요구하셨습니다.
공부와 성찰, 그리고 실천의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발제자 선생님들도 기꺼이 공유를 허락하셨습니다.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시민의 실천강령'을 공유합니다.
"뭐라도 해야겠다!
근데......
뭣부터 시작하지?"

1. 실행 목표는 아주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2. 나부터 시작한다. (남 핑계 대지 말자.)
3.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든다.

"우리의 소소한 실천은 위대한 저력이 됩니다."

이날 긴급토론 동영상은 곧 10만인클럽 특강에서 공개됩니다.

첨 부 파 일

세월호참사와한국사회(오마이뉴스발표자료).pptx (119.49 KB), 오마이뉴스 토론회-이진순.pptx (3.29 MB)

이름(별명) * 별명은 [정보수정]에서 입력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 용 댓글등록

0/400자

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글쓰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시 조회 첨부
150 [셀프] 의미~!! 최충원 06.13 11:04 2496
149 이 땅에 모든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3) 터프가이 쩡 06.12 15:44 3423
148 [알림] [특강86회] 김부겸 전 의원의 지방선거 '속풀이 토크' 10만인클럽 06.11 09:33 3851
147 [우리함께] <문창극 칼럼도서관> 만들어볼까요?(2) 박형숙 06.10 18:10 11486
146 박원순의 당선사례 중 귀가 번쩍뜨인 한 문장! 박형숙 06.05 17:54 3210
145 해방이후 첫 미래권력 교체 박형숙 06.05 13:50 7279
144 [공유] 조희연 당선인이 10만인클럽 회원에게 보낸 감사 인사 김병기 06.05 10:48 3042
143 혼자 보기 아까웠던 <10만인클럽 특강>, 이제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습니다!(1) 10만인클럽 06.02 17:48 5656
142 [의견제시]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으로 보기 어렵다?(3) 터프가이 쩡 05.31 13:05 2918
141 [긴급토론] 세월호 이후,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후기 및 공부자료 공유 박형숙 05.29 15:19 3810
140 [공유] 후배 조국의 선배 김기춘을 향한 직언 "실장님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물러나십시오."(2) 박형숙 05.28 10:55 12269
139 10만인클럽 회원의 특권(3) 건강한노동 05.23 15:34 2888
138 [보고] 7월부터 오연호 대표가 지역 회원님들을 찾아갑니다 김병기 05.23 09:24 3158
137 [긴급토론] "세월호 이후,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10만인클럽 05.22 09:34 2869
136 [오마이뉴스 탐사보도] ‘죽은 자의 기록, 산 자의 증언’ 10만인클럽 05.19 15:32 5665
135 [탈퇴요청] 10만인클럽 탈퇴 처리 요청합니다.(1) 펜실베니아 05.17 15:38 3029
134 [편집국장 메모] 세월호 참사, 공감 지수가 높았던 기사들 이한기 05.15 13:53 6907
133 [헐~]언론조종언론통제언론겁박 최충원 05.14 16:00 2614
132 [보고] 당당하게 10만인클럽 캠페인을 시작합니다(1) 10만인클럽 05.13 17:10 7184
131 [생각]오마잇기사를읽으면서(1) 최충원 05.13 10:00 2701
처음으로이전 61l62l63l64l65l66l67l68l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