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인게시판

10만인클럽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알림]‘아름다운 만남’, 그 첫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김병기(minifat) 2014.04.06 14:57 조회 : 7917



그는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지어놨답니다.

‘웃기고 자빠졌다’

그 제목으로 2012년에 책 한권도 찍어냈습니다. 지금 도서관에서 그 책을 읽고 있는데요, 서문에서 이렇게 적었더군요.

‘광대의 입은 꿰매려 해도 꿰매지지 않는다.’

헐~.

그는 “다시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실을 외치는 광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자 눈썹 휘날리며 몽둥이를 들고 전국 안방의 브라운관을 들었다놨다했던 순악질 여사. 누군지 아시겠죠? 김미화 씨입니다. 그는 황당하게도 ‘수구의 정적’이 되어 몽둥이 찜질(?)을 당했습니다. KBS 블랙리스트 논란이 불거졌고, MB 정부의 민간인 사찰 대상이기도 했죠.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공중파에서 짤렸습니다.

또 ‘수구의 표적’(?)이 되어 석사학위 논문까지 털렸고, 그 뒤에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대학교에서도 논문 표절은 아니라고 결정했지만, 그는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일지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 대학원에서 광고 홍보를 전공했고 최근 동양철학 박사 과정을 마친 그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 얼마 전에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우연하게 만난 그는 ‘호미’로 밭을 일구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웃었습니다. 예농(예술과 농촌)이 어우러진 농촌 공동체를 지향하는 일명 ‘순악질 프로젝트’, 궁금하신가요?



“제 얼굴에 주름살이 쫙 펴졌죠? 이거, 절대 돈 들인거 아녀요. 살이 좀 붙으니 주름살이 펴지데요! 하-하-하-.”

항상 유쾌한 이 분을 ‘아름다운 만남’의 첫번째 손님으로 모십니다. 열린편집국에 김씨를 추천한 분은 ‘리오’님입니다. 김씨가 다음주 수요일에 방송 촬영차 출국할 예정이어서 부득이하게 서둘러 일정을 잡았습니다. 10만인클럽 일부 스텝들은 오는 8일(화요일) 오전 11시30분에 용인시의 ‘호미 카페’로 놀러갈 예정입니다. ‘리오’님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에 이날 참석하지는 못할 것같다고 전해왔습니다. 대신 김미화 씨에게 여쭤볼 질문 한 다발을 10만인클럽에 보내주겠답니다.

혹시, 다른 회원님들도 김미화 씨에게 여쭤볼 질문이 있으시다면 이 글의 댓글로 달아주세요. 꼭 여쭤보겠습니다. 그리고 ‘리오’님을 대신해 인터뷰에 함께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선착순 한분만(?) 모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편집국과 문자를 통해 ‘아름다운 만남’의 대상을 소개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조만간 한분씩 만날 수 있도록 접촉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분을 소개해주셔도 됩니다.^^.

*PS. 오늘, 작은 딸과 자전거를 타고 동네 도서관에 가다가 눈부신 녀석들을 보고 잠깐 멈췄습니다. 인도 옆쪽에 수북하게 올라 온 꽃 잔디 한 무더기.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제 핸드폰과 노트북의 배경화면으로 깔았더니, 온통 보랏빛입니다. 이번주 화요일 김미화 씨와의 만남도 그러하겠지요? 10만인클럽 회원 여러분께 보랏빛 향기를 듬뿍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10만인클럽 나도동참 http://omn.kr/5g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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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Coolever (sgh5166) | 2014.04.07 02:23:32
저 가보고 싶어요!
인터뷰하는 과정 궁금하고 김미화 씨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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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minifat) l 14.04.07 10:39:23
    Coolever님, 환영합니다^^. 함께 김미화 씨를 만나러 가시죠. 10만인클럽에서 전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왕이면 김미화 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촌철살인 질문도 준비해주세요^^.
수호천사 (angel4020) | 2014.04.07 11:16:09
저는 김미화님을 대학로 공개방송 녹화장에서 지나다가 우연히 처음뵈었고
SBS김미화의 생방송'U'에서 두번째 세번재의 인연은 인천평생학습관 특강에서 뵈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가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님은 기억못하시겠지만
제겐 소중한 추억의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김미화님과 함께 찍은 사진 ㅎㅎㅎ
소소한 일상 많이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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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minifat) l 14.04.07 14:01:09
    옙! 감사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10만인클럽 회원들을 위한 특강을 해주실 수 있는지도 부탁드려 보겠습니다.
리오 (leeseyha00) | 2014.04.07 18:32:14
하필 평일에 인터뷰 일정이 잡혀 버렸네요~ 제가 연차휴가라도 내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수요일부터 제주도로 워크샵을 가게 되어서요~(이 좋은 봄날 사무실서 고생하시는 직장인 심마니 여러분 죄송합니다^^)연차는 어렵겠군요ㅠㅠ


제가 제일 궁금했던 건, 김미화씨에게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한 그 상황에서 겸허할 수 있었던 마음의 원동력이 무엇인지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많은 잘못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내가 잘못해서 손해가 나는건 견뎌도, 평판을 깍아먹으면 도저히 견디기가 어렵더라고요. 돌아보면 그때마다 겸허히 잘못은 인정하는 척 하면서 이면에서 어떻게든 내잘못을 합리화 하려는 나를 보게 됩니다. 일반인인 저도 그런데 유명인인 김미화씨는 그 쏟아지는 비난과 의혹속에서 억울하진 않으셨나요? 무엇인 겸허하게 잘못을 인정하게 만든 힘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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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앤나우 (wjdangel) | 2014.04.08 12:13:03
삶의 균형(정신적. 경제적인 것 망라하여)을 어떻게 맞추어 가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류이던 시절-잘나가던 개그우먼.. 타워팰리스 거주등 -에서 지금의 삶과의 간극을 어찌 매워가는지요?
물론 좋은 친구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잘 극복하면서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인듯 해서 저역시 기쁨니다.
때때로 밀려오는 회한이나 두려움등이 없다면 거짓일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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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minifat) l 14.04.09 09:20:39
    히어앤나우님, 감사합니다. 어제 '호미 카페'에서 피자를 먹으며 김미화씨와 인터뷰를 할 때 댓글을 올려주셨네요.^^. 그런데 히어앤나우님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답변도 들었습니다. 3-4시간동안 김미화씨의 삶의 공간에 머물면서 말보다는 눈으로 보고 왔습니다. 마음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조만간 그 느낌, 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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