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인게시판
10만인클럽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회원소식]"10만인클럽, 부모님과 함께 합니다" |
10만인클럽(phs) |
2014.01.03 15:12 |
조회 : 3704 |
오마이뉴스는 한 회원님의 편지로 2014년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있었던 10만인클럽 회원들의 '변호인 함께 보기' 행사.
그 때 다녀가신 '구두 만드는 장인' 부부가 계셨습니다.
그분의 따님(회원)이 오연호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셨는데요.
그 글을 전체 직원이 공유하면서 참으로 훈훈하고 힘이 났더랬습니다.
저희만 보기 아까워 일부 내용을 회원님들과 공유합니다.^^
"전에도 아버지와 오마이뉴스를 종종 보긴했지만 대학졸업 후부터 한국에 와서 더욱 오마이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생한 뉴스를 전해주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해보고 싶어서 시민기자를 길러내는 수업을 듣느라 강화도에도 가보았구요. 꾸준히 기사를 쓰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오마이뉴스를 즐겨보며 "10만인 특강"과 "저자와의 대화"에 종종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부모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나도 이제 10만인이 되었다고 행복해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진보의 가치는 역사뿐 아니라 실로 한 개인을 발전시키는 키워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동안 구두를 만드시던 아버지께서 구두 업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구두장이들의 협동조합을 꿈꾸게 되신 것도 오마이뉴스의 좋은 기사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그간 함께 시위에도 가고, 그러한 특강 자리도 가면서 부모님과 사이도 더욱 좋아지고 세상이 좀 각박한 것 같아도 함께 연대하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 마음 놓지 않고 내년에 태어날 아기에게도 그런 마음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10만인클럽 회원님 모두 그리고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복짓고 복 나눠주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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